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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10/07 21:54:12 |
Name | 과학상자 |
Subject | 김웅 "한동훈 목소리는 대역"‥'채널A 사건' 결백 적극 주장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5725_34936.html ///검찰이 복구한 지난해 4월 3일 통화 녹취는 그보다 사흘 앞서 MBC가 보도한 '채널A 사건' 관련 대화로 시작됩니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협박성 취재' 과정에 윤석열 전 총장의 최측근, 한동훈 검사장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사건입니다. 김웅 의원은 조성은 씨와의 통화에서 한 검사장의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이동재 전 기자가 검찰 고위 간부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제보자X에게 들려줬다는 목소리는 이른바 '한동훈 대역'의 음성, 즉 다른 사람의 목소리라고 단정 지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는 법무부가 검찰에 진상조사를 지시한 지 불과 하루가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김웅이 조성은에게 고발장을 넘겨준 날, 채널A 사건에 한동훈이 연루된 건 사실이 아니라며, 이동재 기자가 제보자X에게 들려준 건 실제 한동훈의 목소리가 아니라는 주장을 했다고 합니다. 실제 한동훈 목소리를 들려준 적은 없고, 대역을 써서 녹음을 시킨 걸 들려줬다는 건데... 어디서 들어본 소리 같지 않나요? 채널A 진상보고서에 나왔던 이동재 기자의 '반박 아이디어' 문건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동재는 제보자X와의 만남이 MBC 몰카에 찍혔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급하게 회사로 나와 한동훈과의 공모사실을 반박할 '알리바이'를 만든다는 게 후배 기자를 시켜서 한동훈 목소리를 비슷하게 녹음한 다음 다시 제보자에게 스피커를 통해 들려줘서 녹음을 유도하고 그 녹음된 음성이 MBC 보도를 타게 되더라도 진짜 한동훈 목소리가 아닐테니 반박이 가능하다는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렇지만 그 계획은 실제로 실행되지는 않았습니다. 진상보고서가 나온건 5월 21일인데 당시 김웅의 통화는 4월 3일입니다. 반박아이디어 문건은 3월 23일에 만들어졌고, 그날 채널A 법조팀장은 이동재에게 보고를 받은 뒤 한동훈에게 녹음파일이 없다고 알려줬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런 내용이 알려진 건 5월 이후인데 김웅은 4월초, MBC 보도가 나온 직후 시점에 실제로는 실행되지 않았던 이동재의 아이디어를 알게된 모양이군요. 당시 검찰과 채널A가 필사적으로 교류했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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