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12/24 14:18:24
Name   과학상자
Subject   법원, 정경심 PC 증거 채택 안 한다..재판 새 국면
http://news.tf.co.kr/read/life/1908056.htm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김상연·장용범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자녀 입시 비리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 전 교수의 속행 공판에서 "동양대 조교 김모 씨가 임의 제출한 (정 전 교수의) PC, 자산관리인 김 모 씨가 임의 제출한 PC는 모두 증거로 채택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정 전 교수 측은 동양대 휴게실 PC 등을 '위법수집증거'(위수증)라고 주장해 왔다. 정 전 교수 소유의 전자정보가 담겨 있는데도 검찰이 동양대 조교의 동의만 받고 확보했다는 이유다. 정 전 교수만 기소된 사건의 1·2심 재판부는 이러한 주장을 배척하고 PC에서 나온 증거 등을 바탕으로 자녀 입시비리 관련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말이 많았던 동양대 휴게실 PC 등의 위법수집증거 여부에 대해 조국 1심 재판부가 위법수집증거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정경심 1,2심 재판부는 위법수집증거가 아니라는 판단 하에 입시비리 유죄의 근거로 사용했는데, 최근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임의제출된 정보 저장매체의 포렌식 과정에서도 피의자의 참여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판시에 따라 이번 재판부는 위법수집증거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입시비리 관련 혐의의 핵심증거물이 위법으로 판단됨에 따라 추후 재판에서 미칠 영향이 지대할 것 같네요.

한 가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증거채택여부는 이번 재판부처럼 미리미리 판단해주는 게 맞지 않는가 싶긴 하네요. 유효하지 않은 증거인지도 모르는 채 증거를 놓고 한참 다툰 뒤에, 선고할 때에서야 비로소 증거채택 됐는지를 알려주는 건 일종의 반칙 아닌가 싶습니다. 재판부가 사실관계를 특정할 때 너무 자의적이 되기 쉬워보인단 말이죠.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169 국제구조대를 본 태국 소년들의 첫마디 4 기아트윈스 18/07/04 4460 4
18593 경제국민연금 작년 잠정수익률 11%, 70조원 벌어..최근 10년래 최고 7 CONTAXND 20/02/11 4460 1
19109 방송/연예'신문기자' 심은경, 日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쾌거' 8 하트필드 20/03/07 4460 1
23208 사회PC방 여사장 몰카 찍은 20대.."그게 죄냐" 황당한 항변 6 Schweigen 21/02/05 4460 0
23466 사회'성전환 전역' 변희수 전 하사 자택서 숨진 채 발견 19 열린음악회 21/03/03 4460 3
21675 사회디지털교도소 캡처는 가짜였다…억울한 교수의 반격 8 작두 20/09/09 4460 1
26799 국제극우로 가는 미 공화당 1 대법관 21/12/03 4460 0
14768 방송/연예타카하시 쥬리, 한국 걸그룹 데뷔 위해 울림과 계약 14 Cascade 19/03/04 4460 0
25520 외신덴마크, 9월 10일부로 코로나19 규제를 모두 풀기로 8 다군 21/08/28 4460 0
37808 정치"대통령 가는 길이 역사가 돼"‥선방위 "조롱 느낌" 또 징계 12 여우아빠 24/04/26 4460 0
14001 게임스타크래프트 대회가 명맥을 유지하려면 3 알료사 18/12/22 4460 0
25524 사회"요즘엔 처녀가 없다" "강남 안 살면 개"…막말한 해경 간부 강등 처분 13 swear 21/08/28 4460 0
32184 사회"서울청 정보부장이 삭제 지시"…윗선 번진 은폐·묵살 의혹 21 Picard 22/11/10 4460 2
34488 사회"아! 명치 쪽이 내려앉는 느낌" 미혼모 외상 손님 찾아간 사장 7 R세제곱인생 23/05/03 4460 4
28602 국제중국 기술허브 선전 봉쇄 초비상…폭스콘 아이폰 공장 멈춰(종합) 8 다군 22/03/13 4460 0
36797 사회 "세계 최고 로봇 기업보다 우월?"...카이스트 교수 '출국금지' 4 다군 23/12/19 4460 0
33728 국제獨, 강제노역자 166만 명에 6조 원 배상 4 활활태워라 23/03/11 4460 5
4545 방송/연예타임라인으로 정리해본 <군함도> 4 벤젠 C6H6 17/08/14 4460 0
27331 정치윤석열 선대위, 총괄본부장·신지예 일괄 사퇴 및 쇄신 절차 돌입 39 22/01/03 4460 0
17348 정치박찬주 "공관 감은 공관병이 따야"...내일 갑질 논란 반박 기자회견 19 한겨울 19/11/03 4460 0
30150 문화/예술뉴스의 틀을 깬 '너구리 습격' 취재기자 "너구리 잘못이라 쓸 수 없었다" 6 Beer Inside 22/07/02 4460 1
20429 과학/기술공룡 대멸종 소행성 '가장 치명적 각도'로 지구와 충돌 13 구밀복검 20/05/28 4460 0
31437 정치정진석 "윤대통령이 '이XX, 저XX'? 언사 남발하는 분 아냐…굉장한 결례" 16 알탈 22/09/22 4460 0
21713 정치이재명 '의사고시 거부 의대생 구제 원칙적으로 허용 말아야' 29 알료사 20/09/12 4460 1
10962 국제두테르테 "한국인·중국인 관광객 돈 뺏지 말라" 6 먹이 18/06/24 4460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