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게시판입니다.
Date 15/08/08 02:18:04
Name   저퀴
Subject   [하스스톤] 추가로 6장의 신규 카드가 공개되었습니다.
오늘은 게임스컴에서 하스스톤 컨퍼런스를 통해서 5장이, 홈페이지에서 예정된 공개 카드까지 포함해서 6장이 공개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는 꽤 신선한 카드들도 보입니다.


살아있는 뿌리 (드루이드 / 일반)
선택: 피해를 2 줍니다. 혹은 1/1 묘목 2기를 소환합니다.

드루이드에게 저마나 주문이 추가되었는데, 좀 미묘해보입니다. 성능 자체는 다른 직업의 비슷한 주문과 비교하면 선택지가 있다는 점에선 좋은 카드라고 생각되는데요. 문제는 드루이드가 이렇게 가벼운 주문을 넣을 여유가 있는 직업이 아니죠. 쓰려면 토큰 덱 같이 저비용 주문 카드가 많이 필요한 덱에서 쓸모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에 굳이 가능성을 찾자면 '자군야포' 콤보에서 남는 마나1로 마무리하는 정도?


순간 치유 (사제 / 일반)
생명력을 5 회복합니다.

아주 간단하면서 강력한 카드입니다. 이론만 따지자면 6턴부터 아키나이 사제와 함께 10이란 화력이 튀어나올 수 있게 되었네요. 다만 이걸 단순히 회복용으로 쓴다고 고려하자면 드로우가 붙은 신의 권능: 보호막이 낫다고 보고, 이번에 나오는 발키르 전설 카드들과 쓰는 것도 괜찮은 콤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투마 교관 (성기사 / 일반)
내 은빛 성기사단 신병들에게 공격력을 +1 부여합니다.

비트 성기사 덱에서 바로 채용할만한 좋은 카드 같습니다. 2턴에 신병을 내고, 3턴부터 곧장 내면 2/1이 된 신병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고, 본인도 2/4란 준수한 능력치라서 3~4마나 상황에선 잡기 힘든 카드죠. 처음에는 자주 기용되다가 너무 무거워서 점점 안 쓰이는 병참장교를 생각해보면 오히려 병참장교의 역할을 확실히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락서스의 주먹 (흑마법사 / 희귀)
이 카드를 발동하거나, 버려질 때, 무작위로 적에게 피해를 4 줍니다.

그냥 발동하면 말도 안 되는 효율을 가진 카드고, 최고의 장점은 상황에 따라서 불이익이 혜택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옥절단기나 서큐버스 같은 카드를 이용하면 공짜로 4짜리 공격 주문이 되죠. 문제는 이게 만일 무작위 하수인이었다면 의외로 무서운 필드 장악 카드가 될 수 있었다고 보는데, 적 영웅도 공격 가능한 카드라는 점이 가장 큰 단점 같아보입니다. 거기에다가, 매 턴마다 카드를 뽑을 수 있는 흑마법사가 이 카드만 콕 집어서 버릴 확률도 낮다고 보고요.


충전된 망치 (주술사 / 영웅)
죽음의 메아리: 내 영웅 능력이 '피해를 2 줍니다.'로 변경됩니다.

이번 게임스컴 카드 중에서 가장 좋아보이는 카드입니다. 대상을 가리지 않는 피해 2면 사냥꾼이 스팀휘들 저격수를 꺼내야 가능한 효과죠. 거기다가 무기 자체도 비용이 심하게 비싼 편은 아니고, 내구도가 높다는 게 단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거야 다른 무기로 교체하는 방법이 있죠. 과부하가 달리지도 않았고요. 무엇보다 무기라서 상대가 발동시켜줄 수는 있어도, 취소시킬 방법이 없습니다.

문제는 이번 확장팩에서 토템 관련 카드가 많이 나와서 중후반부터 토템을 못 쓰는 게 의외로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역시나 바로 시전할 방법이 있다고 쳐도 그 방법이 제한적인 게 제일 크지 않나 싶네요. 거기다가 겨우 공격력 2로 4턴 이후를 버텨야 하는 것도 부담이 크고요.

제대로 써먹으려면 기존 덱 구성은 무리 같고, 새로운 덱이 필요해보이네요.


이건 게임스컴이 아니라,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된 전사의 새 카드입니다. 용족 덱의 새로운 키 카드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좋아보이는데요. 작정하고 용족 덱을 짜면 용족 하수인 정도야 바로 마련해줄 수 있고, 그렇게 해서 나오면 3/3에 돌진 하수인이죠. 본인이 용족이 아니란 점이 단점이긴 합니다만, 이 정도면 꽤 준수한 카드 같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05 E3 2016의 FPS 게임들에 대한 소감 2 저퀴 16/06/15 5534 1
482 [하스스톤]투기장 12승 기념 8 바코드 16/05/19 5533 0
25 엑스컴(XCOM) 2편이 발표되었습니다. 6 저퀴 15/06/02 5527 0
51 슈타인즈게이트 본편 게임 간단 후기(노스포) 9 오즈 15/06/07 5526 0
254 [하스스톤] 무과금 유저의 3개월 이야기 2편 - 덱을 장만하기까지... 모선 15/09/25 5524 1
11 [스타2]Starcrafts MOD가 클라우드 펀딩을 시작합니다. 3 바코드 15/05/30 5476 1
21 캐스터 44 그윈블리드 15/06/01 5473 0
498 현 시점 CJ의 문제점에 대한 생각 4 김덕배 16/06/10 5464 0
213 액트 오브 어그레션 리뷰 1 저퀴 15/09/06 5448 0
20 [본격아재게임리뷰] Vapor Trail 8 darwin4078 15/06/01 5443 0
84 아캄 나이트 PC판 사태.. 14 저퀴 15/06/24 5435 0
68 E3 2일차 -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발표 12 저퀴 15/06/16 5425 0
486 오버워치가 겜방 3위로 스타트를 시작했습니다 11 Leeka 16/05/25 5424 0
133 [하스스톤] 한국과 중국에서 알려주는 신규 카드 10 저퀴 15/07/24 5411 0
55 [하스스톤] 새로운 모드 컨텐츠? 5 존코너 15/06/10 5372 0
58 [하스스톤] 신규 추가될 모드나 영웅에 대한 이야기. 24 세인트 15/06/10 5349 0
42 [LOL] about 에코 15 Holy shit ! 15/06/04 5323 0
473 [계층] 데레마스 5회 총선거 최종 결과 6 NF140416 16/05/13 5301 2
154 [하스스톤] 추가로 6장의 신규 카드가 공개되었습니다. 3 저퀴 15/08/08 5286 0
402 홈월드 데저트 오브 카락을 플레이하고. 1 저퀴 16/01/22 5280 0
120 [하스스톤] 새로운 패치는 '대 마상시합'으로 밝혀졌습니다. + 추가 카드 공개 17 환상 15/07/23 5274 0
363 폴아웃 4 리뷰 5 저퀴 15/11/16 5271 0
102 [WOW] (스포주의) 망했어요 6 kpark 15/07/03 5266 0
290 롤드컵 주요 라인 및, 각 팀별 분당 CS 지표 2 Leeka 15/10/06 5239 0
394 칼바람 노하우 - 강력한 첫 템으로 스노우볼링 8 한아 16/01/09 5238 5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