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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1/24 13:06:32 |
Name | 소 |
Subject | 김건희 "내가 남자고 남편이 여자, 진짜야"... 민주당 "예비 최순실" |
https://n.news.naver.com/article/656/0000000892?cds=news_my 천공스승과 건진법사에 이은 심도사 무정이 등장했습니다. 윤석열이 대선은 이겼다고 생각하는데 국사 대선으로 종목 변경은 어떨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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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긴 대선이다, 이런 말은 실제로 결과가 나왔을 때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요 사안에 대한 후보들의 태도와 진정성, 정책의 방향과 그 디테일, 완성도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는데 민주당은 최순실 타령 그만 좀 했으면 좋겠네요.
근데 김건희 이슈는 사실 재미있기는 한데 지지율에 큰 영향이 있을까 싶긴합니다. 여당에서 급해서 물고 늘어지는건 알겠는데 사실 석열 본인 문제가 아니라서 ㅎㅎ
언젠 30년전 봤다면서 술집여자 만들더니 이젠 지들이 짜고 녹취한 사담 일부 갖고와서 이상한 프레임을 씌우는데 문제는 최순실조차 돈이나 받아먹은게 문제지 종교적인 사고는 친게 없는데 최순실 프레임을 갖고오는건 국민을 바보로 아는듯. 학력위조 주가조작도 아니고..
지난번 재보궐선거때도 그랬지만 이슈의 전환을 자꾸만 전혀 생산적이지 못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가 읽혀서 불쾌하네요.
근데 이거랑 별개로 이분 젠더관념은 대충 70년대에서 멈춰있는 인상이네요. 저번 발언도 그렇고 지금 발언도 그렇고. 어디서부터 말을 꺼내야할지 난감한 수준
생산적인 방향에선 자신이 없나보죠? 어제만 해도 분상제 재초환 유지하면서 재건축을 늘린다던데 등기 한번 안쳐본 사람도 뻥카인걸 알겠더만ㅋㅋ 부동산 카페 보면 서울시 표준지 공시지가가 13퍼씩 늘고있던데 분상제 무력화하고있는건 알지?ㅋㅋ
전 이 기사가 작년 7월인게 소오름...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mp.aspx?CNTN_CD=A0002757577
모야 나 빼고 다 알고 있었어...?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mp.aspx?CNTN_CD=A0002757577
모야 나 빼고 다 알고 있었어...?
이게 지금 여권 중심 유튜버들이나 뉴스공장 같은데서만 나오는 이야기고
어디 좀 다른데, 좀더 믿을만한데서는 다루지 않는 내용입니다만
윤석열 본인도 못지않게 무속에 심취해 있다는 얘기가 계속 흘러나오긴 합니다.
후보일정 소화하면서 이동하는 차량안에서도 천공선생 등등 이상한 사람들의 유튜브를 그렇게 열심히 시청하신다더라. 뭐 그런 이야기들요.
아직은 뭔가 뚜렷하게 나온게 없긴합니다. 그래서 파장도 거의 없고요.
다만 저 카더라에 대한 가지가 계속 뻗어나갈경우에는
후보 본인에게 이게 묻어갈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고 저는 보고있습니다
어디 좀 다른데, 좀더 믿을만한데서는 다루지 않는 내용입니다만
윤석열 본인도 못지않게 무속에 심취해 있다는 얘기가 계속 흘러나오긴 합니다.
후보일정 소화하면서 이동하는 차량안에서도 천공선생 등등 이상한 사람들의 유튜브를 그렇게 열심히 시청하신다더라. 뭐 그런 이야기들요.
아직은 뭔가 뚜렷하게 나온게 없긴합니다. 그래서 파장도 거의 없고요.
다만 저 카더라에 대한 가지가 계속 뻗어나갈경우에는
후보 본인에게 이게 묻어갈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고 저는 보고있습니다
사실 그 기사 한개만으로는 파괴력이 있을수 없고,
천공선생 유튜브를 직접 보셔라. 라고 권한다거나
손바닥에 왕을 찍고나온다거나
건진법사님이 네트워크본부장인것 처럼 보이는 영상이 있다거나
한 뒤에야 본격적으로 번져나갈수 있는거니까욥.
그때는 약했습니다. 지금은 훨씬 화력이 세졌고
천공선생 유튜브를 직접 보셔라. 라고 권한다거나
손바닥에 왕을 찍고나온다거나
건진법사님이 네트워크본부장인것 처럼 보이는 영상이 있다거나
한 뒤에야 본격적으로 번져나갈수 있는거니까욥.
그때는 약했습니다. 지금은 훨씬 화력이 세졌고
쥴리설을 중점적으로 보도하는건 열린공감tv라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추미애 전 대표외에는 그닥 호응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황교안 전대표가 총선 부정개표를 주장한다고 해서
그게 국힘의 공식 입장이라고 하면 말에 어폐가 있지않습니까?
비슷한 궤에서 보시면 됩니다.
추미애 전 대표외에는 그닥 호응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황교안 전대표가 총선 부정개표를 주장한다고 해서
그게 국힘의 공식 입장이라고 하면 말에 어폐가 있지않습니까?
비슷한 궤에서 보시면 됩니다.
그러게요... 하시는 말씀이 다 맞네요...
하루빨리 윤후보랑 어서 같이 유세도 나가시고
같이 손도 흔드시면서 사진도 찍으시면서
가끔씩은 연단위에 올라 미투는 부당합니다!
저희 부부는 안희정 편입니다! 외치시면서
정견 발표도 하셔야 할텐데ㅠ
하루 빨리 김건희씨가 당당해지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읍니다. 응원합니다.
하루빨리 윤후보랑 어서 같이 유세도 나가시고
같이 손도 흔드시면서 사진도 찍으시면서
가끔씩은 연단위에 올라 미투는 부당합니다!
저희 부부는 안희정 편입니다! 외치시면서
정견 발표도 하셔야 할텐데ㅠ
하루 빨리 김건희씨가 당당해지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읍니다. 응원합니다.
그게요... 보통은 상식선에서 행동하니까 괜찮습니다.
"사적대화였지만 미투피해자들께 피해가 가게되어 제가 더 죄송하다. 제가 부족한 탓이다.부디 용서해달라."
그게 보통 반응이에요. 선생님처럼 다른 사람들이 나서서 후보부인을 실드쳐주지 않아도... 보통은 괜찮습니다...
"사적대화였지만 미투피해자들께 피해가 가게되어 제가 더 죄송하다. 제가 부족한 탓이다.부디 용서해달라."
그게 보통 반응이에요. 선생님처럼 다른 사람들이 나서서 후보부인을 실드쳐주지 않아도... 보통은 괜찮습니다...
https://redtea.kr/news/27764#198113
죄송합니다. 진지한 댓글은 다른분께 드렸습니다.
드립치고 싶은 욕심에...
사실 본질은 김건희가 비선실세인가라기 보다는
김건희가 워낙에 후진것(.....)
보통은 영부인들이 이희호여사만큼은 아니더라도
적당히 훌륭하고 무난하셔서 괜찮은것이었죠.
김건희씨가 사실 역대급 후진 분이신것...
아마 민주당은 대충 '다른 후진 사람이 뭐있었지? 맞다 최순실!' 하고 갖다붙인것 같습니다만
잘 안달... 더 보기
죄송합니다. 진지한 댓글은 다른분께 드렸습니다.
드립치고 싶은 욕심에...
사실 본질은 김건희가 비선실세인가라기 보다는
김건희가 워낙에 후진것(.....)
보통은 영부인들이 이희호여사만큼은 아니더라도
적당히 훌륭하고 무난하셔서 괜찮은것이었죠.
김건희씨가 사실 역대급 후진 분이신것...
아마 민주당은 대충 '다른 후진 사람이 뭐있었지? 맞다 최순실!' 하고 갖다붙인것 같습니다만
잘 안달... 더 보기
https://redtea.kr/news/27764#198113
죄송합니다. 진지한 댓글은 다른분께 드렸습니다.
드립치고 싶은 욕심에...
사실 본질은 김건희가 비선실세인가라기 보다는
김건희가 워낙에 후진것(.....)
보통은 영부인들이 이희호여사만큼은 아니더라도
적당히 훌륭하고 무난하셔서 괜찮은것이었죠.
김건희씨가 사실 역대급 후진 분이신것...
아마 민주당은 대충 '다른 후진 사람이 뭐있었지? 맞다 최순실!' 하고 갖다붙인것 같습니다만
잘 안달라붙는건 부정 못하겠습니다 저도 ㅋㅋㅋ 최순실과 김건희는 많이 다르죠.
죄송합니다. 진지한 댓글은 다른분께 드렸습니다.
드립치고 싶은 욕심에...
사실 본질은 김건희가 비선실세인가라기 보다는
김건희가 워낙에 후진것(.....)
보통은 영부인들이 이희호여사만큼은 아니더라도
적당히 훌륭하고 무난하셔서 괜찮은것이었죠.
김건희씨가 사실 역대급 후진 분이신것...
아마 민주당은 대충 '다른 후진 사람이 뭐있었지? 맞다 최순실!' 하고 갖다붙인것 같습니다만
잘 안달라붙는건 부정 못하겠습니다 저도 ㅋㅋㅋ 최순실과 김건희는 많이 다르죠.
민주당계 영부인중 후진 사람은 권양숙이 있는데 현 정부의 역린이라서 비유 못하죠. 그러니까 되도 않는 최순실 비유밖에 못하는거죠.
감각이 다를수 있습니다. 사실 감각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정치적 의견도 다르지 않을까 싶슾셒슾...
저는 도무지 이 녹취 및 보도가 어떤 면에서 윤리적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는 쪽입니다.
윤리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에 국힘이 이 보도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태클을 걸기 시작한 것부터가 이 보도가 꼬여갔습니다. 본래대로라면 녹취록을 입수한 이후라고 할지라도, 엠비씨에서 김건희에게 정식 인터뷰를 요청하고 "사담을 나누시는 도중 ###하는 발언을 하셨다는데, 사실인가요?"라는 정도의 문답을 주고받는 절차가 있었어야 정상적이고 훨씬 파괴력있는 보도가 되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김건희의 대응도 국힘의 대응도 엠비씨의 보도도 다 뭔가 이상하게 돌아간다고 느낍니다.
저는 도무지 이 녹취 및 보도가 어떤 면에서 윤리적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는 쪽입니다.
윤리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에 국힘이 이 보도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태클을 걸기 시작한 것부터가 이 보도가 꼬여갔습니다. 본래대로라면 녹취록을 입수한 이후라고 할지라도, 엠비씨에서 김건희에게 정식 인터뷰를 요청하고 "사담을 나누시는 도중 ###하는 발언을 하셨다는데, 사실인가요?"라는 정도의 문답을 주고받는 절차가 있었어야 정상적이고 훨씬 파괴력있는 보도가 되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김건희의 대응도 국힘의 대응도 엠비씨의 보도도 다 뭔가 이상하게 돌아간다고 느낍니다.
윤석열이나 이재명이나 뭘 해도 좋게 볼 사람은
좋게보고 뭘 해도 싫게 볼 사람은 싫게보는 단계까지 와서 큰 영향이 있나 싶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인간 노무현은 참 대단한 인물이긴 인물이다 싶은것이 그 연설-아내를 버려야 합니까-같은 장면을 보면 호오를 떠나 뭔가 사람 감정을 건드는 그런 측면이 있어요.
좋게보고 뭘 해도 싫게 볼 사람은 싫게보는 단계까지 와서 큰 영향이 있나 싶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인간 노무현은 참 대단한 인물이긴 인물이다 싶은것이 그 연설-아내를 버려야 합니까-같은 장면을 보면 호오를 떠나 뭔가 사람 감정을 건드는 그런 측면이 있어요.
음, 아마 대통령과의 관계에 중점을 두신 것 같은데 저는 인물 자체를 비교한 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최순실은 어떤 공적 관계도 없이 사적인연에 불과했고 대통령에게 조언을 하거나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당한 지위가 없었죠. 그런 면에서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김건희를 경계하는 건 보통의 영부인에게 기대하는 영부인으로의 활동을 넘어 국정을 쥐고 흔들며 좋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했던 최순실의 품성을 많이 갖췄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김건희는 공식적인 영부인의 지위를 갖추게 될 것이기에 더 위험할 거라고 보는 거고요. 김건희에게... 더 보기
음, 아마 대통령과의 관계에 중점을 두신 것 같은데 저는 인물 자체를 비교한 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최순실은 어떤 공적 관계도 없이 사적인연에 불과했고 대통령에게 조언을 하거나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당한 지위가 없었죠. 그런 면에서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김건희를 경계하는 건 보통의 영부인에게 기대하는 영부인으로의 활동을 넘어 국정을 쥐고 흔들며 좋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했던 최순실의 품성을 많이 갖췄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김건희는 공식적인 영부인의 지위를 갖추게 될 것이기에 더 위험할 거라고 보는 거고요. 김건희에게 이희호 여사 같은 풍모가 느껴진다면 걱정할 이유가 없겠죠.
제가 김건희를 최순실로 보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무엇보다 조력자가 아닌 스스로의 권력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죠.
"내가 권력 잡으면 무사 못할 것"
"내가 정권 잡으면 우리가 안시켜도 경찰이 알아서 입건"
이런 발언들에서 나온 '내가'라는 주어는 아무리 선해하려고 해도 주체적인 권력의지가 없으면 입에 담기 힘든 표현입니다.
또 김건희는 대선 후보의 부인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죠. 쥴리 논란으로 참기 힘든 공세를 당하고 있지만 본모습을 드러내고 이미지를 불식시키려는 시도를 못한다는 것은 이희호 여사의 풍모보다는 최순실의 풍모를 연상시키기 때문일 겁니다. 윤석열은 김건희씨가 정치를 극도로 싫어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정치 현안에 대해 속속들이 파악하며 즐기고 있었죠. 윤석열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지 김건희에 감쪽같이 속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정치를 싫어하고 참여도 원치 않는 부인은 가족에 불과하니 영부인 지위마저 없애겠다는 윤석열의 발언은 너무 공허해졌죠.
뿐만 아니라 무속신앙에 탐닉하면서 중요한 일들에 무속인의 조언에 의지하는 모습들은 최순실을 연상시키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기 싫었던 윤석열과의 결혼도 무속인의 권유를 따른 것이며, 자신에게 접근하는 기자를 평가하기 위해 관상이나 손금에 의존하기도 했죠. 무속신앙에의 의존이 본인에게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남편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계속 등장하고 있고요. 윤석열이 장수하다 지쳐서 한국은행에 지원하려고 했을 때 끝까지 시험을 쳐서 9수를 계속하게 된 것도 그 무속인의 권유에 의한 것이라고 김건희씨의 입으로 밝힌 바 있죠. 김건희씨의 말을 다 믿을 순 없겠지만 대통령에게 조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의 인식이 이렇다면 걱정을 안 할 수 없죠. 이런 걱정이 쓸데없는 것만은 아닌 것이, 윤석열이 토론회마다 손바닥에 王자를 쓰고 나왔던 일에 대해 납득가능한 합리적 이유를 찾을 수 없지 않나요?
저는 김건희와 최순실에게서 다른 점을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김건희가 영부인이 된다면 아마 최순실을 비서실장에 앉힌 것과 비슷한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비서실장의 행동은 비서실에서라도 모니터링이 되지, 영부인의 행동은 untouchable, invisible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제가 김건희를 최순실로 보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무엇보다 조력자가 아닌 스스로의 권력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죠.
"내가 권력 잡으면 무사 못할 것"
"내가 정권 잡으면 우리가 안시켜도 경찰이 알아서 입건"
이런 발언들에서 나온 '내가'라는 주어는 아무리 선해하려고 해도 주체적인 권력의지가 없으면 입에 담기 힘든 표현입니다.
또 김건희는 대선 후보의 부인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죠. 쥴리 논란으로 참기 힘든 공세를 당하고 있지만 본모습을 드러내고 이미지를 불식시키려는 시도를 못한다는 것은 이희호 여사의 풍모보다는 최순실의 풍모를 연상시키기 때문일 겁니다. 윤석열은 김건희씨가 정치를 극도로 싫어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정치 현안에 대해 속속들이 파악하며 즐기고 있었죠. 윤석열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지 김건희에 감쪽같이 속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정치를 싫어하고 참여도 원치 않는 부인은 가족에 불과하니 영부인 지위마저 없애겠다는 윤석열의 발언은 너무 공허해졌죠.
뿐만 아니라 무속신앙에 탐닉하면서 중요한 일들에 무속인의 조언에 의지하는 모습들은 최순실을 연상시키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기 싫었던 윤석열과의 결혼도 무속인의 권유를 따른 것이며, 자신에게 접근하는 기자를 평가하기 위해 관상이나 손금에 의존하기도 했죠. 무속신앙에의 의존이 본인에게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남편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계속 등장하고 있고요. 윤석열이 장수하다 지쳐서 한국은행에 지원하려고 했을 때 끝까지 시험을 쳐서 9수를 계속하게 된 것도 그 무속인의 권유에 의한 것이라고 김건희씨의 입으로 밝힌 바 있죠. 김건희씨의 말을 다 믿을 순 없겠지만 대통령에게 조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의 인식이 이렇다면 걱정을 안 할 수 없죠. 이런 걱정이 쓸데없는 것만은 아닌 것이, 윤석열이 토론회마다 손바닥에 王자를 쓰고 나왔던 일에 대해 납득가능한 합리적 이유를 찾을 수 없지 않나요?
저는 김건희와 최순실에게서 다른 점을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김건희가 영부인이 된다면 아마 최순실을 비서실장에 앉힌 것과 비슷한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비서실장의 행동은 비서실에서라도 모니터링이 되지, 영부인의 행동은 untouchable, invisible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권양숙은 그정도가 맞는데 노무현 대통령 신화와 엮여있으니 그렇죠. 대표적인게 노무현 대통령이 억울하다고 하면서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논두렁 시계 사건인데 국정원이 언플로 선동했다고 하면서 억울하다고 하지만 권양숙씨가 시계 받은건 당시 변호인인 현 대통령 및 측근이자 현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유시민씨도 맞다고 인정한 사실이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 자체가 억울하다는 이미지로 포장이 잘 되어있으니 권양숙 여사가 뇌물 받았다는거 자체도 그 후광에 가려서 보이지 않으니 굳이 이야기 안하는거죠. 개인적인 생걱으로 노무현 신화가 깨지는 순간 부정적 재평가 1순위는 권양숙 여사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겠지요. 몇몇 자극적인 키워드와 프레임만을 가지고서 양떼몰이 하듯 우우우 몰려다니는 선거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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