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04/03 15:20:12
Name   소요
Subject   국민의힘 공직후보자 역량강화평가 예상문제
https://www.chosun.com/politics/election2022/2022/04/02/CFTROR2I4JASTDDU5LWNN7YI4Y/?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카테고리가 교육이었으면 좋았겠는데, 교육 카테고리가 없네유... 정치와 떨어질 수 없는 문제니 정치 카테고리를 빌립니다.

예상시험 문제는 여기서 보면 됩니당
http://www.peoplepowerparty.kr/renewal/eknowledge/mainEknowledgeDataView.do#a

강의는 유튜브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MfY8vo8xEU

교육쟁이 입장에서 커리큘럼 보는 느낌으로 보자면, 국민의힘이라는 당이 담지하는 가치를 잘 보여주는 자료 같아서 재밌네요. 몇몇 문제에서 뚜렷하게 드러나는 가치체계도 요소도 그렇고, 요런 시험방식의 스크리닝도 그렇고요.  

실제 시험 결과/점수가 이준석 대표의 의지만큼 현장에서 강한 스크리닝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는 또 두고 봐야겠지만, 시험 결과 데이터가 무지막지하게 많지는 않을테니 결과 관리 과정만 잘 설계하면 당 상층부에서 직접 코드 짜서 등급 매기고 관리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각자의 정치적 관점에 따라서 1) 문제 내용, 2) 시험이라는 방식에 대한 입장이 갈릴거라 생각해요. 시험이라는 방식을 둘러싼 의견들만 떠올려보자면, 누군가는 역으로 정치인들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더 만든다는 것에 효능감을 느낄 거고, 누구는 온라인 강의 - 표준화 된 시험이라는 방식이 교육효과가 없는 쇼에 불과할 뿐이라 보겠고, 누군가는 교육효과보다는 최소한의 자격을 검증한다는 아이디어에 주목하겠고, 누군가는 공직후보자를 선발하는 과정에는 이와는 다른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하지만 공직후보자 역량 강화라는 측면에서 꽤 상징적인 시도라는 생각은 드네요. '(지방선거)공직후보자들의 역량을 강화할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에는 다수가 동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식이야 입장이 갈리더라도요.

정치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역량이 과거보다 부족하다는 인상이 종종 유통되더라고요. 정치적 자원의 가치(정치적 자원과 다른 자원들의 교환비)가 과거보다 줄어들면서 인력 유입이 안 된다는 흐름의 주장이었던 듯하고요. 이게 과거에 대한 미화와 채색에 불과한지, 검토 가능한 데이터로 뒷받침되는 주장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제 역량이 줄었건 아니건 간에, 점점 더 사회문제가 다변화/복잡화 될테니 이를 의제로 담아내거나 갈등을 조율(때로는 재구성)할 인력을 마련하기 위한 고민들은 정당마다 더 커지지 않을까 싶읍니다.



4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7 기타인간은 원래 하루 두 번 자도록 설계됐다 7 하니n세이버 16/10/26 4155 0
35786 경제50년 만기 주담대 연령 제한 고려 중 5 구밀복검 23/08/13 4155 1
17100 사회'김학의진상조사단' 팀장, "한겨레 보도는 허위" 8 DX루카포드 19/10/12 4155 7
26572 스포츠한국축구 FIFA 랭킹 35위…지난달보다 한 계단 상승 1 윤지호 21/11/17 4155 0
36044 정치"MBC 저놈들을 어떻게 해야"‥규탄 시위 제안하자 "주변에 전하라" 51 매뉴물있뉴 23/09/05 4155 1
208 기타"경주 지진, 지하수는 1∼2일 전에 미리 알았다" 2 April_fool 16/09/26 4155 0
28883 국제"세상 완전히 변해".. 핀란드, 나토 가입 공론화 선언 4 먹이 22/04/02 4155 0
31962 사회복지부 국장이 지하철 몰카범…코로나19 언론 브리핑도 했었다 9 구밀복검 22/10/25 4155 0
1502 기타한국화이자, 불안장애치료제 ‘자낙스’ 자진 회수 나서 2 Beer Inside 17/01/06 4155 0
31966 정치 '촛불집회 봉사점수' 허위 글 최초 유포는 국힘 갤러리? 3 왼쪽의지배자 22/10/25 4155 0
18399 정치“대기업 고연봉 막겠다” 정의당 3호 총선 공약 발표 40 나림 20/01/29 4155 7
21215 국제미·중 분쟁의 '새 불씨'는 메콩강? 5 메오라시 20/08/03 4155 0
36323 과학/기술과학 유튜버 궤도, 공공기관 다니며 영리 활동…징계 불가피 27 Cascade 23/10/11 4155 0
26341 사회아랫층 여성 집 앞서 자위하고...옷 택배에 정액 뿌려 재포장한 20대男 5 swear 21/10/28 4155 0
27623 경제은행 대출 문턱, 1분기엔 낮춰진다…“우대금리 복원, 규제 효과 관망 ” 7 하우두유두 22/01/17 4155 0
24296 국제北, 백신 접종 모니터링 요구에 ‘난색’…“바이러스 유입 우려” 2 empier 21/05/20 4155 0
19434 사회일진다이아몬드 본사에서 일어난 일 1 Erzenico 20/03/24 4155 3
22764 사회'검찰개혁' 주장한 동아 논설위원 사표 제출 7 잘살자 20/12/28 4155 2
11507 국제'지각생' 푸틴..메르켈 4시간·아베 3시간·트럼프 35분 '수모' 퓨질리어 18/07/17 4155 0
35572 국제UFO 청문회에서 "미 정부, 인간 아닌 생명체 보관 중" 10 캡틴실버 23/07/28 4155 0
23285 사회檢, 월성 폐쇄 靑 개입 정황 진술 확보… 영장 재청구 검토 3 empier 21/02/10 4155 3
24565 사회토스, 핀테크 최초 ‘주 4.5일제’ 시범 도입 16 혀니 21/06/11 4155 1
19704 스포츠축구 핸드볼 규정 바뀌었다..새 기준은 '반팔 티셔츠 소매' 4 토끼모자를쓴펭귄 20/04/08 4155 0
22008 경제현대차 중고차 진출 주행거리·연식·판매량 제한에도 중소업계 반발 7 swear 20/10/12 4155 0
8956 경제FTA와 환율연계 없었다던 기재부의 해명과 반대되는 미 USTR 협상결과 공개 5 David.J 18/03/30 4155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