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02/24 07:23:04수정됨
Name   과학상자
Subject   尹측 해명과 달리…김건희, '선수' 2명에 계좌맡겨 40억 매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0605

///중앙일보가 입수한 공소장 범죄일람표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련된 김씨 명의 계좌는 모두 5개다. 김씨는 이른바 주가조작 선수(시세조종꾼) A에게 1개, 또 다른 선수 B에게 2개를 맡겼고, 나머지 2개 계좌는 김씨가 직접 주식 매수에 사용한 것으로 나온다. 당초 윤 후보 측은 “권 회장으로부터 이모씨(선수 A·구속기소)를 전문가라고 소개받고 2010년 1~4월 계좌를 맡겼는데 손해만 보고 관계를 끊었다. 주가조작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혀 왔다. 하지만 검찰은 김씨 계좌를 맡은 선수가 1명이 아닌 2명이었고, 나아가 김씨가 권 회장의 유도에 따라 직접 매수까지 한 것으로 범죄일람표에 기재했다.///

SBS 보도의 내용대로 김건희가 9억 수익을 냈는지는 단정할 일이 아닙니다만..
지나갈 수 없는 건 윤석열의 해명방식입니다.

“권 회장으로부터 이모씨(선수 A·구속기소)를 전문가라고 소개받고 2010년 1~4월 계좌를 맡겼는데 손해만 보고 관계를 끊었다"

어쩌면 이 진술 자체에서 크게 틀린 부분이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선수 A와는 4월까지 손해를 보고 정말 관계를 끊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권 회장이 선수A를 선수B로 교체했네요.
선수 B가 다시 10월부터 김건희 씨 계좌로 18억원어치를 매집했는데
이건 홍준표가 물어보지 않았으니 대답 안한 모양입니댜.

윤석열측은 이후의 수익들은 주가조작과는 무관하고
김건희 씨의 직접 투자로 벌어들인 거라고 했는데
이런 해명의 문제는 김씨 계좌로 이루어진 거래기록에
통정매매로 의심받는 모녀간 거래, 가장매매, 고가매수, 물량소진 등
주가조작 패턴의 거래도 본인이 안고 가야 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죠.
단순 전주가 아닌 주가조작행위 직접 가담을 자인하게 되는 셈입니다.

윤석열의 입으로 직접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윤석열 측에서는
그동안 허위 해명을 여러 차례 해왔습니다.

'주가 조작이 일어났던 시기는 2011년, 2012년인데 그때는 주식 거래를 하지 않았다'
'도이치모터스 건은 2013년 금감원과 경찰에서 이미 무혐의 결론이 났다'

모두 기망이라고 봐야죠.
금감원에서는 주가조작에 대해 판단한 적이 없었습니다. 보고의무위반 관련 건은 있었다고 하네요.
경찰에서도 무혐의 결론낸 적은 없고 금융기록 확보를 못해 내사중지되었던 사안이죠.

이건 디테일이 아닌 큰 줄기의 흐름이며
처음 받는 질문이 아니라 충분히 확인과 검토가 가능했던 사안입니다.
이런 해명으로 윤석열은 의심에서 벗어나면서
의심하는 사람을 근거없는 주장을 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정치적 이익을 꾀했고
언론들의 추가보도가 있을 때까지 그 이익을 누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해명을 기억의 왜곡이 아닌 거짓해명으로 봅니다.

윤석열은 그동안의 해명에 대해 해명해야 합니다.
부인의 일이라 잘 몰랐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수익 본 것도 있고 손해 본 것도 있어도 계산이 어렵지 않습니다.
계좌가 많아도 컴퓨터가 전체 기간의 결산 수익을 보기 좋게 표시해줍니다.
사이 좋은 부인과 컴퓨터를 켜놓고 그땐 그랬지 하는 소회를 나눌 수도 있을 겁니다.
의혹 제기하는 사람을 생떼 쓰는 사람으로 몰지 말고 해야 할 해명을 해야죠.
시간만 끌고 기소도 못하니 별 것 없다는 주장은 적어도 나오라는 소환 조사 받고 난 뒤 할 수 있는 얘깁니다.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169 IT/컴퓨터“핸드폰 고장 난 줄”...KT고객, LTE 속도저하 불만 폭주 12 Ren`Py 19/04/16 4377 0
27713 정치진중권, 정의당 복당..'조국 사태'로 탈당한지 2년 만 41 empier 22/01/21 4377 0
25412 경제사퇴한다던 남양 홍원식, 회장직 유지…장남 복직에 차남 승진 8 Regenbogen 21/08/20 4377 0
29510 정치박지현 "'법카' 압수수색, 검찰 독재"에 與 "검·경 구분 못하나" 35 The xian 22/05/18 4377 0
26954 정치이재명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적극 검토”...진성준 “동의안해” 27 Profit 21/12/14 4377 0
21067 사회8월17일 임시공휴일 확정…광복절부터 사흘연휴 21 다군 20/07/21 4377 0
15184 의료/건강젖병 세척제 '에티튜드' 가습기살균제 성분 검출...식약처 회수·폐기 12 비얌 19/04/17 4377 0
23376 정치文대통령, 위안부·징용문제에 "일본의 진심어린 사죄에 달려" 4 empier 21/02/19 4377 2
1617 기타중국, 향후 10년간 원자력발전소 60개 이상 건설 4 곧내려갈게요 17/01/17 4377 0
23634 국제의대 강요에 9년 재수한 딸, 엄마 무참히 살해…"괴물 처단" 6 swear 21/03/17 4377 0
26965 의료/건강김부겸 “더 강력한 거리두기…사적모임 축소, 영업시간 제한 검토” 31 copin 21/12/15 4377 0
26967 사회뒷머리 묶은 행인을 중국인이라며 폭행 7 대법관 21/12/15 4377 0
35927 정치'의경 부활' 백지화?…대통령실과 교감 없었다 9 퓨질리어 23/08/25 4377 0
25944 사회중고차 허위매물 잡던 유튜버, 피습 당했나…"의식 잃고 쓰러져" 9 syzygii 21/09/29 4377 0
21849 정치"입 틀어막느라고"…윤 총장 장모 대책회의 정황 '육성파일' 3 과학상자 20/09/23 4377 0
35164 사회집에 있던 고양이 때문에 오피스텔 화재? 5 노바로마 23/06/22 4377 0
7773 사회"나도 당했다" 전직 여검사도 폭로..계속되는 파문 17 elena 18/01/30 4377 0
24925 의료/건강"백신 다 맞고도 중증 '돌파 감염' 94%는 기저질환자" 4 Regenbogen 21/07/14 4377 0
12639 문화/예술경주 황용동 절터서 신라 금동귀면 첫 출토  1 벤쟈민 18/09/10 4377 1
23647 정치안철수, 이번엔 '퀴어특구' 논란..."원하는 분들 가서 즐기면 명소 되고..." 30 애정열등생 21/03/18 4377 1
2912 스포츠中 태극권의 굴욕, 격투기 선수에 20초만에 KO패 8 우웩 17/05/01 4377 0
37473 정치이태원참사 유가족 호소에도 "책임지는 사람 없다" 방송 법정제재 7 공무원 24/03/21 4377 0
28517 의료/건강[이진구 기자의 對話]“현장은 지옥인데… 정부 내 전문가 중 잘못된 사인 주는 그룹 있어” 17 탈론 22/03/08 4377 2
21606 경제김기훈의 경제TalkTalk - 美 연준 통화량 늘리는 정책 2 풀잎 20/09/03 4377 1
36967 정치"있는 사람들한테 세금 뜯으면 서민 죽어" 尹, 보유세 완화 강조 18 야얌 24/01/11 4377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