헿 맞았네요. Jacksonian America가 뭔지 살짝 불안했지만 크게 전체 맥락에 영향을 줄 것은 아닌 것 같아 넘겼습니다. 4번이 정확히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저는 동시대인에게 잘 알려진 personality 같은 게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머지가 아니었으니까 풀었던 것 같네요. 아마 실제로 풀었던 수험생들 중에서 정확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은 3을 많이 골랐을 듯.
자료를 좀 찾아보니 2016학년도 수능 영어가 꽤 어려운 편에 속했고 그 중에서 저 문제가 제일 정답률이 낮았습니다. 정답률은 이투스기준 짝수형에서 21% 홀수형에서 19%로 나옵니다. (요즘 수능은 짝수형 홀수형이 따로 있나보네요.)
대략 정답률이 20%정도인데 선지는 5개니 5개 중에 하나 찍으면 나오는 확률과 다르지가 않습니다. 아마 시간 널널하게 주고 편하게 풀라고 하면 저것보단 정답률이 높겠죠. 말씀대로 수능 지문이 대부분 8~9줄 정도 길이의 짧은 길이이고 형식이 정해져있으니까요. 다만 저런 정도의 지문을 90초 제한 시간에 초긴장 상태에서 푼다면 체감난이도는 상당 할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