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9/05/10 14:01:56
Name   바나나코우
Subject   백 만원을 채워 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사회 문제에 경종을 울리는...

얼마 전에 읽은, 속칭 조건만남 사기 사례(이성을 만나게 해준다고 소액을 입금 받은 후 이런 저런 핑계로 계속 돈을 보내게 해서 정신이 들 때 쯤에는 수백을 날리게 된다는)를 소재로 노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법인계좌라 환불이 백 만원 단위로 가능하므로 환불 받으려면 돈을 더 보내라고 하는 방식은 특히 경탄스러웠네요ㅎㅎ

물론 저는 당해본 적이 없고 인터넷에서 대충 본 수준이라 디테일에는 문제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https://soundcloud.com/bananaco/ujr6vi4uc8ek

1.
첫 마딜 나눈 순간부터 난 알았지 
우린 뭔가 특별한 사이가 될 걸
나의 부족한 것들 모두 다 채워 줄 
그런 뭔가 특별한 사람이란 걸

어느 새 가까와진 우리
오늘은 기회를 줄거야
나에 대한 너의 마음을
다 보여줄 그 기회를

날 사랑한다 했던 그 말이 진짜라면
날 사랑하는 마음 그만큼만 보내줘요
마음이 바뀐다면 돌려줄 수 있어요
그러니 걱정 말고 마음 놓고 보내줘요

여기 열두자리 번호로 내 이름 맞나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아니요 클릭하고 눌러요 보내기 버튼을

2.
어제는 밤새 눈물이 났어
널 믿었던 내가 너무 한심해서 그랬나봐
우리 소중한 사랑보다
그까짓 돈 그게 네겐 더 중요한 거였나봐

내게 상처를 준 너지만
한번 더 기회를 줄거야
나에 대한 너의 마음을
다 보여줄 그 기회를

날 사랑한다 했던 그 말이 진짜라면
날 사랑하는 마음 그만큼만 보내줘요
마음이 바뀐다면 돌려줄 수 있어요
그러니 걱정 말고 마음 놓고 보내줘요

정말 끝내길 원한다면 모두 돌려줄 수 있지만
환불은 백만원 단위로 모자란만큼 더 보내요

날 사랑한다 했던 그 말은 어디가고
경찰을 부른다니 겁준다고 될 일인가요
당신을 믿었는데 정말 사랑했는데
다 돌려드릴께요
백만원을 채워주세요



2
  • 춫천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531 오프모임2/26(토) 테이트 미술관전! 40 나단 22/02/21 5262 3
12774 경제국정과제 - 부동산 관련. 21 주식못하는옴닉 22/05/03 5262 0
757 생활체육동아시안컵 최종전이 진행중입니다. 5 별비 15/08/09 5263 0
3220 스포츠한화에 올 새로운 용병은 에릭 서캠프? 4 바코드 16/07/07 5263 0
6042 정치자유한국당 혁신선언문 13 레지엔 17/08/02 5263 3
2245 기타국내 개봉 날짜 확정 제이슨 본(Jason Bourne, 2016) 예고편.jpg 4 김치찌개 16/02/17 5264 0
3206 일상/생각저의 첫 차를 떠나 보내게 되었습니다. 32 Toby 16/07/06 5264 0
7359 게임[스타1] 4.1 북미 만우절 패치 내용 2 유자농원 18/04/09 5264 3
8580 일상/생각아부지와의 대화 - 주제는 재테크 5 벤쟈민 18/11/30 5264 3
8782 일상/생각하버드에서 나누었던 인상적인 대화 8 은때까치 19/01/20 5264 29
3696 일상/생각추석을 앞두고. 어이없는 큰집의 문제가 터져나오다. #2 18 Bergy10 16/09/13 5265 0
6280 일상/생각폰팔이 이야기 16 1일3똥 17/09/14 5265 3
8144 기타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타2 결승전 우승 "조성주" 2 김치찌개 18/08/31 5265 1
8458 일상/생각추억팔이 1탄 - 개인적 제사 명절 맛난 음식 원탑!!! 10 tannenbaum 18/11/04 5265 5
11990 음악[팝송] 댄 앤 셰이 새 앨범 "Good Things" 김치찌개 21/08/19 5265 0
13374 스포츠미식축구와 축구. 미국이 축구에 진심펀치를 사용하면 최강이 될까? 15 joel 22/12/05 5265 18
2823 요리/음식맛집어플을 하나 만들었어요.. 12 구탑 16/05/17 5266 0
3842 게임[불판] 시즌6 롤드컵 16강 5일차 불판 #1 55 곧내려갈게요 16/10/06 5266 0
4218 게임히오스 같이 즐기실분? 9 Leeka 16/11/23 5266 0
6264 사회아이만 내려놓고 엄마 태운 채 출발한 버스…서울시 조사 착수 25 벤젠 C6H6 17/09/12 5266 0
9647 일상/생각새로운 신분사회가 된 학교 8 이그나티우스 19/09/09 5266 0
14339 창작ai) 여고생이 자본론 읽는 만화 12 Jargon 23/12/17 5266 16
8335 기타또 다시 건물 이야기 15 HKboY 18/10/07 5267 5
9173 음악백 만원을 채워 주세요! 8 바나나코우 19/05/10 5267 2
9961 일상/생각맥주 펍이야기 - 논문 안써져서 끄적이기 19 무더니 19/11/08 5267 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