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아니,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얘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사안, 이런 사안, 이런 사안. 특히 문제가 됐던게 나는 뭐 다른 것들은 조금 부풀린 거라고 보는데 진짜 문제가 될 수 있는 건 경력증명서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명확한 해명과 명확한 사과가 있어야 되지 않나.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진위를 알 수는 없지만 대충 우리가 상식적으로 판단할 때 대개 만들어주잖아요, 왜. 그러니까 그런 거거든요.

◆ 최지은> 뭐를 만들어준다는 말씀이세요?

◆ 진중권> 보통 그런 경력들을 품앗이처럼, 너는 우리 와서 일을 해주고 대신 너는 일해 주고라고 보통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저는 그런 거라고 대충은 판단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그냥 의혹을 남기지 말고 그냥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뭐,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조국 딸 스펙 품앗이는 안되고? 진짜 어이 없다는...

이미 확정된 줄 알았더니 대선 이후 판가름이 나는군요.

https://news.v.daum.net/v/20211227194902330

[이재명/당시 성남시장 (2014년 1월) : 국정원이 나서서 가천대를 압박함으로써 논문을 취소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기 위해 이미 이 논문과 관련한 석사학위를 반납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석사 학위는 유효합니다.

가천대학교가 표절 판정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천대 관계자 : 논문이 뭐 본인이 냈다가 '나 취소한다'고 해서 취소되는 게 아니잖아요? '(논문 통과) 5년이 도과했기 때문에 검증할 수 없다' 이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가…]

결론적으로는 반납하든 취소하든 Yuji 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이 날테고요.

사실관계를 잘못 알고 계시네요.
이재명은 '표절로 대충 쓴 논문이 맞고, 나의 불찰이고, 학위 반납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표절은 아니나 불필요한 정치적 동기로 인한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이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2014년 1월 학위를 반납했습니다. 그리고 2년 가량 지나 학위반납이 취소되자 그 사실을 알리며 동시에 표절이 아닌 논문이며 동시에 본인 페이스북으로 선거개입 논문취소 압력 사건 재판중이라는 글을 남기며 국정원이 표절이 아닌 논문에 표절 압박을 넣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그 재판이 존재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관련 판결 기사를 찾아볼 수 없거든요.
그 과정에서 본인이 석사 학위 받은 대학, 심지어 본인 관할 지역에 있는 대학을 '이름도 모르는 대학'이라며 비하한 것은 덤이구요.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의 립서비스에 호도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시장측 "표절인정…충분히 검토 못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4010915021424091

이재명 ‘가천대,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 발언 사과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4252.html

맨 윗기사는 2014년
아랫 기사가 이미 2016년 기사에요.
자기입으로 표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고 인정한적도 있고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말한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표절은 아니나 불필요한 정치적 동기로 인한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이고 싶지 않다'라는 문구로
구글 검색해보시면 이재명이 그렇게 발언했다는 인용기사는 찾을수 있지만
어디서 어떻게 이재명이 그런 언급을 했는지가 안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