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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10/14 17:26:57 |
Name | 바나나코우 |
Subject | 퓨어 레드 |
안녕하십니까? 주말이 끝나가서 센치한 감성에 사로잡히기 쉬운 이맘때를 위한...짧은 노래입니다 . 보컬은 지금은 연락도 닿지 않는 옛 친구인데, 예전에 녹음해 둔 것을 오늘 작업해보았습니다. 다시 들어도 감정이 참 풍부한 보컬이로군요. 주말 잘 마무리하시고 힘찬 월요일을? --------------------------------------------------------------------------------- 1. 아무 말 말아요 당신의 숨소리 종이처럼 얇은 나의 고막을 지나면 너무 달콤한 약속으로 금방 변해서 그 속에 몇 번이고 울릴테니까요 2. 이제는 알아요 당신이 해줬던 부서질 것 같이 고운 사랑의 말들은 헤어진 뒤의 나를 더욱 비참하게 할 당신의 작은 장난, 그 것뿐인걸요 3. 여기에 있네요 당신의 흔적은 함께 봤던 영화, 듣던 노래들 속에도 이뤄지지 못했던 우릴 떠올리게 해 언제나 그 날처럼 너무 선명하게 https://soundcloud.com/bananaco/purest-red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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