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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09/15 07:02:11 |
Name | 2019영어책20권봐 |
Subject | 추석 잡생각 진짜 잡생각 |
1. 왜 우리 부모님은 손주 보고싶다고 전화할때마다 노래를 불렀으면서 정작 내려가면 애들은 안보고 티비만 보는가? 미스테리다. 그러면서 헤어질때는 또 아쉽다고 한다. 미스테리다. 2. 할아버지 할머니댁에 가면 아이들도 티비를 많이 본다. 우리집에는 티비가 없고 평소에는 패드도 안보여주기 때문에 홀려서 본다. 시크릿 주쥬를 많이 보는데 난 시크릿 쥬쥬가 싫다. 나오는 애들이 좀 더 통통하면 좋겠다. 삐쩍 말라서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1자다. 애들이 그게 진짜 예쁘다고 생각하면 안될텐데. 3. 명절은 너무 비효율적이다. 전국민을 12등분하여 추석, 설날을 나눠서 지내게 하면 좋겠다. 그러면 기차표도 넉넉하고 차도 덜 밀리고 좋을텐데. 4. 아내의 올해 시댁 체류 기록 - 런닝맨 7편 시청 - 내려오는 기차 안 시간을 포함하여 책 1권 완독 - 카페 휴식 2시간 - 아침 8시에 기상함(애들은 낯선 곳에서 자서 아침 6시에 깸) 여보가 그거 하는 동안 애는 누가 봤을까~~~ 5. 처가에 있다. 처가가 제일 좋다. 애들하고도 조금 놀아주신다. 이렇게 폰으로 글을 쓸 여유도 있다. 물론 여기서도 애들은 6시에 깨서 나는 애들하고 놀면서 전기밥솥에 밥을 앉혔다. 애엄마는 아직 잔다...그래도 처가가 좋다. 그나마 좋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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