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8/08/08 22:43:30
Name   Broccoli
File #1   2018fa_ro16.jpeg (154.8 KB), Download : 9
Link #1   https://www.facebook.com/KFA/
Link #2   구글구글
Subject   [축구] 2018 하나은행 FA컵 16강이 끝났습니다.


방금 막 끝난 수원-천안시청의 경기를 끝으로 하나은행 FA컵 16강이 모두 끝났습니다.
결과와 간략한 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앞이 승리팀입니다)

대구-양평 : K3리그팀 최초로 K리그1팀을 잡는 기적을 보인 양평. 하지만 아쉽게도 여기까지였습니다.
후반에만 6골을 먹히며 도전은 끝이 났지만, 이후에도 이런 업셋이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대구의 박한빈은 해트트릭을, 김대원은 4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목포-인천 : 사실 이 경기가 가장 이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내셔널리그의 목포가 인천을 잡았습니다.
더군다나 숭의아레나 원정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었는데요. 아무리 지난대회 4강팀이라지만 놀라운 결과입니다.
한편 인천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전남-춘천 : 전남의 홈구장에서 기적을 노린 K3팀 춘천시민축구단이 후반 동점골을 넣은 직후 다시 역전을 허용하며 패배했습니다.
최근 리그 최하위로 떨어진 전남 입장에서 분위기 반등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각 팀의 득점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남 : 김민준 (전 23), 윤동민 (후 38) / 춘천 : 박세영 (후 36)

김해-경주 : 내셔널리그 1-2위팀의 맞대결이었던 이 경기에서는 2위 김해시청이 1위 경주한수원을 잡았습니다.
득점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김해 : 박요한 (후 7)

아산-전북 : K리그2에서 다득점으로 성남에 1점 뒤진 2위를 달리는 아산이 K리그1 1위 전북을 잡았습니다.
물론 어느 팀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지만, 전북 입장에서는 아쉽게 되었네요.
이동국 선수의 친구이자 전북에서 데뷔했던 아산의 박동혁 감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울산-부산 : 지난 시즌 결승전의 매치업이 16강에서 다시 이뤄졌습니다. 결과는 울산의 승리입니다.
이근호의 추가시간 골이 있었습니다. 울산은 만약 또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전남, 수원, 포항에 이은 네번째 연속 우승팀이 됩니다.

제주-서울 : 지난 주말 K리그의 리턴매치 격이었던 이번 경기에서, 이번에는 서울이 패배했습니다.
서울로서는 추가시간 실점으로 진것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는 것도 아쉽겠네요.
제주는 서울과의 2연전에서 리그는 패배했지만 FA컵을 이기며 더 많이 얻어가는 느낌이고요.

수원-천안시청 : 전반 막판 선제골을 먹고, 후반 막판 동점골을 먹었지만, 수원이 데얀의 해트트릭으로 연장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다만 3부리그 팀을 상대로 염기훈-데얀을 다 써야 했다는 점이 흐음....

뱀다리. 명색이 FA컵인데 4경기만 방송을 탔습니다. 
그나마 수원, 전북은 자체 방송을 켜서 팬들이 볼 수 있게 해주었는데, 전남-춘천, 김해-경주는 구단 페이스북으로 결과를 확인했네요.
더군다나 4강서부터 VAR이 적용되기로 되어있어, 어쩌면 아쉬움을 더 갖는 팀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8강은 추첨을 다시 하게 되며, 경기 일정은 추후에 정해집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34 일상/생각영화 <색, 계> (와 아주 살짝 관련된 이야기) 16 black 16/11/11 4821 17
    9379 일상/생각. 4 BLACK 19/07/02 4538 17
    1438 일상/생각메가박스 어플쓰다가 데이터 날리는 경험을 했네요. 8 black tea 15/11/03 7190 0
    10292 댓글잠금 기타홍세화 칼럼, "민주당에는 민주주의자가 없다" 28 Blackmore 20/02/15 7023 13
    207 기타2015년에 다시 보는 2003년 사스(SARS)대책 협조문 5 Blue Sky 15/06/04 8570 0
    448 기타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10살 소년 엘리엇- 5 Blue Sky 15/06/27 8248 0
    157 기타[계층] 프라탑이 쌓여가면서 5 BLUE_P 15/06/01 7988 0
    7271 일상/생각3월은 탈주의 달... 4 BONG 18/03/23 4680 0
    7913 요리/음식랩노쉬(Labnosh) 푸드쉐이크 시식기 5 BONG 18/07/22 7734 3
    12282 일상/생각기면증 환자로 살아남기 - 1 4 BriskDay 21/11/18 4092 19
    11621 일상/생각간편하게 분노하는 시대 30 BriskDay 21/04/27 4710 25
    8887 스포츠[ACL] 2019 ACL 조편성이 완료되었습니다. 4 Broccoli 19/02/19 4693 1
    6483 일상/생각알고 있는 것, 알려줘도 되는 것 1 Broccoli 17/10/30 3301 1
    8021 스포츠[축구] 2018 하나은행 FA컵 16강이 끝났습니다. 2 Broccoli 18/08/08 4593 0
    9091 스포츠[FA컵] 대이변의 날입니다! 1 Broccoli 19/04/17 3528 2
    10022 스포츠[K리그1] 프로축구 연맹에 닥터스트레인지라도 있나요? (38R 프리뷰) 4 Broccoli 19/11/24 6079 5
    10785 스포츠[하나은행 FA컵] 연장으로 가득한 16강 결과 1 Broccoli 20/07/15 4331 3
    11072 스포츠[K리그] 1부, 2부 모두 여러모로 중요한 이번주 일정입니다 8 Broccoli 20/10/18 3445 0
    11425 일상/생각회사 동료분과 티타임 후에 많은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3 Brown&Cony 21/02/17 5416 12
    8904 일상/생각14년차 직장인 잡설 14 bullfrog 19/02/27 5220 12
    9084 일상/생각그냥…그날의 기억 4 bullfrog 19/04/16 4358 16
    11417 도서/문학[서평] 인에비터블(The Inevitable, 2016) 4 bullfrog 21/02/14 3589 3
    11223 일상/생각아버지께서 긴 여행을 가실 거 같습니다 10 bullfrog 20/12/14 4034 7
    11259 일상/생각여러분의 마흔은 안녕한가요 27 bullfrog 20/12/21 4718 23
    11299 일상/생각올해의 마지막날을 호스피스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15 bullfrog 20/12/31 4151 24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