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이 알아서 덩치가 더 커졌으니ㅇ.ㅇ 저도 푼돈으로 나름 수익을 봤지만 더 크게 굴린 분들은 더 큰 수익을 냈겠죠. 말씀하신 것처럼 그만큼 양극화가 커졌을 거고. 이거 나중 괜찮으까...

불황에 돈을 안풀어서 빈자들 자산이 0이 되는 거 vs 돈을 많이 풀어서 부자들 자산이 늘어나는 거
0을 아무리 곱해봐야 0이니 수치상 양극화는 전자가 더 심할지도..?

알못이라 제 주장을 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풀지 말자 또는 풀어선 안 됐다 얘기한 게 아니에요. 굶어 죽는데 풀어서 먹이는 게 맞겠죠. 풀어주는 거 냠냠 받아먹으면서도 한편 미래가 걱정되는 거예요.

미 공화당같은 사람들은 부양책 반대하기도 하죠.
저도 어떤 게 더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겪는 현재의 고통을 덜어주는 게 좋긴한데 그게 또 미래의 부채이기도 하니까요.

넹 모 똑똑한 분들이 이미 저보다 깊이 고민들 하고 계실 거고 제가 뻔한 얘기 반복하는 꼴이지만 저도 궁금해하고 또 생각해보고 있어 댓글을 저리 달았어요ㅋㅋ

그르게요. 시장경제 자본주의가 경제적으로는 평균적으로 배를 더 불려주는 것 같은데,
사회적으로도 그만큼 배를 불려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부분을 잘 조절해서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주는 게 선진? 발전된? 시스템이겠죠?! 참 어려운 일인거 같습니다.

뭐 그런 것이지요.

초등학생들 용돈 주면 돈버는 사람은 옛날에는 문방구 주인, 요즘은 구글기프트카드를 파는 구글과 게임회사인 것과 같은 것이지요.

돈을 나누어주면 자본을 가지고 있는 쪽으로 다시 갈 수 밖에 없지요.

아마 이 현상을 극복하는 것은 메트릭스의 세계가 오지 않는 이상 힘들겁니다.

아니 인공지능이 메트릭스 세계 만들어 주었지만, 저항하는 인간들....

이번 정부 기점으로 정도의 차이가 확 벌어진거 같아요.
단적으로 주거부터 1-2억 빌라살던 사람들은 이제 자가로는 수도권 신축 아파트 죽어다 깨나도 못들어가죠.
주식이고 부동산이고 그냥 '일만 열심히 하면되지'라고 생각하면서 손놓고 있던 사람들 피해가 가장 큰거 같네요.

지긋지긋한 이 정부도 이제 1년 반도 안남았습니다. 내년 서울시장 바뀌고 내후년 대통령까지 바뀌면 이젠 그린벨트고 뭐고
수도권 자투리땅까지 죄다 아파트 때려지을거라고 봅니다. 그럼 청약열기도 어느 정도 해소될테고요. 모두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