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단통법과 책통법의 철옹성이....

단통법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어서 쉽게 없어질줄 알았는데...

그래도 똑같을거같은데요. 게임사가 왜 돈 안되는 국내 청소년들을 위해 게임시간 선택제인지 뭔지 하는 이상한 서비스를 개발해주겠어요? 그냥 국내 19금 때리고말지

셧다운제라는 이름이 주는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사실상 공인 인증서 -> 공동 인증서가 된 거랑 똑같다고 봅니다.

만약 청소년들 상대로 과금이 중요하지 않거나 어쩌다 한 번 하고 마는 식이면 말씀대로 그렇게 복잡할 필요가 없겠지만
[지속적]인 과금이 bm 유지나 매출 증대에 매우 중요한 게임이라면 해줄 이유는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의외로(?) 해외 대형 플렛폼들은 저런 장치가 이미 되어있습니다.
해외에는 부모가 자율적으로 아이의 플레이 타임을 제어할 수 있는 장치가 꽤 오래전부터 되어있어서 대형 플렛폼들은 되어있다고 보면 되고, 일부 인디나 마이너 플렛폼 정도만 그런게 안 되어있습니다.
해외는 그렇고, 국내 게임사들이야 뭐 알아서들 하겠죠....

해외 개발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스템을 정부에서 인정해주느냐가 문제인데 안 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초에 이 사태의 시초가 마인크래프트가 ms에 인수되면서 한국 셧다운제 준수하기 귀찮으니까 19금 때려버린겁니다. 블리자드도 없고 라이엇도 없지 않나요?

블리자드는 모르겠지만 라이엇은
중국언론의 '게임은 마약이다' 발언 이후에 텐센트가 알아서 만들어바칠 기세던데요ㅎㅎ

https://account.battle.net/parent-portal/welcome
블리자드는 이미 게임시간 선택제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라이엇도 https://parents.kr.riotgames.com/ 라는 기능이 이미 존재합니다.

저는 정부가 자체적으로 그런 시스템을 개발할거라는게 더 회의적이라 결국 게임사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문체부에 심의를 받으라는 형태로 진행하든지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