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공식 예배는 안 하고, 숨어서 하는 예배는 한다는 보도도 있고, 한편으로 기성교회(침투?) 예배는 참가하라는 지령(?)도 있다고 하니, 천주교나 대구 기성교회 단체들처럼 신천지 아니라도 전국적으로 모여서 하는 예배는 당분간 다 안 하는 쪽으로 가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떻게 된 건지 이해가 안 가긴 합니다. 옹기종기 밀접하게 모여서 예배하니까 감염 위험이 높은 건 맞는데 그렇다고 개신교회와 격을 달리할 정도로 접촉성이 훨씬 높진 않으니까요. 카톨릭이야 애시당초 그런 문화는 아니라 쳐도.. 불신자 상대로 예배 외형만 놓고서 신천지인지 개신교인지 맞춰보라고 하면 구별 못할 텐데 말이죠. 차이를 낳는 요인이 뭘지.
제가 알기로는 단순히 주일 예배가 문제가 아니고
평일에도 하루종일 아침도 점심도 저녁도 같이 먹고
혼자 다니는 시간이 별로 없고 성도들끼리 모여서 사생활까지 같이 하기 때문에 서로간에 잘 걸리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신천지 처음 포교(?)할때도 평일에 전도(?)대상자 직장찾아가서 근처에서 점심먹고 퇴근할때 기다렸다 또 저녁먹고 성경공부하자고 하고 이런식으로 하루종일 같이 있으려 하더라고요
네 뭐 예배 방식 보도는 보긴 했는데 신천지 예배하는 것도 많이 봤지만 개신교 예배보다 더 감염위험이 높다는 생각은 안 들었거든요.
https://youtu.be/fECS47x1Pt8?t=1038 (17분 18초부터)
어지간히 규모 있는 개신교회면 이런 식의 예배가 주에 1회 + 문화에 따라서는 새벽기도마다 저런 분위기인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예배 형태만 가지고는 차이를 설명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구역내 접촉 감염 자체는 사실 싱가폴 케이스 보면 어떤 종교단체에서든 일어날 수 있을 것 같긴 해요...
ㅎㅎ 사실 동일건물내 대량전파 사태 같은건 이제 어디서 일어나도 놀랍지 않을
다만 얘들은 접촉이 지나치게 잦은데다 활동영역이 넓고 타지역의 대규모집회 참석을 자주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