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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05/12 15:44:17 |
Name | Osh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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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불판] LOL MSI 2019 - 본선 풀리그 3일차 |
일정과 참가팀 로스터입니다. 자정 이후의 심야경기를 포함해서 하루에 6경기를 치릅니다. 마지막 날에는 타이브레이크가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5일동안 여섯 팀 간에 풀리그를 두 바퀴 돌려 팀당 총 10게임을 치른 결과에 따라 상위 4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합니다. ————— 주말인 오늘도 역시 오후 4시에 시작합니다. SKT가 월드챔피언 IG에게 전례없는 비참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서양권 대표팀들을 연달아 만나는데 다시 기세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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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IG가 MSI 씹어먹고 있는데도 중반 단계 풀어가는 능력은 G2가 꽤 큰 마진으로 전세계 원탑이라고 봅니다. 라인전이나 한타가 원탑이냐는 다른 문제라서 IG를 더 위에 놓을 수는 있겠지만 유럽쪽 리그 챙겨보면 정말 상상을 초월해요. 18-0만 못했을 뿐이지 전성기 프나틱보다 더 압도적일 뿐만 아니라 정말 롤 전체 역사를 놓고 봐도 '이런 건 여태 없었다' 싶은 운영을 하죠. 그래서 G2 상대로 그리핀한테 했던 것처럼 아지르 같이 버티고 후반 보는 픽하면 박살 날거라는 예상이 해외쪽에서 많이 나왔는데... SKT를 옹호하는 쪽에선 결국 SKT도 같은 스타일을 고수하는게 아니라 토너먼트에 적응할 것이기 때문에 할만하다 정도로 결론이 났었죠. 2판 연속 아지르 했다가 후반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터졌으니 아직까진 적응 못한 걸로...
저는 이제와서 팀컬러 180도 바꾸기 보다는 여전히 후반 본다음 테디 캐리를 믿어야 한다고 보는데, 그 후반까지 가는 구간에서 현타가 지나치게 크면 망이라고 봅니다. 아지르는 그래서 바로 기각되는 픽이고... 켈시 같은 애널리스트는 칸이랑 클리드가 탑사이드 2:2 이겨서 주도권 잡고 패는게 사실 가장 확실하다고 하는 뉘앙스를 띄긴 했는데 G2는 몰라도 IG 상대로는 저거하려면 페이커가 미드에서 루키를 중화시켜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긴 했습니다. 저게 가능하면 저렇게 가는게 정석이긴 한데, 솔직히 칸에 대한 믿음이 조금 사라진 상태라... 탑사이드 메타는 100퍼센트 맞는데 과연 탑으로 풀어나가는게 SKT에게 답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메타 보수적이라는 비판은 2015년부터 나왔지만 그때와 현재가 다른건 두 가지 요인 때문이죠.
1. 한국 메타가 너무 노잼이라 이걸 바꾸기 위해 라이엇에서 게임 자체에 상당한 변화를 주었다.
2. 예전만큼 해외 팀들이 한국식 운영의 기본기에 무지하지 않다.
중국이 2번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는 이야기가 돌던게 2017년 즈음이죠. 그때부터 이미 중국팀이랑 간당간당한 승부를 많이 했었기도 하고요. 리라는 아예 졌었고ㅋ...
그런데 이번 MSI는 IG와 G2가 워낙 자국에서도 사기급 팀이라 체감이 심하게 ... 더 보기
1. 한국 메타가 너무 노잼이라 이걸 바꾸기 위해 라이엇에서 게임 자체에 상당한 변화를 주었다.
2. 예전만큼 해외 팀들이 한국식 운영의 기본기에 무지하지 않다.
중국이 2번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는 이야기가 돌던게 2017년 즈음이죠. 그때부터 이미 중국팀이랑 간당간당한 승부를 많이 했었기도 하고요. 리라는 아예 졌었고ㅋ...
그런데 이번 MSI는 IG와 G2가 워낙 자국에서도 사기급 팀이라 체감이 심하게 ... 더 보기
메타 보수적이라는 비판은 2015년부터 나왔지만 그때와 현재가 다른건 두 가지 요인 때문이죠.
1. 한국 메타가 너무 노잼이라 이걸 바꾸기 위해 라이엇에서 게임 자체에 상당한 변화를 주었다.
2. 예전만큼 해외 팀들이 한국식 운영의 기본기에 무지하지 않다.
중국이 2번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는 이야기가 돌던게 2017년 즈음이죠. 그때부터 이미 중국팀이랑 간당간당한 승부를 많이 했었기도 하고요. 리라는 아예 졌었고ㅋ...
그런데 이번 MSI는 IG와 G2가 워낙 자국에서도 사기급 팀이라 체감이 심하게 오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IG는 더 샤이랑 루키가 같이 있다는 거 자체가 사기죠. 솔로 라이너 리그 원탑 2명을 한팀에 모아놓았으니. 약점인 한타까지 보완하니 그냥 범접 불가능한 팀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걸 라이벌로서 도와준게 RNG같은 팀이고... G2는 솔직히 리그 전체에서 5명 골라서 쓰라고 해도 저 멤버 그대로 갈 확률이 없지 않을듯; 반면 한국 슼의 현재 로스터 다섯이 리그 넘사벽 원탑이라기엔 일단 가장 중요한 라이너 부터가 정규시즌 퍼포먼스 기준으로 칸보다는 기인이 낫고 페이커보단 쵸비가 아무래도; 그거 다 감안해도 보수성은 좀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에서 잘나가는 팀 한두개 데리고 와서 LCK에 박아버리고 싶을 정도...
1. 한국 메타가 너무 노잼이라 이걸 바꾸기 위해 라이엇에서 게임 자체에 상당한 변화를 주었다.
2. 예전만큼 해외 팀들이 한국식 운영의 기본기에 무지하지 않다.
중국이 2번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는 이야기가 돌던게 2017년 즈음이죠. 그때부터 이미 중국팀이랑 간당간당한 승부를 많이 했었기도 하고요. 리라는 아예 졌었고ㅋ...
그런데 이번 MSI는 IG와 G2가 워낙 자국에서도 사기급 팀이라 체감이 심하게 오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IG는 더 샤이랑 루키가 같이 있다는 거 자체가 사기죠. 솔로 라이너 리그 원탑 2명을 한팀에 모아놓았으니. 약점인 한타까지 보완하니 그냥 범접 불가능한 팀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걸 라이벌로서 도와준게 RNG같은 팀이고... G2는 솔직히 리그 전체에서 5명 골라서 쓰라고 해도 저 멤버 그대로 갈 확률이 없지 않을듯; 반면 한국 슼의 현재 로스터 다섯이 리그 넘사벽 원탑이라기엔 일단 가장 중요한 라이너 부터가 정규시즌 퍼포먼스 기준으로 칸보다는 기인이 낫고 페이커보단 쵸비가 아무래도; 그거 다 감안해도 보수성은 좀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에서 잘나가는 팀 한두개 데리고 와서 LCK에 박아버리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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