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착오적인 난쏘공 감성 변태늙은이를 뽑아놨으니(저는 찍은적없음)... 농사짓는다 할떄부터 이상했는데

서울의 주거계획은 박원순 마음대로만 할 수 있는건 아니지 않나요?
더군다나 박원순 재임 10년간 서울시의원과 구청장 다수는 민주당 계열이었구요.
단지 그들의 문제 뿐만이 아니라 같은 시기 이명박근혜 아래서 일했던 국토교통부의 고위 관료들의 업무 영역도 있을테구요.
정부와 민주당, 고위 관료가 죽은 사람한테 책임을 다 돌리는 양상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근혜 때 까지는 미분양 물량 소화하느라....

뜻을 받드느니 어쩌니 하더니 죽어서 말이 없는 자에게 싹 다 덤탱이 씌우고 넘어갈 생각인가보군요.

마음에 안들어도 뜻을 받들겠다면서 계속 물량없애는 것보단 나은 거겠죠...?

주거 정책은 언제나 장기적 관점까지 고려해야 하니까 쉽게 그때까진 괜찮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물론 국토부와 서울시가 어떤 수준으로 협의했으며 어떤 취지의 논의를 진행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그 시기 서울시장이 비판의 대상이라면,
그 시기 국토부 역시 수도의 도시계획 예측 실패의 책임이 어느 정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근데 저게 단순히 박원순이 무턱대고 뭐 신념으로 똘똘뭉쳐서 서울에 새집은 못짓는다 이놈들아 하고 막은건 아닌게 박원순 초기때는 뉴타운 미분양난거 메꾸는것도 엄청 문제였습니다. 박원순이 은평이었나 뉴타운 미분양지역에 임시시장실 차려놓고 일했을거에요 기사내에도 당시 시장상황을 고려해서 나온 결정이라는 언급이 있네요

그렇기는 합니다만, 이재명이 민간 분양을 줄이네 어쩌네 떠든 걸 생각하면 답도 없을겁니다.

근데 그걸 10년이나 지속했으니 문제죠..
어차피 정치인은 결과로 평가받는 법이기도 하고..

이 말 했다가 이틀 정지먹긴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박원순 사후에 나오는 기사들을 보면
박원순이 이제라도 죽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말밖에 할 게 없습니다.

정지든 강퇴든 조치 감수하겠습니다. 저야 딱히 이 정도 얘기도 못하고 눈치봐야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니, 어쩔 수 없죠.

재개발 단지에 아파트 한동씩 남긴거보고 진짜 미친거 아닌가했죠..기본적으로 '안전기준미달'로 위험하다고 내주는게 재개발인데 그와중에 그런 공간낭비 + 위험창조. 아니 학교 위에 짓자 도로위에 짓자 그럴 판국에 재개발할때 아파트 한동씩 낭비를 합니까?

죽어서 까지 모든걸 안고 가주니, 이번 정부는 여러모로 박원순 전 시장한테 고마워 해야할듯..?

크크크 이거리얼

말씀하신대로 국토부의 업무영역이 있고 서울시장의 업무영역이 있는데
이건 빼박 서울시장의 업무영역이고 박원순이 트롤링한게 맞습니다.
이명박근혜 시절의 국토부 고위관료들은 상당히 유능했고 정교한 미래설계를 했다는 것이 시장의 주된 평가입니다.
(ex 서승환)

미안하다 고맙다..!?

거의 모르지만 서승환 장관에 대한 평가는 기억 납니다.
당시에 거래안정화랑 행복주택이 역점 주거 사업이었는데 전자는 잘 되었고 (집값 하락 막음) 후자는 실패였죠.
SRT 분리, 땅콩회항 당시 감사 미흡의 문제가 있었던 점도 기억에 남네요.

국토부 장관이 어쨌든 간에,
이 건은 서울시장의 업무영역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