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은 검찰과 마찬가지로 독립적인 권력 주체로 움직인다고 생각해요.
특정 당의 거수기가 아니라 스스로 욕망을 추구하는 주체인거죠.
그래서 단순히 여당편 야당편으로 가르기보다 언론사(및 포털 사이트) 별로 추구하는 욕망을 고려하여 성향을 따지는 게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그러지 못하다보니 위에서 언급한, 확증편향에 따른 모순적 비난이 가해지는 걸테구요.
독립성이야 있죠 한 당 정치인 사이에서도 독립적 권력주체로서 욕망을 추구하는 건데요. 네이버는 기사를 자체 생산하지 않고 이쪽저쪽 기사를 올리기만 하니까 양쪽에서 비난을 받는거고 그건 그다지 모순적이지 않습니다. 한겨레든 조선이든 채널A든 연합이든 네이버에서 볼 수 있으니까요. 그 모순적(?) 비난은 확증편향에 따른게 아니라 무지에 따른것에 가깝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