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충전소 설치 관련해서 입대위에서의 관건은 크게 봐서 세 가지 정도입니다
1) 주차 공간이 되느냐 마느냐 - 부족하면 법이고 뭐고 그냥 씹읍니다. 이제부터 기존 건물에도 강제화되고 과태료 내기 시작하고 하면 또 모르겠네요.
2) 비용이 얼마나 되느냐 - 주차칸이 절망적이지는 않는데 환경부 보조금 받을 수 있어요 거의 공짜에요 하면 웬만하면 통과되는 편입니다. 아니면 완속보다도 느린 과금형 콘센트같이 비용이 거의 안 드는 (고작 몇만원 - 몇십만원 정도?) 솔루션도 동의 얻기가 매우 쉽읍니다.
3) 수전 용량이 되느냐 - 여름에 에어콘도 제대로 못 트는 곳들이면 (특히 인서울 초초초 오래된 아파트들) 충전소 이전에 반드시 전기 공사를 병행해야 하고 이 비용이 충전소 따위는 우습기 때문에 주차 공간이랑 보조금이 남아돌아도 안될 가능성이 높읍니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간당간당한 아파트들은 과금형 콘센트 이외에는 추진되기 어렵읍니다

그래서 주차 공간도 없고 보조금도 못받는데 전기공사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서 입대위 거쳐서 급속이나 완속 충전소를 설치한다? 저는 매우 회의적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