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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07/23 20:27:45 |
Name | 실 성 |
Subject |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며 |
누군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면 예전에 국회의원 했던 사람이 방송에서 이런말을 했었습니다. 똑같이 구절을 읊긴 힘들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죠. 국회의원을 한번이라도 시작하면 그 특권때문에 의원직을 포기할수 없다. 저는 2013년에 노회찬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을때, 이사람은 다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발언과는 반대되는, 의원직에 연연하지 않는 행동이었으니까요. 이때 이후로 노회찬의원에게 관심이가고, 그의 재치있는 언변에 빠져들었습니다. 민주주의는 최종학력이 초졸이든 박사든 모두 같은 한표를 행사할수 있고, 그런만큼 누구나 정치문제에 대해 이해할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정치는 그렇지 못한데, 노회찬 의원은 이러한 부분을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며 해결할수 있는, 즉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써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존경했습니다. 비록 오늘 불명예스러운 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로인해 그의 뜻과 의지가 폄훼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빕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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