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 20/05/22 12:34:24수정됨 |
Name | 구밀복검 |
Subject | [외신] 코로나식 빈곤이 월세 매매춘을 증가시키고 있다. |
https://www.reuters.com/article/us-britain-housing-harassment-trfn/i-had-no-choice-sex-for-rent-rises-with-coronavirus-poverty-idUSKBN22X2N7 - 코로나 이후 많은 임차인들이 거주 임대료를 내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성접대를 요구하는 집주인들의 위압행위가 증가 - 전미공정주거연맹NFHA의 설문에 따르면 성희롱이 13% 증가 - 이러한 경향은 비단 코로나 기간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며, 근년간 영미권의 주택 시장의 가격이 오르면서 강화되고 있음 - 2018년 주거 자선단체인 영국의 쉼터Shelter England에 따르면 약 5년 간 25만 명의 여성이 임대료 구실로 성접대를 요구받았다고 주장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구밀복검님의 최근 게시물
|
특권이라고 얘기하기엔 우습지만, 그 어쩔수 없는 선택지도 없는 사람에 비하면
달갑지 않은 굴욕적 옵션이라도 있는게 없는 것보다는 나은 것 아닌가요?
남녀로 얘기하지 말고 성적매력이 있는 여성과 없는 여성으로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성적매력이 있는 여성이 없는 여성보다 사회적으로 불리하다는 증거가 될까요?
달갑지 않은 굴욕적 옵션이라도 있는게 없는 것보다는 나은 것 아닌가요?
남녀로 얘기하지 말고 성적매력이 있는 여성과 없는 여성으로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성적매력이 있는 여성이 없는 여성보다 사회적으로 불리하다는 증거가 될까요?
말 그대로 선택인데요.
경제력이 떨어진 상황이면 수준에 맞는 저렴한 곳으로 이사를 가면 될것입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위험한 일용직부터 박스를 줍는일까지 내몰리는 사람들도 어쩔수 없는 선택인것 처럼요.
스트레스 받으며 일하기 싫어도 경제적 이유로 일을 하는것과 비슷한 강제성이라고 봅니다.
코로나 상황이라지만 저는 다를바 없다고 생각해요.
경제력이 떨어진 상황이면 수준에 맞는 저렴한 곳으로 이사를 가면 될것입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위험한 일용직부터 박스를 줍는일까지 내몰리는 사람들도 어쩔수 없는 선택인것 처럼요.
스트레스 받으며 일하기 싫어도 경제적 이유로 일을 하는것과 비슷한 강제성이라고 봅니다.
코로나 상황이라지만 저는 다를바 없다고 생각해요.
이 글에서 발생하는 감정적 분쟁을 운영진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분쟁이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십시오. 이 시점 이후의 발언은 좀 더 예민하게 제재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가자지구가 봉쇄당하고 아이들이 폭격으로 죽고 예맨에서 수만명이 아사하고 이라크에서 매일 폭탄이 터진다고 해서 평화가 중요하고 번영이 중요하고 인도주의가 중요하고 화해가 중요하다는 말이 무가치하다고 할 수 없어요. 현실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면에서조차 포기하는 순간 우리 앞에 남은 건 지옥도 뿐일 거예요.
몸이라도 파는게 돈 없어서 길거리 노숙자로 나앉는것보단 훨씬 인간적으로 살수 있습니다. 성노동자는 언론이나 시민단체에서 관심이라도 가져주는데 노숙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패배자, 문제나 일으키는 사람들 그정도죠. 삶의 질 면에서만 봐도 노숙자는 씻거나 잘곳조차 없죠. 그런 노숙자에게 인간의 존엄성이 있다고 누가 생각하겠습니까? 차라리 몸을 파는 성노동자가 훨씬 존엄성 있을겁니다. 현실적으로요. 정말 존엄성이 문제였다면 먼저 노숙자들 처우 개선부터 논해야할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의 존엄성이라는게 개인적으로는 자연적인 규범 같은... 더 보기
그런 의미에서 인간의 존엄성이라는게 개인적으로는 자연적인 규범 같은... 더 보기
몸이라도 파는게 돈 없어서 길거리 노숙자로 나앉는것보단 훨씬 인간적으로 살수 있습니다. 성노동자는 언론이나 시민단체에서 관심이라도 가져주는데 노숙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패배자, 문제나 일으키는 사람들 그정도죠. 삶의 질 면에서만 봐도 노숙자는 씻거나 잘곳조차 없죠. 그런 노숙자에게 인간의 존엄성이 있다고 누가 생각하겠습니까? 차라리 몸을 파는 성노동자가 훨씬 존엄성 있을겁니다. 현실적으로요. 정말 존엄성이 문제였다면 먼저 노숙자들 처우 개선부터 논해야할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의 존엄성이라는게 개인적으로는 자연적인 규범 같은게 아니라 인간이 정한 인위적인 규범이라는걸 매번 깨닫게 됩니다. 왜 몸을 파는 행위가 존엄성을 해치는 행위인거죠? 왜 공장에서 기계처럼 하루 12시간 넘게 일하는 노동자의 존엄성은 정상인거죠? 둘다 스스로 원해서 선택한 일이 아닐텐데요? 존엄을 해치는 행위 같은걸 지적하기 전에 존엄이라는 개념부터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거 아닙니까?
그런 의미에서 인간의 존엄성이라는게 개인적으로는 자연적인 규범 같은게 아니라 인간이 정한 인위적인 규범이라는걸 매번 깨닫게 됩니다. 왜 몸을 파는 행위가 존엄성을 해치는 행위인거죠? 왜 공장에서 기계처럼 하루 12시간 넘게 일하는 노동자의 존엄성은 정상인거죠? 둘다 스스로 원해서 선택한 일이 아닐텐데요? 존엄을 해치는 행위 같은걸 지적하기 전에 존엄이라는 개념부터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거 아닙니까?
물물교환이 합법이어도 갈취가 불법인 것처럼 성매매가 합법이어도 성착취는 불법입니다. 영국에서 저게 합법일 거라고 생각하시면... 기사를 읽어보시길.
노숙자 처우 개선에 영미사회가 쏟는 노력은 엄청납니다. 성착취 문제에 대해 쏟는 자원 못지 않거나 그보다 더 많이 들어갈 거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노동자의 존엄성을 회복하기 위한 운동은 심지어 그거보다 더 많은 사회적 자원이 투입됐습니다. 현재와 같은 노동법을 갖기 위한 노력의 1/10만 투입했어도 성착취문제가 지금보다 훨씬 더 개선됐을 겁니다. 예컨대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지난 200년간의 이념투쟁의 역사 전체가 노동자 처우 개선이었다고해도 좋습니다.
노동자의 존엄성을 회복하기 위한 운동은 심지어 그거보다 더 많은 사회적 자원이 투입됐습니다. 현재와 같은 노동법을 갖기 위한 노력의 1/10만 투입했어도 성착취문제가 지금보다 훨씬 더 개선됐을 겁니다. 예컨대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지난 200년간의 이념투쟁의 역사 전체가 노동자 처우 개선이었다고해도 좋습니다.
큰 틀에서 말씀에 동의하면서
동시에 성이라는게 '조건부로는' 존엄을 훼손하지 않고 - 다른 경제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
거래할 수 있는 여지라는게 있진 않나 생각을 하긴 합니다.
저는 여차하면 저의 성을 팔겠다는(팔린다면;;;)것을 선택지로 삼았었읍니다.
성도 존엄하지만, 목구멍도 존엄하여(....)
동시에 성이라는게 '조건부로는' 존엄을 훼손하지 않고 - 다른 경제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
거래할 수 있는 여지라는게 있진 않나 생각을 하긴 합니다.
저는 여차하면 저의 성을 팔겠다는(팔린다면;;;)것을 선택지로 삼았었읍니다.
성도 존엄하지만, 목구멍도 존엄하여(....)
그리고 모든 규범은 자연적 감정과 인위적 언명의 조합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손익계산에 기반하여 성결정권을 내놓았을 때 느끼는 굴욕감은 자연적 감정이고 모든 굴욕적인 상황이 가급적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를 정비하는 것은 인위적 노력입니다.
성착취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성노동을 인권탄압 내지는 떳떳하지 못한것으로 보는 사회적 시선이 더 문제가 아닐까요? 성노동자와 노동자의 구분이 없었으면 노동자의 존엄 회복만큼 성노동자의 존엄도 회복됐을텐데요.
타국의 사례를 보면 그것도 딱히... 당장 유럽 각국에서 성매매가 불법이 아니지만 성착취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지요. 일본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누가 어떤 행위를 했을때 굴욕감을 느꼈는지 여부를 아는건 불가능합니다. 돈을 위해 성노동을 하면 사회적인 인식을 고려하면 대개는 굴욕감을 느끼겠지만 모두가 그렇다고 할수도 없을겁니다. 실제로 미국 연예계에선 무명 연예인이 뜨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방송 관계자에게 성상납을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물론 그게 정당한 과정은 아니니 옹호될 일은 아닙니다만 다수가 굴욕감을 겪는걸 막기위해 소수의 자발적 선택마저 성착취 문제로 간주하고 제한하는것도 문제 아닐까요?
이 기사가 '월세 매매춘 과연 특권인가 아닌가'라는 이슈를 제기하기 위해 쓰인 건 아닐텐데 실제로는 그 방향으로의 관심을 유발하나봅니다. 직장내 괴롭힘으로 치료받고 있는 피해자에 대해서 직장내 괴롭힘이 낳냐, 백수나 낳냐로 열띤 토론이 벌어지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싶습니다.
불법의 여부와 사회적 인식은 다른 문제입니다. 유럽 미국에서는 성매매가 합법화됐지만 그와는 별개로 성매매자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습니다. 성매수자는 말할것도 없구요.
제 주장은 성매매로 인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돼어 성매매가 자연스러운것으로 받아들여지면 성매매가 존엄성을 해하는 행위가 아니게될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그 인식 여부를 결정하는게 인간의 유전자인지 사회화인지는 아직 명확해지지는 않았으니 이러한 주장은 이상론이긴 합니다. 하지만 먼 미래에 성별을 자유롭게 바꿀수 있는 사회가 온다면 그러한 성매매자에 대한 인식이 없어질거라고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게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인식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제 주장은 성매매로 인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돼어 성매매가 자연스러운것으로 받아들여지면 성매매가 존엄성을 해하는 행위가 아니게될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그 인식 여부를 결정하는게 인간의 유전자인지 사회화인지는 아직 명확해지지는 않았으니 이러한 주장은 이상론이긴 합니다. 하지만 먼 미래에 성별을 자유롭게 바꿀수 있는 사회가 온다면 그러한 성매매자에 대한 인식이 없어질거라고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게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인식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워낙 오래되고 전형적인 논쟁이라 그런지 로이터에서는 가장 핵심이 되는 사항을 제목 제일 앞에다가 뙇 박아놓긴 했군요. 'I had no choice'
“만 원 내시면 한 대 맞아 드립니다.” 라는 ‘비즈니스’가 있다면 어떨까요?
“백만 원을 주시면 1/6 확률 러시안 룰렛을 해드립니다. 지불 금액을 제곱으로 높이면 총알도 하나씩 더 넣어요.” 라는 ‘선택’은요?
자발성을 신성시하면 안 됩니다.
“백만 원을 주시면 1/6 확률 러시안 룰렛을 해드립니다. 지불 금액을 제곱으로 높이면 총알도 하나씩 더 넣어요.” 라는 ‘선택’은요?
자발성을 신성시하면 안 됩니다.
사회적 혼란을 막기위해 그러한 선택을 막는 것이라면 현실적으로 이해는 합니다만 사회를 분리해서 본다면 누구도 그걸 막을 근거는 없다고 봅니다.
당장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도 자발성이 신성시되는 사례 아닙니까.
독립운동해서 감옥가서 사형이나 고문받고 죽어간 독립운동가들의 행위는 거의 대부분 자발적인 행위었는데 도대체 어느 누가 김구가 독립운동가들을 막지 않았다고 욕합니까? 독립운동의 가치를 저평가하거나 독립운동의 수단이 틀렸다는 주장은 많지만 곱게 죽지 못할걸 알면서도 그런 선택을 한걸 비판하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독립운... 더 보기
당장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도 자발성이 신성시되는 사례 아닙니까.
독립운동해서 감옥가서 사형이나 고문받고 죽어간 독립운동가들의 행위는 거의 대부분 자발적인 행위었는데 도대체 어느 누가 김구가 독립운동가들을 막지 않았다고 욕합니까? 독립운동의 가치를 저평가하거나 독립운동의 수단이 틀렸다는 주장은 많지만 곱게 죽지 못할걸 알면서도 그런 선택을 한걸 비판하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독립운... 더 보기
사회적 혼란을 막기위해 그러한 선택을 막는 것이라면 현실적으로 이해는 합니다만 사회를 분리해서 본다면 누구도 그걸 막을 근거는 없다고 봅니다.
당장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도 자발성이 신성시되는 사례 아닙니까.
독립운동해서 감옥가서 사형이나 고문받고 죽어간 독립운동가들의 행위는 거의 대부분 자발적인 행위었는데 도대체 어느 누가 김구가 독립운동가들을 막지 않았다고 욕합니까? 독립운동의 가치를 저평가하거나 독립운동의 수단이 틀렸다는 주장은 많지만 곱게 죽지 못할걸 알면서도 그런 선택을 한걸 비판하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이 그러한 선택을 한건 결국 일제시대의 사회와 자신들을 분리해서 봤기에 그런 선택을 했지, 예시로 든 사례의 경우엔 무법지대라도 되는게 아닌이상 현실에서 자주 일어나기 힘든 일입니다.
당장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도 자발성이 신성시되는 사례 아닙니까.
독립운동해서 감옥가서 사형이나 고문받고 죽어간 독립운동가들의 행위는 거의 대부분 자발적인 행위었는데 도대체 어느 누가 김구가 독립운동가들을 막지 않았다고 욕합니까? 독립운동의 가치를 저평가하거나 독립운동의 수단이 틀렸다는 주장은 많지만 곱게 죽지 못할걸 알면서도 그런 선택을 한걸 비판하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이 그러한 선택을 한건 결국 일제시대의 사회와 자신들을 분리해서 봤기에 그런 선택을 했지, 예시로 든 사례의 경우엔 무법지대라도 되는게 아닌이상 현실에서 자주 일어나기 힘든 일입니다.
논쟁유발성 댓글에 시정권고를 드립니다.
비판적으로 보시는 시점을 유머러스하게 넘어가는 댓글의 의도로 볼 수 있지만,
입장이 양분되는 소재에서 이러한 표현은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을 도발하는 성격을 가지게 됩니다.
양성갈등은 예민한 소재인 만큼 분쟁유발을 주의하여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비판적으로 보시는 시점을 유머러스하게 넘어가는 댓글의 의도로 볼 수 있지만,
입장이 양분되는 소재에서 이러한 표현은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을 도발하는 성격을 가지게 됩니다.
양성갈등은 예민한 소재인 만큼 분쟁유발을 주의하여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