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02/26 11:00:35
Name   거소
Subject   "37년 싸움을 마칩니다"... 김진숙, 퇴직하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13597&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https://www.khan.co.kr/kh_storytelling/2021/js-archive/index.html
부당한 해고에 맞서
인간답게 일할 권리를 말하다

-------------------------------------------------------------------------------------------------------------------------------
제게 김진숙씨는 20세기, 21세기의 격변의 시대에서 포기하지 않고 등으로 노동자를 대변하려 했던 사람입니다
소금꽃나무라는 책을 읽었을때의 전율과 충격, 뜨문뜨문 뉴스를 통해 접하던 기나긴 투쟁의 삶..
김진숙이라는 사람과 방향성도, 세상에대한 답도 다 다를수는 있겠지만
저는 이런 사람의 삶이 있었기에 수많은 노동자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갔고, 갚기 어려운 빚을 졌다는 생각을 합니다.
비록 그 치열한 싸움 안에서 크게 도움을 드린 적도 없고 손을 덧대어 짐을 가볍게 해 드릴 수도 없었던 젊은이였습니다만
젊은 세월, 누구든지 편안하고 즐거운 일상을 누려도 모자랐을 그 시간을 온전히 누군가의 동지로, 외면받는 이들의 방패로 나선 삶에 존경을 보냅니다. 그 길고 긴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서도 웃음을 잃지않고, 또 여전히 나 김진숙이라는 사람을 모르는 세상이 더 나은 세상이라며 미래를 위해 증오 한 줌, 분노 한 줌 남기지 않고 찌꺼기는 다 가져가겠노라 웃음으로 살아라 하는 헤아릴 길 없는 깊은 마음에 감사를 보냅니다.

부디 이제는 그동안 누리기 힘들었던 평안하고 행복한 일상을 한껏 즐기며 자유롭게,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내가 아는 사람중에 가장 "명예"가 잘 어울리는 김진숙 위원.
감사했습니다. 행복하세요.




35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585 의료/건강美퍼듀제약, 마약성 진통제 소송합의금 14.6조원 제안 12 맥주만땅 19/08/28 4480 1
24009 사회AZ 접종 후 사지마비 온 간호 조무사 34 조지 포먼 21/04/20 4480 0
16332 사회'동료 못지켰다 자책감에'..눈물바다된 한 소방대원의 장례식 3 알겠슘돠 19/08/09 4480 0
37328 의료/건강전국 40개 의대, 3천401명 증원 신청 67 기아트윈스 24/03/05 4480 0
7378 경제늘어나는 '퇴준생'에 백기 들었다..'워라밸' 외치는 기업들 9 Dr.Pepper 18/01/08 4480 1
20178 의료/건강이재명 , 코로나19 '이태원 집단감염' 긴급 행정명령 8 Schweigen 20/05/11 4480 5
22738 국제영국-EU, 브렉시트 후 미래관계 협상 타결…47년 동거 '종지부'(종합2보) 4 다군 20/12/25 4480 0
18900 의료/건강의사·한의사협회 정면충돌…"전화상담 거부" vs "정부에 협조" 13 정중아 20/02/25 4480 0
25300 경제머지포인트 판매중단..먹튀 우려 현실화 10 다람쥐 21/08/11 4480 0
31956 경제"서울 상위 10%가 전체 종합소득 10% 차지…부산보다 많아" 9 구밀복검 22/10/25 4480 0
13782 스포츠BJ 봉준 주최 MPL 시즌2 8일 개막, 신한금융투자 후원 2 맥주만땅 18/12/10 4480 0
27864 경제낙농가 '우유 공급 중단' 선언…설 직후 대란 벌어지나 16 22/01/28 4480 1
20698 경제삼성·대치·청담동 아파트, 허가 없이 사면 '징역형' 가능 18 원영사랑 20/06/18 4480 0
4059 방송/연예'십센치' 출신 윤철종, 대마 흡연 혐의로 검찰 송치 4 벤젠 C6H6 17/07/18 4480 0
5341 과학/기술[현장 속으로] 앞 거의 못 보는 소녀 VR기기 쓰자 “단발머리 … 어, 우리 엄마?” 1 벤젠 C6H6 17/09/16 4480 0
24797 과학/기술삼성重 "엔진없이 연료전지로 가는 LNG 운반선 세계 첫 개발" 8 맥주만땅 21/07/02 4480 0
28127 정치이재명, 尹 신천지 압색 거부 "특검 수사해야" 6 syzygii 22/02/12 4480 1
35807 국제中 부동산 위기 금융권 확산… 중룽신탁 64조 상환중단 1 활활태워라 23/08/15 4480 0
29408 스포츠맨시티 '괴물 공격수' 홀란드 영입 공식 발표 5 데이비드권 22/05/11 4480 0
30433 정치대통령실 극우 유튜버 누나도 '투잡' 뛰었다 6 알탈 22/07/19 4480 1
19939 경제'동학개미운동'에 삼성전자 주주 석달 새 100만명 늘어…154%↑ 다군 20/04/23 4480 1
34020 스포츠피해자인 프로축구계는 결사반대하는데…협회는 굳이 승부조작범까지 사면해야 했나 1 매뉴물있뉴 23/03/29 4480 0
31718 기타왜 삼각김밥은 '삼각형'일까 8 다군 22/10/09 4480 0
3047 사회이런 보도들 속에서 문재인은 어떻게 대통령이 됐나? 45 vanta 17/05/15 4480 4
28648 국제[인터뷰] 전 미군 사령관 "10일 버티면 우크라 승리한다" 7 the hive 22/03/16 4480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