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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2/17 22:57:35
Name   신내림
Subject   나무꾼이 성범죄자인가요?
가끔 보는 대숲에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
인터넷뉴스에서 나무꾼이 지금잣대로보면 성범죄자라는 글이 뜬걸 보고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저도당연히그렇게 생각했는데
덧글을보니 당시 문화를 현대의 시각으로 판단하는건 무리가있다는의견이 다수더라구요.
절대선 절대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논리가 다수던데,
제생각엔 같은논리면 히틀러도 미화되어야할거같다고 생각해요.
당시 독일의 법과 문화, 국민 정서상으로 히틀러는 오히려 범죄자가 아니라 패전국이던 독일을 최강의 강대국으로 만든 독일의 영웅이었으니까요. 마찬가지로 당시엔 보쌈도 흔했고 그러한 것이 당시 법과 문화 상으로 문제가 되지 않았기에 나무꾼은 성범죄자로 보기엔 어렵다는 주장도 '히틀러는 독일의 영웅이다.'와 똑같다고 생각해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절대선,절대악이란 사람들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하며 그 시대의 상황에 맞게 법과 도덕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시대와 상관 없이 마땅히 지켜져야할 절대적인 무엇인가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있다면 그건 무엇일까요?
(분탕목적이아니라 공돌이라 이런쪽을 잘몰라서물어봐요.다른예시를 쓰고싶은데 잘안떠오르네요)
"

여기서 히틀러예시는 많이 부적절한거같네요.
비루한 논리도 있구요.
그런데 너절한 논리일수록 답하는게 어려운거같아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답하실건가요?

제 생각도 덧글에써보았어요
(꽤 잘답한거같아서 피드백도받고싶은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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