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도 최소 의전에 해당하는 편의제공이라 느껴질 것 같은데 저런 걸 아무렇지 않게 한단 말이죠.
그것도 비밀리에.. 공수처는 정의와는 좀 거리가 있어보이네요.

편의제공이고 뭐고 다 좋은데, 왜 남의 차로 가서 다시 공수처장 차로 갈아타고 간 거죠?
자기 차로 가던가, 자기 차가 고장나서 남의 차 얻어탔으면 그냥 남의 차로 가던가. 분위기가 '내가 어디를 가야해서, 어디까지만 태워줄께.'는 아닌 것 같고.

뭔 파발마 갈아타는 것도 아니고...
미행/감시를 벗어나서 가고 싶었던 것 같은데.

지금 피의자가 공수처장을 만난다는게 이상한 모양새니까 숨기고 싶었던거죠 뭐.. 그래서 뒷골목에서 갈아타기까지 했는데 cctv세상이라 딱걸림 ㅋㅋ

출입기록 때문이라는 썰을 어디서 본 거 같습니다

공수처장과 서울지검장의 이해가 맞아 떨어졌죠.
공수처장은 "친정부성향"으로 인식되는 서울지검장을 공개적으로 조사하고 싶지 않았을겁니다.
법무부장관을 기소한 검찰총장이 여당에게 어떤 공격을 받았는지 봤으니까요.

서울지검장도, "검찰에 대한 수사권을 가진 공수처에 서울지검장이 다녀왔다"라는 소문이 나는걸 원치 않았을겁니다.

다만 이런건 들키는 순간부터, 원래보다도 몇배는 더 수상스럽고 의심스러워질테니, 굉장히 잘 숨기고 비밀리에 움직였어야 했지않나 싶습니다. 들킨순간부터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