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8/07/14 05:08:52
Name   바나나코우
Subject   아빠는 아빠상어야
안녕하세요?

아이와 물놀이중 다리에 쥐가 났지만, 아이는 그런건 모르니까 여전히 아빠 물에 밀어넣기 놀이를 계속한다는(그러는 중에 아빠는 폐에 물이 차고...) 그런 노래입니다.

더운 여름철 자녀와 함께하는 즐거운 물놀이에 익사 주의하십시오! 준비운동 필수입니다.
----------------------------------------
일찍 찾아온 여름날
이런 날은 누구라도 물놀이
너도 자라면 아빠처럼
수영을 잘하게 될 거란다
잘 난 척을 하는
여름의 첫 물놀이

튜브 탄 아이를 이리저리 끌며 다니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발끝이 짜릿하게 저리고 점점 퍼져나가
무릎 아래가 저려와

안되겠단 생각에 죽을힘을 다해서
올라와 겨우 숨쉬려 할때

아하하 아빠는 공이야
떠오르면 다시 눌러 넣고
아빠는 상어야
숨쉬려면 다시 눌러 넣고

폐에 물이 차고
옅어지는 의식 너머 희미한 그 노랫소리

아빠 상어 힘이센 바닷속 아빠상어
https://soundcloud.com/bananaco/rmug9sxutbmw



4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11 음악Veintidos años(22년) 4 바나나코우 18/07/22 3451 3
    7877 음악열대야를 날려 버릴 이 밤의 디스코 8 바나나코우 18/07/18 3318 2
    7845 음악아빠는 아빠상어야 8 바나나코우 18/07/14 4540 4
    7793 음악문득 고기를 굽고 싶다 바나나코우 18/07/05 3449 0
    7783 음악한 시간 늦게 일어났더니 6 바나나코우 18/07/03 3644 5
    7748 음악우기의 시작 11 바나나코우 18/06/26 3699 5
    7718 음악사라진 기자들 8 바나나코우 18/06/20 3828 3
    7695 음악왈츠는 세발고양이를 위해 4 바나나코우 18/06/16 3455 5
    7673 음악편지가루(세탁기에서 건져 낸 너의 편지) 10 바나나코우 18/06/13 3843 3
    7625 음악헝겊 인형 5 바나나코우 18/06/05 3655 6
    7604 음악사랑하지 않으니까 4 바나나코우 18/05/30 4220 2
    7587 음악그녀와 첫 만남 5 바나나코우 18/05/26 3661 3
    7564 음악당신은 천사와 홍차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 14 바나나코우 18/05/22 4277 9
    7539 음악널 향해 상상 9 바나나코우 18/05/18 3493 6
    7522 음악우리가 마흔살이 되면 6 바나나코우 18/05/15 3591 4
    7496 음악고무신(Rubber shoes? Lover Shoes?) 8 바나나코우 18/05/09 3989 7
    7485 음악고양이 습격 10 바나나코우 18/05/05 4089 12
    7466 음악약촌오거리택시기사살인사건 8 바나나코우 18/05/02 4328 3
    7819 음악엄마 없이 태어난 아이 4 바나나코우 18/07/10 3264 2
    8109 음악우주 피플 4 바나나코우 18/08/25 3461 2
    8086 음악나는 광속으로 너를 잃어갔어 9 바나나코우 18/08/21 4178 3
    9137 음악우리 속 날 보러 오세요 4 바나나코우 19/04/29 2897 5
    8499 음악대머리의 나라 10 바나나코우 18/11/10 3999 7
    9149 음악프리즘 점보피시 하우스 8 바나나코우 19/05/03 3537 1
    8936 음악4차원 박사 vs 2차원 박사 8 바나나코우 19/03/06 3670 3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