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된 대통령 지지율은 44%네요... 참 인물의 인기로는 역대급은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전에도 한번 댓글을 썼는데 정권 역점사업으로 삼았던 일들은 모조리 실패했어요. 대북문제, 검찰개혁, 부동산.
코로나라는 세계급 국란을 잘 이겨냈다도르 아니었으면 본인 인기 말고 문재인 정부가 뭘 남겼는지 아리송하죠.

지지율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 본인도 “저는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국민들께 감사하다”면서도 “지지율이라는 건 덧없는 거 아니냐. 심지어 정권도 교체됐다는 데 내가 지지율이 높다면 무슨 소용이냐” 라고 했군요.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04/25/LTJHAGA6VJGSHER24DEPLZEOM4/

글쎄요. 비판하시는 분들은 뭐 존중하는 편이고요. 저도 부동산이나 일부 인사 문제 같이 꼬집을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 기준에서 보건데 상당히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당장 2017년 내내 북폭 위기 10월 위기 등등 계속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었습니다. 김정은은 미국을 상대로도 대담하게 내 집무실의 핵버튼 스위치가 있다며 미국을 위협하고, 트럼프는 김정은 보고 로켓맨이라고 여기저기서 놀리고 다녔고 코피터트리기 작전 같은 군사계획이 언론에 노출되기도 했었죠. 그걸 2018년의 화해무드로 바꿔놓은건 거의 기적적인 일입니다. 물론 이후로 다시 남북미 관계가 다소 소원해지긴 했지만 2019년 2월 북미회담 중단 이후로도 전쟁위협 수준으로 일이 커진적은 없습니다.

그 외에도 거시경제 파트에서도 지속적으로 견조세를 유지했습니다. 한국같이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에서 연 2%씩만 성장해도 안정적입니다. 물가인상률이나 실업률 등 큰 타격을 입은 곳은 없었죠. 2020년에도 다른나라들 5% 이상씩 역성장 할때 한국만 1% 이하의 역성장으로 막아낸 건 상당히 준수한 성과였어요. 이는 방역적 성과도 있겠지만, 경제적 펀더멘탈 관리가 좋았다는 소리에요.

그 외에도 위기 대처능력에서 정말 발군의 역량을 발휘했어요. 코로나19는 중간중간에 비틀거리긴 했지만 현재까지 봤을때 한국정도의 방역성과를 낸 나라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 밖에도 포항의 지진 사태 때는 수능을 일주일씩 미루는 과감한 결단까지 하면서 대처했고, 산불대응,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응 등 대체로 위기상황을 건전하게 대처한 편입니다.

그 외에도 따져보면 의료보험 보장강화 같은 건 장애인 동생을 둔 저희 가족이 당장 수혜를 입은 입장에서 좋았던 정책이고요. 최저임금 인상 역시 저도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혜택을 봤네요. 일일히 다 열거하기야 힘들겠지만, 긍정평가해줄 수 있는 면이 꽤 많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민변 선배로 인간적으론 존경하는 분이다 하지만 대표로서는 전혀 아니다"
"고집이 쇠와 같고 본인이 결정하신 것을 절대로 바꾸지 않는다 합리적인 토론 자체가 필요없는 분이다 내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분이기 때문이다"
"남의 이야기를 절대로 듣지 않으신다 본인이 장고하여 내린 판단은 무조건 선이기에 바꿀수 없다 그것이 문재인 전 대표의 철칙이고 기준이었다"
"주변에 오직 아첨하는 간신만 둔다 본인에게 쓴소리 하거나 직언하는 것을 참지 못하신다 본인은 완벽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하시기에 쓴소리나 비판 간언을 전혀 들을 수가 없는 것이다"
"대통령이 되신다 해도 문제다 그런 비민주적인 행태와 나만 절대적인 선이라는 생각 자신에게 아첨하는 간신배만 곁에 두실텐데 어떻게 좋은 대통령이 되시겠나?"
"새정치민주연합이 분당하게 된 책임은 문재인 전 대표에게 있다 그 분의 고집과 비민주적인 행태 오직 간신만 자신의 곁에 두려는 태도가 분당의 비극을 부른 것이다"
ㅡ이종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