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말씀에 대해, 저도 테레비 같은거 보면 방송 시작하기전에 뜨는 '부모님의 시청지도가 필요합니다'라고 뜨는 말에, 대체 뭘 지도하라는건지 참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나름내린 결론은 테레비에 나오는건 균형을 잃은 컨텐츠라는 사실과 현실감각을 주기적으로 일깨워줘야한다는건데, 방송이, 우리사회가 말하는게 그런 방향인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판단은 각자의 몫'이라는 말이 참 편리하고도 무책임하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말씀처럼 미디어의 과도한 노출이 개인에게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는데요. 스스로 객관화시키면 크게 즐거울일도 크게 안타까울일도 줄어드는 것 같아요. 무미건조해지는점은 있지만 감정 욕망은 이성에 의해서 조절이 많이 가능하니... 이성의 근육을 키워야한다는 최근 이야기가 많이 맞는것 같아요. 한편 그 이면에 생계의 기본 욕구가 충족되긴해야겠지요.
아무리 수도자라도 그 날 잘 곳 입을 것 먹을 것이 없다면 초연해질수 없을테니.... 기본욕구 채우는 문제는 늘 발목을 잡기는해요.
건강한 정신의 가치에 굳이 근거가 필요한가 싶어요. 누구나 경험하니까요. 자신이 욕망을 컨트롤 할때와 그렇지 못할 때 얼마나 큰 차이를 보이는지..
[ 자존감,자기효능감을 비롯한 스스로에 대해 신뢰하는것과 외부의 것들을 비교적 냉정하게 거리둘 수 있는 사회적 교류경험이나 감각일 것이다. 하지만 현대사회가 이러한 기능을 잘 기를수 있는 환경일까 하면 나는 조금 부정적인 편이다.] 여기에 저도 동의합니다. 많이 부정적이에요. 그래서 적극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대부분의 젊은 유저들...더 보기
건강한 정신의 가치에 굳이 근거가 필요한가 싶어요. 누구나 경험하니까요. 자신이 욕망을 컨트롤 할때와 그렇지 못할 때 얼마나 큰 차이를 보이는지..
[ 자존감,자기효능감을 비롯한 스스로에 대해 신뢰하는것과 외부의 것들을 비교적 냉정하게 거리둘 수 있는 사회적 교류경험이나 감각일 것이다. 하지만 현대사회가 이러한 기능을 잘 기를수 있는 환경일까 하면 나는 조금 부정적인 편이다.] 여기에 저도 동의합니다. 많이 부정적이에요. 그래서 적극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대부분의 젊은 유저들로 구성된 커뮤니티에서 반대하는 게임,음란물 등에 대한 억압을 저는 지지하는 편입니다. 걸그룹들의 안무나 노출도 문제가 크다고 생각하구요. 저야 뭐 이제 늙어서 시큰둥 하지만 제가 10대때 지금 정도의 이런저런 <직캠>들을 볼 수 있는 환경이었다면.. 어이구야 ㅋㅋ
아... 그런데 저는 욕망을 컨트롤 하는 방법에 있어서 보통 사람들과 좀 다른거 같아요.. 대개 이성으로 욕망을 제어하려고 하잖아요. 저는 말하자면 이이제이입니다 ㅋㅋ 내 안의 여러 욕망으로 하여금 서로 견제하고 억제기가 되도록 만들어요 ㅋ 그 다음에 그 갈등조절에 이성이 나서서 살짝 힘 써주고. 1:1로 붙으면 절대 못이기니까요.. 이성이라는 나약한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