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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10/28 14:52:01 |
Name | cummings |
Subject | 82만원 '먹는 코로나약' 로열티 없이 특허 풀려..화이자·모더나와 달라 |
https://news.v.daum.net/v/20211028112057302 코로나19(COVID-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개발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미국 제약사 머크가 치료제의 생산면허를 다른 제약사와 공유하기로 했다. 백신 확보 등 코로나19 대응력이 부족했던 저소득국가들이 치료제 확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사회의 요청에도 백신 기술 공유를 거부했던 화이자·모더나와는 비교되는 행보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크는 '몰누피라비르'를 다른 제약회사가 생산할 수 있도록 제조 특허권을 제공하는 협약을, 유엔이 지원하는 비영리 의료단체 '국제 의약 특허풀'(MPP)과 체결했다. 머크과 협약을 체결한 MPP는 다른 제약사에 복제약을 만들 수 있도록 특허 사용을 허가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협정이 최종 승인되면 아프리카, 파키스탄 등 105개 중·저소득 국가에서의 몰누피라비르 접근이 쉬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머크는 WH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를 긴급상황으로 지정하는 동안 특허권 공유에 따른 로열티도 받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논란이 됐던 치료제 가격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앞서 머크가 생산원가 20달러가 채 되지 않은 몰누피라비르의 한 세트 가격을 700달러(약 82만원)로 책정했다며 폭리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는 노스이스턴대의 브룩 베이커 법학 교수를 인용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조사 간 경쟁이 심화하고 생산 규모가 커짐에 따라 치료제의 (생산) 가격이 10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국제사회, 외신 등은 이번 협약을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기술 공유 거부'와 비교하며 머크를 치켜세웠다. 한국 정부는 곧 코로나19 치료제 40만명분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데, 여기에 머크의 치료제 20만명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2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40만명분 정도의 (코로나19)치료제 구매 계획을 갖고 있다. 29일이나 (이달) 말쯤 계약이 마무리되면 소상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 대인배 머크네요-_-)b 타 치료제 개발사 측이나 개발사 주식에는 악재같아보입니다마는ㅎㅎ;;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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