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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10/11 13:05:58
Name   곰곰이
Subject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심사 20개월째 결론 못 내려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심사 20개월째 결론 못 내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246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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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공정하게 조사 진행 중"
사립대 평균 검증기간 138일···4배 이상 소요
강민정 의원 "공정 처리 원칙과 거리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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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표절을 표절이라고 말을 못합니까?
김건희가 화나면? 학위가 없어지면? 우리나라에 무슨 문제가 생깁니까?
숙대는 고작 대통령 부인 심기 때문에 학교의 본분을 저버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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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여
책임없는 사회는 현대사회의 보편적인 모습일까요 한국사회만의 특징일까요
과학상자
교수들이 있는 그대로의 사실도 말할 수 없는 세상이 된거죠.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류의 판단에 일주일도 안 걸렸고, 정권의 무도함에 분개하여 교수들 수천명이 서명을 돌렸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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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 시절이 있었어요???
조....아닙니다.
뭐 교수들 시국선언은 요즘도 잘 나옵니다
과학상자
네 뭐 그런 시국선언이 있기는 합니다만 나라가 두 동강날 것 같은 떠들썩함은 전해지지 않다보니... 있어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겠지요.
말씀하시는 것처럼 교수들이 정권 눈치본다고 사실도 못말하는 세상은 아닌거같아서요
과학상자
그러면 단지 공정한 조사를 위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일 뿐이라고 보시는지요.
정권 눈치보는 학교를 일컫는 말씀이셨으면 일견 동의합니다만, 학교가 정권눈치 보는게 원래 없던 일인데 갑자기 이번 정권부터 생겼다고 진지하게 생각하시는건지 좀 궁금하네요..
과학상자
정권 눈치 보는 것이야 원래 있었지만, 이 정도로 심한지는 않았지요. 무슨 핑계를 대서든 곤란한 말을 미루는 건 이해할 법하지만, 미루는 것도 정도를 벗어나지는 않았고 결국 해야할 말은 했었다고 보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죠. 이미 국민대는 교수라면 아무도 동의하지 않을 결론을 내렸는데 숙대도 그 길을 따라가자니 체면이 말이 아니라 입이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교수 시국선언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전정권 때 시국선언과 현정권 시국선언의 주체가 다릅니다. 전정권의 불공정에 개탄하던 교수들이 과연 지금은 공정하다고 생각해서 입을 다물고 있을까 생각하면 그럴 것 같진 않아보여서 그 점을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그 시절 시국선언에 동조해서 대서특필하던 언론들이 지금은 외면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히는 거고요.
저는 보통 빠르게 내던 결정을 미루고 미루다가 정권바뀌고 스리슬쩍 결론내고 이랬던 경우를 여럿 본거같아서 미루는게 정도를 벗어난적이 없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과학상자
아마 같은 사안을 두고 저와 다른 평가를 내리시는 것 같군요. 아무튼 저는, 현 상황은 종전과는 구별할 정도로, 매우 우려할 만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과학상자 님// 네, 뭔가 따지듯이 댓글단거같아.. 혹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과학상자
땡땡 님// 에고 별말씀을요. 따지듯 댓글 다는 건 제가 전문이라;; 저도 날선 반응을 보인 것 같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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