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08/28 20:14:50
Name   켈로그김
Subject   여러분께 좋은 사업모델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본 글의 예고편입니다.
https://redtea.kr/pb/pb.php?id=free&no=857

전형적인 용두사미로.. 잘 빠진 티저에 비해 본편이 폭망..;;;

--------------------------------------


당사의 수익모델은 지금까지의 다단계와 달리 '누적' 이 됩니다.
매 달 마감때마다 판매액수 채우기 위해 고분분투 하지 않아도, 이미 낚은 고기들은 당신의 배를 두둑히 부르게 해 줄 것입니다.

자.. 그러면 준비하시고?


1. 핸드폰.

저희는 KT, LG, SKT의 회선을 자유로이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한 명 가입시마다 당신에게는 2점이 누적이 됩니다.
50점을 채우시면 수수료의 10%가 당신의 통장으로 퐁당하고 뛰어드는데,
그 금액이 자그마치 2만5천원이지요.

아. 물론 우리의 요금제가 딱히 어드벤티지가 있는건 아니고
우리를 통해 폰을 개통할 경우 뽐뿌나 위키폰보다는 확실하게 비싸게 사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가이드라인의 최대치엔 얼씬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보조금이라는게 있다는 정도로 생색을 내고 리듬을 타지.

당연히, 당신이 대리점을 직접 개통했다고 가정했을 때의 수수료만큼을 지급하지도 않습니다.
당신의 수익은 당신만의 것이 아니니까요. 이 실론즈야!


- 그래.. 알았다. 알았으니 난 그냥 대리점 차릴께. 나 돈 있다.
아참.. 니들도 이 참에 뽐뿌러가 되는걸 추천할께.


2. 태블릿.

혹시, 인텔이라고 아세요?
그 인텔에서 아이리스. 이병헌 주연의 재미있는 드라마와 같은 이름인 이 태블릿을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주변인들에게 399,000원이라는 홈쇼핑스러운 가격으로 판매하실 수도 있어요.
비록 락이 걸렸지만 쿼드코어. 그러니까 대가리가 네 개 달린 GPU와 1기가 램의 퍼포먼스를 느껴볼 준비가 되셨나요?



- ..아니, 나는 아직 준비가 안됐다.

옥션에서 검색해보니 15만원이던데,
니들은 이거 399,000원에 산 사람들이 나한테 명절때마다 감사선물이라도 보낼거 같은가?
요즘은 야동도 2기가 넘는다 이 빠가들아;



3. 전기

전기 민영화되면 우리는 떼 돈을 법니다.

- 일단 민영화 되고 나서 얘기하자.



4. 카드체크기

당신이 내는 카드 수수료는 van사의 배를 불리우는데 사용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당신을 위해 밴-피- 를 준비했지요.

물론 7월에 법 개정돼서 음성적으로 줄겁니다.
계약서고 뭐고 없지만 우리만 믿어보세요. 벤-피-의 달콤함은 의심마저 날려버립니다.

아.. 물론, 당연히 이거도 다 니꺼 아닙니다 이 실론즈야!


- 그거 한 달에 만원은 나오냐?
체크기 바꾸면 처방입력 프로그램도 바꿔야 하는데, 그거 한 달에 10만원이다.
니가 나한테 매 달 9만원씩 입금하면 생각해보께.



5. 건기식

....


- 말을 해 말을!
내 니들을 위해서 아까운 토너를 소모해서 프린트도 해 놨단 말야..



------


그냥.. 싱거웠어요.
첼린저나 다이아가 안 오고 골드가 온거 같네요.

...시간이 아깝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21 일상/생각3600마리의 닭, 360개의 엔진, 30명의 사람. 2 켈로그김 16/06/25 3981 11
    2696 일상/생각약국에서 환자 심신의 안정을 위해 듣는 음악. 9 켈로그김 16/04/27 4052 1
    2520 의료/건강약국 3대. 39 켈로그김 16/04/01 4711 0
    2115 일상/생각등가교환의 법칙 7 켈로그김 16/01/25 4276 0
    1838 요리/음식냉장고를 부탁해. 18 켈로그김 15/12/22 6746 4
    861 일상/생각여러분께 좋은 사업모델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31 켈로그김 15/08/28 4280 0
    857 일상/생각삶의 의미를 찾았습니다. 22 켈로그김 15/08/28 4590 0
    626 경제여러분의 국민연금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11 케토톱 15/07/21 6241 0
    523 정치자영업 절대 하지마라 38 케토톱 15/07/06 11696 0
    8623 IT/컴퓨터귀금속 구매를 도와줄 앱을 만들었습니다. 11 케로로병장 18/12/09 3862 15
    14043 사회소년법과 형사미성년자 제도에 대한 저의 개인적 의견입니다. 10 컴퓨터청년 23/07/14 3140 0
    13981 일상/생각저는 vs놀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2 컴퓨터청년 23/06/13 1925 0
    13980 정치스탈린 방식의 '힘의 논리'는 어디까지 통할까요? 10 컴퓨터청년 23/06/13 2413 0
    13976 일상/생각저는 소설 <신세계에서> 같은 설정도 선호하는 편입니다. 11 컴퓨터청년 23/06/10 1968 0
    13975 일상/생각저는 스케일이 큰 판타지 세계관을 선호합니다. 10 컴퓨터청년 23/06/09 2347 0
    13974 일상/생각앞으로 1000년 정도의 세월이 흐르면, 이 세상은 천국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8 컴퓨터청년 23/06/09 2372 0
    13909 일상/생각몇 년 전 지적장애인 복지관에서 잠깐 봉사활동을 했었습니다. 9 컴퓨터청년 23/05/25 2480 2
    13888 기타제가 추리소설 스토리 생각했을 때 모티브로 삼은 실존 천재들 2 컴퓨터청년 23/05/20 2057 1
    13864 일상/생각저는 천상 문과지만, 수학에 소질이 있었다면 이과를 택했을 겁니다. 5 컴퓨터청년 23/05/16 1909 0
    13860 일상/생각제가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인물은 아도니스입니다. 2 컴퓨터청년 23/05/15 1687 0
    13856 일상/생각(스압주의) 제가 정치,사회 이슈를 끊기로 한 이유가 있습니다. 4 컴퓨터청년 23/05/14 2214 1
    13855 일상/생각그동안 SNS와 뉴스에 휘둘리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1 컴퓨터청년 23/05/14 2416 3
    13952 철학/종교기독교가 동성애를 죄악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8 컴퓨터청년 23/06/05 2273 0
    13951 과학/기술뇌 없는 명문대 수학과 재학생 3 컴퓨터청년 23/06/05 2612 0
    13946 과학/기술수알못이 생각하는 수학 8 컴퓨터청년 23/06/03 2112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