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12/11 07:45:28
Name   구밀복검
Subject   전 구글 엔지니어, 내부고발 후 해고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12/1253140/?fbclid=IwAR0SkacVazkzWReTpdpBQEUXmKPQU6pOiD4srFQTUUOZELsyAn4RL3PIdK0

문제의 보고서 내용 :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유출된 게브루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이 갖고 있는 대규모 언어 신경망 모델의 문제점은 크게 네 가지.

- 첫째, 대규모 언어처리 인공지능 모델은 엄청난 전력소모를 유발해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침
- 둘째, 대규모 언어처리 인공지능 모델은 방대한 데이터들을 학습하는데 그 중에 인종차별, 성차별적 언어들이 섞이면서 인공지능이 잘못된 언어를 학습할 위험 있음.
- 셋째, 현재 대규모 언어처리 인공지능 모델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흉내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음. 이게 인기를 끌고 사람들에게 많이 이용되면서 구글의 인공지능 연구 또한 이 쪽으로 집중되고 있지만, 사실 사람들에게 더 필요한 것은 사람의 언어를 진짜로 이해하고, 보다 작은 데이터라도 잘 학습하는 인공지능일 수 있음. 이런 쪽에 대한 연구는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큰 위험임.
- 넷째, 대규모 언어처리 인공지능은 인간을 너무 흡사하게 흉내낼 수 있기 때문에 가짜뉴스, 딥페이크 등과 같은 곳에 응용될 수 있음.

보고서는 이런 대규모 신경망 모델이 차별적 언어에 길들여 질 수 있고, 사람의 언어를 흉내만 낼 뿐, 본질적 인공지능은 아니라는 내용을 담고 있음. 즉, 구글의 인공지능 발전 과정 자체에 대한 근본적 문제제기와 비판을 하고 있는 셈임.

제프 딘은 게브루 등이 작성한 보고서 내용이 "(구글에서 대외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관련된 다른 연구들을 지나치게 무시하고 있다"라는 이유로 발표를 막았던 것으로 알려짐. 제프 딘은 특히 보고서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구글이 하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이 담기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삼았음. 한마디로 대외적으로 드러내기에는 함량미달이라는 것. 그러나 몬트리올 구글 오피스에서 일하는 니콜라스 르 루 (Nicholas Le Roux)라는 연구원에 따르면 자신이 대외적으로 발표하는 보고서는 한번도 함량미달이나 수준에 대해 점검받은 적이 없었고, 외부에 알리면 민감한지 아닌지 정도만 체크를 받았다고 주장.

https://www.bbc.com/news/technology-55164324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0-12-09/google-ceo-apologizes-for-handling-of-departure-of-ai-researcher?srnd=markets-vp
https://www.cnbc.com/2020/12/07/google-employees-dispute-jeff-dean-claim-timnit-gebru-did-not-resign.html

여러 매체의 보도를 볼 때 대부분의 여론은 게브루 손을 들어주고 있는 듯합니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11 사회이별 요구하는 여자친구 옷 벗긴 채로 끌고 가며 폭행 25 tannenbaum 18/03/24 5552 0
3393 문화/예술도종환, ‘역사관 비판’ 정면 반박 “싸울땐 싸우겠다” 75 기아트윈스 17/06/06 5552 0
18926 의료/건강"폐 사진 하얀데 환자 무증상..코로나 다른 폐렴과 매우 달라" 27 BLACK 20/02/26 5536 0
7715 스포츠NC '대만 출신' 빅리거 왕웨이중 영입..KBO리그 최초 1 tannenbaum 18/01/27 5528 0
15 기타테슬라 곧 한국상륙?..국내 위치정보사업자로 허가받아 2 Toby 16/09/01 5527 0
9074 의료/건강리피오돌 5월부터 공급중단… 경동맥화학색전술 치료 환자 날벼락 8 Zel 18/04/04 5525 0
2065 기타미국이 영연방 회원국이 될 수도 있다. 9 DarkcircleX 17/02/23 5524 0
21345 기타내일 장맛비 돌아온다..모레까지 300mm 이상 물폭탄 9 Schweigen 20/08/13 5515 0
16972 정치총장님, 왜 그러셨습니까. 49 제로스 19/09/30 5514 13
14841 정치 與 "나경원 발언, 국가원수 모독죄" 격앙…윤리위 제소 52 방사능홍차 19/03/12 5506 0
26437 경제신용 820점 [초과]하면 신규대출 불가 방침 54 주식하는 제로스 21/11/04 5502 1
25135 댓글잠금 스포츠"안산을 지켜주세요"…숏컷 페미 논란에 릴레이운동 확산 46 방사능홍차 21/07/29 5502 0
10 기타내년부터 전기자동차에 별도 번호판 발급 3 Toby 16/09/01 5500 0
22558 IT/컴퓨터전 구글 엔지니어, 내부고발 후 해고 20 구밀복검 20/12/11 5495 1
24801 방송/연예"고인 능욕한 유튜버와 협업이라니" 피자헛, 신제품 광고 삭제 후폭풍 10 Regenbogen 21/07/03 5487 0
24583 정치사진 한장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위상 31 주식하는 제로스 21/06/14 5487 17
16948 정치"정경심 쓰러지자 검찰이 먼저 119 호출 제안" 48 ArcanumToss 19/09/28 5486 4
23807 정치[보충]+오세훈 "용산참사, 임차인들 폭력적 저항이 본질"+[보충] 65 닭장군 21/03/31 5474 0
23815 기타군사망조사위, '천안함 피격' 조사 개시 결정…유족 강력 반발(종합) 32 흑마법사 21/04/01 5468 1
28840 정치소형빌라·다세대, 주택 수 합산에서 뺀다 5 the 22/03/30 5462 0
12904 IT/컴퓨터[외신] 중국에서 생산된 서버용 메인보드에 스파이 칩이 붙어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공개되었습니다. 46 April_fool 18/10/05 5456 3
22740 IT/컴퓨터'내돈내산'인데 수리는 회사 마음대로? 12 먹이 20/12/25 5454 4
13810 사회여성 동료 경매한 대학생 동아리…문제 삼자 “페미는 밟아야” 110 우분투 18/12/11 5452 0
18 기타'세월호 허위사실 유포' 혐의 홍가혜 항소심도 무죄 8 Toby 16/09/01 5450 0
24247 정치 윤석열 "독재에 대한 저항이 자유민주주의..5·18은 그 원동력" 51 Regenbogen 21/05/17 5446 6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