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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10/25 12:53:14 |
Name | 곰곰이 |
Subject | EBS '위대한 수업' 석학 이렇게 섭외했다 |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3031 "답장이 없으면 현지 시각으로 월요일 오전 9시가 되자마자 메일을 다시 보내기도 하고, 연락이 닿지 않으면 서류를 택배로 보내기도 하고, 연사 트위터를 새글 알람 설정을 해두고 글이 올라오면 잽싸게 멘션을 달기도 했다. 물론 늘 통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진심은 통했다. 모든 게 디지털화되었지만 사람의 진심과 정성만큼은 언제나 아날로그다." "뇌과학계의 거장이자 뉴욕대 신경과학센터 교수 조지프 르두는 당초 바쁜 스케줄 때문에 1시간의 ‘인터뷰’ 촬영만 승낙한 상태였다. 하지만 메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본인의 모든 저서와 논문을 깊게 연구한 제작진 열정에 반해 ‘강연’을 진행하겠다고 먼저 제안해왔다. 특히 당시 아직 한국에 출간되지 않았던 <우리 인간의 아주 깊은 역사> 원서를 정독하고 소통하는 제작진 노력에 깊은 감명을 표하기도 했다." "물론 현시점으로 석학의 궤도에 오른 인물 대부분이 백인 남성이라는 사실은 많은 점을 시사한다. 어느 나라가 아직 전쟁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때, 어느 나라는 기하급수적으로 발전을 했다. 그사이에 제곱으로 벌어진 지식의 격차를 줄이려는 게 제작진이 추구하는 목표다." ----- 놀라운 성과 뒤에는 이렇게 개념 있고 헌신적인 PD들이 있었군요. 어떤 대목은 예전 80년대 성공시대 고생 올림픽한 느낌이 나서 좀 거북했는데, 코로나 + 국영방송 상황 탓이려니 하고 긍정적으로 보렵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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