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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11/08 22:50:59수정됨 |
Name | 쭈꾸미 |
Subject | 한 때 썸 타던 남자가 갑자기 연락와서 마음 복잡하네요 |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6
이 게시판에 등록된 쭈꾸미님의 최근 게시물 |
한 3년간 짝사랑만 하다가 썸을 타던 사이여서 더 애틋하게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가볍게 찔러본다는 것을 알면서도 제 감정이 앞서서 톡을 주고 받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가볍게 찔러본다는 것을 알면서도 제 감정이 앞서서 톡을 주고 받았던 것 같아요..
솔직히 이렇게 물어본들 누가 알겠어요 그 사람 마음이야 그 사람이 제일 잘 알겠고 그 다음으로는 알고 지내고 얘기 나눠본 님이 잘 알겠죠. 뭐 이런 얘기에 답글로는 항상 찔러본거다 섹스 고픈거다 이런 반응인데 별로 공감 안 돼요. 님이 느끼시기에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고 인연이 끊긴게 아쉬우면 그쪽에서 먼저 한발짝 나와줬으니까 장단을 이어갈지 말지 님이 님 스스로 저울질해봐야 하는 거죠
냉정하게 말해서... 보통 카톡 리스트를 휘휘 넘기며ㅜ차례대로 말을 걸어봅니다. 답오면 좋고 아님 말고.
그러다 답이 오면 얼씨구나 하고 이야기를 하죠.
작성자분이 첫번째가 아닐수도 있는 거에요.
그리고 그 시간에 작성자분하고만 카톡을 한 게 아닐수도 있어요. 답장이 온 사람들하고 동시에 대화를 하다가 더 좋은 반응을 보이는 상대가 나오자 얼씨구나 하고 다 끊고 그쪽 하고만 집중한 것일 수도 있죠.
아니면 그냥 대화하다가 순간적으로 자괴감이 들어 “내가 지금 뭐하고있나...”이러거 나가버린 걸수도 있죠.
어느쪽이던..그냥 흘려보내세요.
급하면 또 연락오겠죠 뭐
그러다 답이 오면 얼씨구나 하고 이야기를 하죠.
작성자분이 첫번째가 아닐수도 있는 거에요.
그리고 그 시간에 작성자분하고만 카톡을 한 게 아닐수도 있어요. 답장이 온 사람들하고 동시에 대화를 하다가 더 좋은 반응을 보이는 상대가 나오자 얼씨구나 하고 다 끊고 그쪽 하고만 집중한 것일 수도 있죠.
아니면 그냥 대화하다가 순간적으로 자괴감이 들어 “내가 지금 뭐하고있나...”이러거 나가버린 걸수도 있죠.
어느쪽이던..그냥 흘려보내세요.
급하면 또 연락오겠죠 뭐
다시 목소리 듣고 싶고 잘 해보고 싶은 생각에 연락했을지도요
연애든 썸이든 문자로 카톡으로 전화로 심지어 얼굴보고 말하면서도 우린 이 사람이 어떤 의도일까 못 알아차릴 때가 많아요 그리고 나도 내 의도와 다르게 말이 엇나갈 때도 있고요
그런 것들을 그냥 그 사람과 안 맞는 거다라고 할 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정말 많은 오해를 방치합니다
그때 그 순간에 그 한 마디 내가 솔직히 말했더라면 달라졌을 것도 많고요
그분을 제일 잘 아시는 분은 쭈꾸미님이시고
누구도 그 사람에 대해 모릅니다
솔직히 저도 쭈꾸미님에 대해... 더 보기
연애든 썸이든 문자로 카톡으로 전화로 심지어 얼굴보고 말하면서도 우린 이 사람이 어떤 의도일까 못 알아차릴 때가 많아요 그리고 나도 내 의도와 다르게 말이 엇나갈 때도 있고요
그런 것들을 그냥 그 사람과 안 맞는 거다라고 할 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정말 많은 오해를 방치합니다
그때 그 순간에 그 한 마디 내가 솔직히 말했더라면 달라졌을 것도 많고요
그분을 제일 잘 아시는 분은 쭈꾸미님이시고
누구도 그 사람에 대해 모릅니다
솔직히 저도 쭈꾸미님에 대해... 더 보기
다시 목소리 듣고 싶고 잘 해보고 싶은 생각에 연락했을지도요
연애든 썸이든 문자로 카톡으로 전화로 심지어 얼굴보고 말하면서도 우린 이 사람이 어떤 의도일까 못 알아차릴 때가 많아요 그리고 나도 내 의도와 다르게 말이 엇나갈 때도 있고요
그런 것들을 그냥 그 사람과 안 맞는 거다라고 할 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정말 많은 오해를 방치합니다
그때 그 순간에 그 한 마디 내가 솔직히 말했더라면 달라졌을 것도 많고요
그분을 제일 잘 아시는 분은 쭈꾸미님이시고
누구도 그 사람에 대해 모릅니다
솔직히 저도 쭈꾸미님에 대해서 잘 모르죠
여기서 그 사람 욕한다고 딱히 위안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겠고요
지금 청차넷에서는
오늘 그녀에게 카톡을 보내봤습니다
답이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꼭 예전 분위기처럼 대화를 나누게 됐어요
근데 그러다보니 괜히 내 순간의 감정 때문에 이 사람 흔들고 못할 짓 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 잘지내지 하고 대화를 마무리했는데요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녀에게 나란 사람은 이제 아무것도 아니겠죠 라고 쓰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저도 모르고 쭈꾸미님도 모르고 여기 계신 분도 몰라요
둘 사이에 여전히 좋은 감정이 있고
서로 한번은 만나서 앙금을 풀고싶어할 수도 있어요
물론 그냥 남기분 생각않는 쓰레기 같은 사람이라서
심심해서 눌러본 거일 수도 있죠
결국 말했는데 오해 투성이더라 해도 아무 말 않는 것보다 뭐라도 말하는게 낫다 생각합니다
저라면 물어봅니다
나한테 왜 이러냐
우린 그렇게 끝난거 아니었냐
뭔가 얘기하겠죠
그럼 오히려 더 깔끔하게 끝낼 수도 있습니다
다신 연락하지말아라 차단한다
아무것도 모르겠는 상태에서
뭐지 뭐지 왜 날 흔들지 하는 상태로 있는 것보다
명확히 나쁜 놈이다 를 확인하고 매듭지을 필요도 있습니다
뭐가 됐든 저는 잘 모르고 책임도 안 집니다 제 일 아니니까
그래도 쭈꾸미님은 쭈꾸미님 마음에 책임을 져야되잖아요
저쪽에 책임을 지우든지
또 하나
썸이든 연애든
잘 안 됐을 때 이별에는
자르기가 필요해요
나한테 자꾸 뭔가 남아 있으면 내 안에서 이별을 못한 거예요
우리 오늘 끝이다 한 순간이 이별이 아니라
그 사람이 완전히 지워지는 순간이 이별이예요
연애든 썸이든 문자로 카톡으로 전화로 심지어 얼굴보고 말하면서도 우린 이 사람이 어떤 의도일까 못 알아차릴 때가 많아요 그리고 나도 내 의도와 다르게 말이 엇나갈 때도 있고요
그런 것들을 그냥 그 사람과 안 맞는 거다라고 할 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정말 많은 오해를 방치합니다
그때 그 순간에 그 한 마디 내가 솔직히 말했더라면 달라졌을 것도 많고요
그분을 제일 잘 아시는 분은 쭈꾸미님이시고
누구도 그 사람에 대해 모릅니다
솔직히 저도 쭈꾸미님에 대해서 잘 모르죠
여기서 그 사람 욕한다고 딱히 위안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겠고요
지금 청차넷에서는
오늘 그녀에게 카톡을 보내봤습니다
답이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꼭 예전 분위기처럼 대화를 나누게 됐어요
근데 그러다보니 괜히 내 순간의 감정 때문에 이 사람 흔들고 못할 짓 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 잘지내지 하고 대화를 마무리했는데요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녀에게 나란 사람은 이제 아무것도 아니겠죠 라고 쓰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저도 모르고 쭈꾸미님도 모르고 여기 계신 분도 몰라요
둘 사이에 여전히 좋은 감정이 있고
서로 한번은 만나서 앙금을 풀고싶어할 수도 있어요
물론 그냥 남기분 생각않는 쓰레기 같은 사람이라서
심심해서 눌러본 거일 수도 있죠
결국 말했는데 오해 투성이더라 해도 아무 말 않는 것보다 뭐라도 말하는게 낫다 생각합니다
저라면 물어봅니다
나한테 왜 이러냐
우린 그렇게 끝난거 아니었냐
뭔가 얘기하겠죠
그럼 오히려 더 깔끔하게 끝낼 수도 있습니다
다신 연락하지말아라 차단한다
아무것도 모르겠는 상태에서
뭐지 뭐지 왜 날 흔들지 하는 상태로 있는 것보다
명확히 나쁜 놈이다 를 확인하고 매듭지을 필요도 있습니다
뭐가 됐든 저는 잘 모르고 책임도 안 집니다 제 일 아니니까
그래도 쭈꾸미님은 쭈꾸미님 마음에 책임을 져야되잖아요
저쪽에 책임을 지우든지
또 하나
썸이든 연애든
잘 안 됐을 때 이별에는
자르기가 필요해요
나한테 자꾸 뭔가 남아 있으면 내 안에서 이별을 못한 거예요
우리 오늘 끝이다 한 순간이 이별이 아니라
그 사람이 완전히 지워지는 순간이 이별이예요
이렇게 길고 정성어린 조언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부터 21살까지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했던 사람이었어요
말도 잘 통하고 서로 힘들고 어려운 일 있으면 전화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공감해주고 위로해주고.. 그러다보니 정이 많이 들었네요
하지만 파란 아게하님 말처럼 제 마음에 책임을 지고 깨끗하게 잊어야 할 것 같아요
깔끔하게 잊고 차단시키고 앞으로 나아가야겠어요 감사해요
고등학교 3학년부터 21살까지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했던 사람이었어요
말도 잘 통하고 서로 힘들고 어려운 일 있으면 전화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공감해주고 위로해주고.. 그러다보니 정이 많이 들었네요
하지만 파란 아게하님 말처럼 제 마음에 책임을 지고 깨끗하게 잊어야 할 것 같아요
깔끔하게 잊고 차단시키고 앞으로 나아가야겠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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