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아닌 펌글, 영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도 게시가 가능합니다.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특정인 비방성 자료는 삼가주십시오.
Date | 18/04/15 22:39:07 |
Name | Morpheus |
Subject | 서양의 페미니즘 논쟁 |
어렵네요. 한 천년 정도 동면장치 들어가있다가 나오면 결론 나와 있으려나요 ;; 1
이 게시판에 등록된 Morpheus님의 최근 게시물 |
페미니즘쪽 여성분 패널 주장의 기저에 깔린게 어떤 건지 이해가 가는데
반대쪽 입장이나 당사자쪽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어느쪽이 더 강하게 이해가 가냐면 후자가 저는 더 납득이 간다고 생각하고, 그건 미국 내지는 선진국에서 저런 직업이 갖는 시장의 크기나 기회, 대우 같은 것들에 대한 디테일 없이는 정의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성적 상품화가 페미니즘의 문제라면, 사실은 '성' 이 아니라 '인간성'의 상품화가 문제인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남자가 저런 직업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 남성들이 F1과 당구, UFC 등에 열광하기때문에 여성의 ... 더 보기
반대쪽 입장이나 당사자쪽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어느쪽이 더 강하게 이해가 가냐면 후자가 저는 더 납득이 간다고 생각하고, 그건 미국 내지는 선진국에서 저런 직업이 갖는 시장의 크기나 기회, 대우 같은 것들에 대한 디테일 없이는 정의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성적 상품화가 페미니즘의 문제라면, 사실은 '성' 이 아니라 '인간성'의 상품화가 문제인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남자가 저런 직업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 남성들이 F1과 당구, UFC 등에 열광하기때문에 여성의 ... 더 보기
페미니즘쪽 여성분 패널 주장의 기저에 깔린게 어떤 건지 이해가 가는데
반대쪽 입장이나 당사자쪽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어느쪽이 더 강하게 이해가 가냐면 후자가 저는 더 납득이 간다고 생각하고, 그건 미국 내지는 선진국에서 저런 직업이 갖는 시장의 크기나 기회, 대우 같은 것들에 대한 디테일 없이는 정의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성적 상품화가 페미니즘의 문제라면, 사실은 '성' 이 아니라 '인간성'의 상품화가 문제인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남자가 저런 직업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 남성들이 F1과 당구, UFC 등에 열광하기때문에 여성의 상품화가 더 가치있게 여겨질 뿐이지, 여성들이 즐기는 시장의 남성이 들러리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과연 없었을까요? 문화매체에서 엄청 잘 소비되고 있고, 이걸 평등의 문제라고 지적하진 않죠. 성적 대상화라는건 상대를 성적인 것 단 한가지 만으로 객체화 시키면서 다른걸 제거해서 문제인거고, 대상화된 상품화는 심지어 이걸 재화로 거래하며 몰인간성이나 인간성에 대한 탄압의 위험이 있으니까 문제인거지, 자기가 어떤 기호를 자유롭게 선택하는걸 거시적 관점에서 제한해야 한다는건 미국의 자유주의 자체에 대한 페미니즘의 도전이기도 하죠. 그런면에서 저는 저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패널분이 사실은 페미니즘의 실천에 대한 생각을 별로 안해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성적 대상화와 상품화를 남성과의 선택에 비교해서 따지는 것보다, 저런 직업들이 사회에서 어떠한 특정 관념으로 지탄받고, (이를테면 술집의 스트리트 쇼걸 같은 직업에 대한 대상화와 파편화)편견의 대상이되고, 선택에 있어서 그러한 사회적 시선이 부담을 주는 것을 공격해야지 저 직업을 공격하는건 이상한거 같아요. 성적으로 매력있는 나 자신의 가치를 시장에서 가치있게 판단받는 것이 좋다는 여성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렇게 판단 받더라도 사회적으로 그것이 부정적이고 평등하지 못한 대우를 받는(특히 남성의 성적 매력과 발산에 대한 대우와 달리) 언어와 생각들을 상대로 서서 싸워줘야죠. 그런면에서 어떤 부모가 저런 딸이라는 말 만큼 바보같은 발언이 없었던거같아요. 어떤 부모도 자신의 딸이 결정한 직업을 사회적 시선때문에 안타까워하고 부끄러워할 일이 없게 만드는게 페미니즘의 역할이지, 그 직업을 없애는게 페미니즘의 역할이 아니에요.
반대쪽 입장이나 당사자쪽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어느쪽이 더 강하게 이해가 가냐면 후자가 저는 더 납득이 간다고 생각하고, 그건 미국 내지는 선진국에서 저런 직업이 갖는 시장의 크기나 기회, 대우 같은 것들에 대한 디테일 없이는 정의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성적 상품화가 페미니즘의 문제라면, 사실은 '성' 이 아니라 '인간성'의 상품화가 문제인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남자가 저런 직업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 남성들이 F1과 당구, UFC 등에 열광하기때문에 여성의 상품화가 더 가치있게 여겨질 뿐이지, 여성들이 즐기는 시장의 남성이 들러리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과연 없었을까요? 문화매체에서 엄청 잘 소비되고 있고, 이걸 평등의 문제라고 지적하진 않죠. 성적 대상화라는건 상대를 성적인 것 단 한가지 만으로 객체화 시키면서 다른걸 제거해서 문제인거고, 대상화된 상품화는 심지어 이걸 재화로 거래하며 몰인간성이나 인간성에 대한 탄압의 위험이 있으니까 문제인거지, 자기가 어떤 기호를 자유롭게 선택하는걸 거시적 관점에서 제한해야 한다는건 미국의 자유주의 자체에 대한 페미니즘의 도전이기도 하죠. 그런면에서 저는 저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패널분이 사실은 페미니즘의 실천에 대한 생각을 별로 안해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성적 대상화와 상품화를 남성과의 선택에 비교해서 따지는 것보다, 저런 직업들이 사회에서 어떠한 특정 관념으로 지탄받고, (이를테면 술집의 스트리트 쇼걸 같은 직업에 대한 대상화와 파편화)편견의 대상이되고, 선택에 있어서 그러한 사회적 시선이 부담을 주는 것을 공격해야지 저 직업을 공격하는건 이상한거 같아요. 성적으로 매력있는 나 자신의 가치를 시장에서 가치있게 판단받는 것이 좋다는 여성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렇게 판단 받더라도 사회적으로 그것이 부정적이고 평등하지 못한 대우를 받는(특히 남성의 성적 매력과 발산에 대한 대우와 달리) 언어와 생각들을 상대로 서서 싸워줘야죠. 그런면에서 어떤 부모가 저런 딸이라는 말 만큼 바보같은 발언이 없었던거같아요. 어떤 부모도 자신의 딸이 결정한 직업을 사회적 시선때문에 안타까워하고 부끄러워할 일이 없게 만드는게 페미니즘의 역할이지, 그 직업을 없애는게 페미니즘의 역할이 아니에요.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