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으슥한 골목길에서 벌어진 일이거나 도주했다 나중에 잡혔거나 하면 모르겠는데
불이 훤히 켜진 공개된 에스컬레이터에서, 사람이 피해자와 가해자 단둘만 있는 것도 아니고
(CCTV영상 보면 조금 앞에 다른 남자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덩치가 왜소한 사람도 아닌데 항의하는 피해자를 상대로 도주를 시도했다가
피해자에게 제압되어 그대로 넘겨졌습니다. 상태가 정상이 아닌거죠.
피해자에게 단독으로 제압된 건 아니고 피해자가 실랑이 벌이다가 역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함께 제압한 거였습니다. CCTV도 보면 몸을 못 가눈다든가 신체 균형이 무너졌다든가 장소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든가 그래 보이지도 않은 꼿꼿한 정자세고... 처벌이 두렵지 않은 상황이라고 가정한다면 되레 공개적인 장소를 고르면 골랐지 굳이 남들 이목 신경 써서 으슥한 데에서 할 이유도 없다 봅니다. 뭐 진실은 알 수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