-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12/07 20:57:19
Name   엉덩이가뜨거워
Link #1   https://www.instagram.com/sbs_ten/
Subject   결국 배텐 막내작가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옮겨졌네요......
[배성재의 텐 청취자분들께 드리는 글 ]

먼저 저로 인해 논란이 벌어졌던 점에 대해 진심을 사과드립니다.
저의 부족함이 이런 사태를 만들었습니다.
개인의 공간이지만 비공개 계정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간과했습니다.
문제가 불거졌을 때 저의 의견을 전달하고 싶었지만 팀에게 피해가 될까봐 나서지 못했습니다. 늦게나마 지금이라도 저의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 - 저는 작가라는 특성상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서치하기 위해, 여러 커뮤니티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여성시대도 그 중에 하나였습니다. 동시에 이종격투기, 도탁스, 불펜 등 남초 커뮤니티의 회원이기도 합니다. 프로그램의 특성상, 남성 청취자를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남성 회원수가 많은 커뮤니티에도 가입하였고, 뿐만 아니라 여성 청취자의 공감대를 위해서도 여성 회원들이 많은 여성시대를 포함 쭉빵 등 여초 커뮤니티에도 가입해 있었습니다.
제가 모든 커뮤니티에 글을 쓰거나 활동을 하기 위해 가입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향한 인신공격이나 루머 생성 논란들에 대해, 절대 관여한 적이 없습니다. .

. - 지난 11월 30일 새벽에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은 친구와 개인적인 일로 통화를 한 후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올린 사진이며, 유아인 씨를 향하거나 저격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

- 제 팔로우 목록에 한서희 씨가 있던 건 사실입니다. 유아인 씨와 한서희 씨의 사건을 커뮤니티를 통해 접한 뒤에 어떻게 흘러가는지 궁금했습니다. 일일이 아이디를 검색하기보다 바로 피드에 뜰 수 있게 팔로우를 했었습니다. - 저는 남성 혐오자가 아닙니다.
단 한 번도 방송 대본에 개인적인 감정을 담거나 남성 청취자를 부정적으로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그들의 입장에서 사연을 읽었고 방송에 임했습니다. 남혐/여혐을 하지 않았으며,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본 적도 없습니다. .

. - 마지막으로, 지난 2016년 3월부터 지금까지 배텐을 함께 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방송했습니다. 첫 직장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아껴주시고 챙겨주신 배텐 팀에게 감사드리고 또 죄송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막내에 위치에 있는 저에게 애칭도 붙여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팟수, 청취자 분들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 돼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런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배텐 막내작가 김소희
----------------------------------------------------------

<배성재의 텐> 작가 남성혐오 논란에 대하여.

최근 저희 프로그램의 막내 작가가 남성혐오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그러한 활동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논란이 있었습니다.
해당 작가가 본인의 SNS 공간에서 시작된 논란이므로 개인적으로 해명하겠다고
말했지만, 일반인의 신분으로 섣불리 나서는 것이 어떤 부작용을 낳을지 몰라
제작진이 만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7일 화요일 카카오 TV 생녹방 시간에 디제이가 대신해서 해명을
하였지만, 당시 녹화 사정상 내용이 짧고 미흡했던 탓에 충분한 설명을 못해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이에 송구스럽지만 다시 한 번 여러분께 해명과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막내작가는 그간의 상황들을 자신이 설명하기를 원했고 이에 앞선 글을 게재했습니다.
저희 제작진은 지난 1년 6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작가와 함께하면서, 문제되는 발언이나 행동을 전혀 경험한 적이 없었기에 이번 논란이 무척이나 당혹스러웠습니다.
섣불리 몇 가지 정황과 비난 여론 때문에 한 개인을 단정짓고 거취를 결정하는 것은 저희 제작진 권한 밖의 일이라 여겼기에 그 어떤 결정도 신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작가가 이번 일로 일한 책임감과 부담감 때문에 자진 하차를 밝혀왔으나 고민과 회의 끝에 오늘부로 타프로그램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야기하여 프로그램 청취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어 드린 점 제작진으로서 사과드립니다.
다시 예전의 프로그램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성재의 텐 제작진
-----------------------------------------------------------------------------------------------





다른 프로그램으로 옮긴다고 한들 낙인찍혀서 쫒겨난 모양새라.................

정말 이렇게 되었어야 할 일이었나요?

아니라고 봅니다.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엉덩이가뜨거워님의 최근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403 일상/생각게임중독은 질병이 맞다. 10 레게노 20/03/20 4176 0
    11000 기타게임키 세 개 무료로 드립니다. 10 트린 20/09/28 4452 8
    12608 게임게임하면서 응원하자, Bundle for Ukraine 8 kaestro 22/03/10 3320 3
    4321 일상/생각게임회사 다닌지 7년째, 처음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6 arch 16/12/07 4594 7
    6437 방송/연예겜잘알 벤양의 첫 단독콘서트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4 벤젠 C6H6 17/10/19 4342 1
    5674 일상/생각겟아웃 보고 맛있는 전에 막걸리 한 사발....(스포 없어용) 4 Morpheus 17/05/19 6029 3
    10075 일상/생각겨울 밤 길가에 내려놓기 2 거소 19/12/13 5151 7
    12449 일상/생각겨울방학이 끝나고.. 10 풀잎 22/01/17 3973 13
    1676 음악겨울에 즐겨 듣는 음악 list5 16 darwin4078 15/12/01 6118 0
    13270 일상/생각겨울준비 1 모루 22/10/25 1833 0
    13252 일상/생각겨울준비 1 모루 22/10/20 2015 0
    6807 여행겨울철 물놀이 - 캐리비안베이 이용 후기 15 Toby 17/12/21 9361 8
    3020 일상/생각겨자와 아빠 6 매일이수수께끼상자 16/06/14 4185 14
    6730 방송/연예결국 배텐 막내작가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옮겨졌네요...... 40 엉덩이가뜨거워 17/12/07 12825 0
    1123 방송/연예결국 써본 애플뮤직 후기 13 Leeka 15/09/29 11507 0
    530 IT/컴퓨터결국.. 황금 주파수를 방송에 할당하는 최초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10 Leeka 15/07/07 7590 0
    5710 일상/생각결벽은 날 행복하게 한다. 5 싸펑피펑 17/05/29 4705 3
    3008 일상/생각결혼과 사람과 나 7 레이드 16/06/12 3688 0
    13634 일상/생각결혼과 이혼 그리고 아이들… 9 큐리스 23/03/11 2969 22
    9271 일상/생각결혼식의 추억 18 메존일각 19/06/02 4726 22
    1257 일상/생각결혼이라뇨, 80 7월 15/10/14 7485 0
    4927 일상/생각결혼이야기 8 기쁨평안 17/02/19 3383 3
    5022 일상/생각결혼이야기 3 4 기쁨평안 17/02/27 3717 5
    13146 일상/생각결혼준비하는데 남친이숨막히네요 23 뿌꾸미 22/09/09 5598 0
    8071 일상/생각결혼하고 싶으세요? 식장부터 잡으세요! 26 메존일각 18/08/18 4721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