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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12/27 22:46:18 |
Name | 구밀복검 |
Subject | [장정일 칼럼] ‘희생의 희생’에 대하여 |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2261090062961?did=FA&dtype&dtypecode&fbclid=IwAR1D49rttTSceeIihi7o9RbddDAHse43Y6UO14uUNhEw1DG97sDAGcESJc4 스스로 자신을 부정하고 억제한 채 거대한 이념이나 의미체계의 힘을 빌어 자신을 라벨링 하고 이런저런 명분의 탈을 뒤집어 쓰는 경우도 있고.. 근데 보다 핵심적인 것은 사회가 라벨링하고 이름 붙이고 의미부여해서 멀쩡한 사람을 피노키오처럼 조각해서 키메라로 만들어버리는 거죠. 그래서 6개월 전까지는 민족의 등불로 추앙받던 전문가가 얼마 지나지 않아 어용 프락치라 까이면서 '익절'당하고. 여튼 세상살이란 게 어디로 가든 남들의 네트워크에 포섭되는 순간 자기부정이란 지뢰를 피하기 어렵달까... 진짜배기 자기긍정과 유아독존은 천연기념물이죠. 모조로서의 리버럴 운동가는 많아도 진짜 주체로서의 리버럴은 없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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