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02/19 09:07:00수정됨
Name   곰곰이
Subject   美 화성 로버 '퍼시비어런스' 5시 55분 화성 착륙 성공
https://news.v.daum.net/v/20210219072011143

인류가 만든 것 중 가장 비싸고 정교한 기계 중 하나인 퍼시비어런스 호가 오늘 새벽 무사히 화성에 착륙했습니다.
(예산 3조원을 화성 대기에서 태워버리느냐 마느냐 하는 결정적 7분간의 착륙 과정이었읍니다.)

https://youtu.be/lFiTjZDOekg?t=430
- 착륙 확인 순간 (7분 10초 경)
- 퍼시비어런스가 처음으로 전송한 사진 (10분 25초 경)

https://youtu.be/rzmd7RouGrM?t=20
- 복잡한 착륙과정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영상 (애니메이션, JPL 공식)

그냥 낙하산 / 에어백으로 착륙하지 않고
중간에 역추진 로켓도 쓰고 와이어로 내리고 하며 복잡하게 착륙하는 이유는
화성 대기가 희박해서 낙하산 만으론 충분히 속도를 줄일 수가 없고
퍼시비어런스호가 워낙 크고 무거워서 에어백으로는 착륙 충격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낙하산 / 에어백과 함께 착륙하면 탐사선의 바퀴 등에 와이어 등이 엉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낙하산으로 어느정도 속도를 줄인 다음,
역추진 로켓으로 충분한 감속 + 정확한 착륙지점 이동,
그리고 로켓에서 분사하는 가스가 탐사선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최종 단계에서 공중에 떠 있는 상태로 와이어를 이용해 탐사선을 화성 표면까지 내려보내고
이후 로켓 추진체는 멀리 날려보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최초로 시도하는 것은 아니고 2011~12년 큐리오시티 미션에서 사용했던 방식입니다.)

절차가 늘어날 수록 오작동/실패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이렇게 복잡한 계획을 문제없이 실행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
지구-화성까지 전파가 오가는 시간은 편도로 평균 3분 정도인데
착륙 위치가 지구 방향이 아니거나 하면 화성 궤도의 다른 위성 등을 통해 신호를 중계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미션에서의 시간 차이는 10분이 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과정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지구에서는 10분 후에야 확인하는 방식으로 착륙 미션을 진행했습니다.

*
관제실 사람들 모두 마스크 쓰고 있는 것도 인상적이네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작년-올해 발사와 착륙을 강행한 이유는
화성이 지구에 가까워지는 타이밍을 (작년 7월) 놓치면 다시 2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
관련 기사들을 보면 화성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온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퍼시비어런스가 화성에서 다시 날아올라 지구로 오는 건 아니고 (불가능)
토양 샘플을 통에 잘 모아놓으면, 2년 6년 후에 다른 탐사선이 내려가서 그 통을 화성 궤도로 쏘아 올리고,
화성 궤도에서 대기하고 있던 다른 궤도선이 그 통을 받아 지구로 가져오는 겁니다.
전 과정 모두 최초이고 너무 복잡한데 과연 무사히 지구까지 가져올 수 있을 지 또한 기대됩니다.



1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045 경제美 증시까지 덮친 가상화폐 광풍…사명만 바꿔도 주가 폭등 5 JUFAFA 17/12/20 3299 0
24685 경제美 집값 23.6% 상승 22년만에 최고… 유럽도 유례없는 폭등 15 샨르우르파 21/06/23 4788 0
9782 국제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유예 조치 연장..韓은 영구 면제 1 Credit 18/04/30 4691 0
15383 국제美 철강관세, 자국민·기업에 ‘세금폭탄’ 부메랑 14 오호라 19/05/14 4062 0
4155 정치美 첫 여행금지 파장은…北에 '금단의 땅' 주홍글씨 벤젠 C6H6 17/07/22 2692 0
37016 국제美 체감 영하 30도 혹한에 테슬라 방전·견인 속출…"충전 대란" 13 다군 24/01/18 3564 0
5702 정치美 치밀한 '北고립작전'… 20여개국이 관계 끊거나 축소 벤젠 C6H6 17/10/10 2163 0
29289 기타美 캘리포니아,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 근무제’ 법제화 추진 11 데이비드권 22/05/02 4244 0
18939 국제美 캘리포니아서 감염경로 불명 코로나19.."지역사회 확산 우려" 3 다키스트서클 20/02/27 3034 0
12074 국제美 캘리포니아서 역대 최대 산불…트럼프는 "나쁜 환경법 탓"(종합) 김우라만 18/08/07 3089 0
30089 경제美 캘리포니아주, 최대 135만원 인플레 구제 수당 지급 11 Beer Inside 22/06/28 4195 0
25843 IT/컴퓨터美 컨슈머리포트, 테슬라 요크 스티어링 휠 "최악이다" 4 맥주만땅 21/09/22 4005 0
31025 국제美 코로나19 대응 이끈 파우치 "12월에 사임" 공식 발표(종합) 9 다군 22/08/23 4201 0
19926 국제美 콜로라도도 한국 진단키트 공수…가드너 “한국과 긴밀 협력” 4 그저그런 20/04/23 4169 0
18010 국제美 텍사스 교회서 총격..그 곳엔 대량 살상 막은 영웅 있었다 15 맥주만땅 19/12/30 3669 0
17107 사회美 텍사스 흑인여성, 자기집서 게임하다 백인 경찰 총 맞아 숨져 5 맥주만땅 19/10/14 2772 0
31622 외신美 패스트푸드점 내년부터 최저시급 3만1천원…업계 반발 11 Beer Inside 22/10/03 4195 0
31168 정치美 펠로시 안 만난 尹대통령, 中 리잔수 방한 '딜레마' 8 체리 22/09/02 3944 0
28856 국제美 피자가게 부자, 강도당한 한국계 여성 구해…"진정한 영웅" 3 다군 22/03/31 4710 4
3986 과학/기술美 하버드 의대 연구진 "세균에 동영상 저장 성공" 9 Dr.Pepper 17/07/13 4144 0
26179 국제美 해군 "모든 군인 백신 맞아야..백신 거부하면 전역 처분" 6 Picard 21/10/15 4198 0
23370 과학/기술美 화성 로버 '퍼시비어런스' 5시 55분 화성 착륙 성공 27 곰곰이 21/02/19 5062 12
22254 의료/건강美 화이자 "코로나 백신 90%이상 효과" 31 지나가던선비 20/11/09 5095 0
12304 국제美-터키관계 왜 악화됐나.."트럼프, 에르도안에 모욕 느껴" 2 벤쟈민 18/08/19 4074 0
27857 국제美, '우크라 사태' 31일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 요청(종합) 2 인생호의 선장 22/01/28 3938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