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05/06 22:01:32수정됨
Name   과학상자
Subject   보도 당일 휴대폰·하드 교체.. '고발 사주' 검사들 '프로급 증거인멸'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673646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검사들의 조직적 증거인멸 정황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신참 인력으로 8개월간 총력 수사했지만, 수사에 잔뼈가 굵은 베테랑 검사들의 증거인멸 행태에 혀를 내둘러야 했다.

한국일보가 6일 입수한 35쪽 분량의 '고발 사주' 의혹 불기소 처분 이유서에는 전·현직 검사들의 증거인멸 정황이 상세히 기재됐다. 부장검사 출신의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의혹이 첫 보도된 지난해 9월 2일 곧바로 스마트폰을 교체했다. 수사에 대비해 서둘러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를 보좌했던 A검사도 보도 당일 발빠르게 움직였다. 불과 열흘 전에 교체했던 PC 하드디스크를 재차 교체했다. A 검사는 닷새 뒤 텔레그램과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내역까지 삭제했다.공수처는 손 검사 자택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착수한 9월 10일 손 검사의 휴대폰을 확보했다. 하지만 손 검사가 휴대폰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하자, 공수처는 포렌식(증거 복원과 분석)조차 못 했다. 공수처는 같은 날 김웅 의원의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했지만 압수수색 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모두 삭제됐다.///

///공수처는 강제수사로 별다른 자료를 얻지 못하자, 핵심인 직권남용 혐의를 불기소 처분할 수밖에 없었다. 손 검사가 고발장 등을 김 의원에게 전달한 것을 문제 삼아 선거법 위반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을 적용했을 뿐이다. 노련한 검사들의 조직적 증거인멸과 수사 비협조, 공수처의 미숙함까지 겹쳐 결국 고발장 작성자는 밝혀지지 않았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전·현직 검사들의 증거인멸 솜씨는 거의 프로급"이라며 "수사를 잘 아는 사람들이 증거인멸도 철두철미한 걸 보니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A 검사 측은 "보도 당일 하드디스크 교체 사실이 없고, 안티포렌식 앱은 가족 등 사생활 보호를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162084

검찰 검사와 공수처 검사는 그야말로 프로와 아마츄어의 기량 차이가 날 겁니다. 그럼에도 공수처가 검찰 검사의 범죄 한 자락이라도 잡아낼 수 있다면, 아니 범죄를 입증하지는 못해도 그동안 드러나지 않던 검사들의 은밀한 행태를 엿볼 수라도 있게 한다면, 그걸로도 공수처의 존재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165 방송/연예국무조정실장, 'BTS' 병역특례 검토…"시대 상황 반영해야 한다" 27 swear 19/10/18 4298 1
26637 경제두산, 수소버스, 수소트럭 시장 진출한다...‘차량용’ 수소 파워팩 개발 선언 2 맥주만땅 21/11/22 4298 0
30477 정치주성하 “탈북어민 강제북송은 대선 때 윤 캠프가 자문해왔던 카드” 26 Picard 22/07/21 4298 1
34829 사회 아시아나, 사고 기종 비상구 앞자리 판매중단…에어서울도(종합2보) 3 다군 23/05/28 4298 0
25102 사회중국인, 한국땅 매매 제한한다.발벗고 나선 국회 9 조지 포먼 21/07/27 4298 3
20495 외신시위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파할 것입니다. 9 맥주만땅 20/06/02 4298 2
25105 스포츠야구 이어 배구도…삼성화재 선수단 18명 코로나 확진 1 캡틴아메리카 21/07/27 4298 0
36882 정치이원석 檢총장 격노했다 3 과학상자 23/12/30 4298 0
36371 정치언론진흥재단 ‘MBC 신뢰도 1위’ 英 언론보고서 번역하며 들어냈다 5 야얌 23/10/18 4298 0
16406 국제美대선판으로 튄 무역전쟁.. 워런, 좌파적 '경제 애국주의' 공약 오호라 19/08/14 4298 0
31766 국제머스크가 푸틴과 통화해 우크라전 논의?…진실공방 비화 5 다군 22/10/12 4298 0
14617 사회외국인 처제 상습 성폭행, 무죄 나온 이유… "소리 안쳐서" 15 swear 19/02/15 4298 0
24345 국제日정부 "모집·官알선·징용, 모두 강제동원"…24년前 인정 1 다군 21/05/24 4298 3
27674 정치[야단法석] '뇌물·직권남용' 혐의 은수미 재판 앞두고 신변보호 요청 7 하우두유두 22/01/19 4298 0
21790 사회"귀성 자제하랬더니…" 추캉스 인파 몰려 방역 초비상 12 다군 20/09/18 4298 0
21535 사회제주도 발칵…확진 목사 부부 온천 들통, 당일 700명 방문 16 그저그런 20/08/29 4298 0
34081 국제아시아 축구연맹,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적대 행위 규탄 1 JUFAFA 23/04/01 4298 0
21794 정치민주, '재산 신고 누락 의혹' 김홍걸 제명 13 존보글 20/09/18 4298 0
36131 사회"손을 전혀 쓸 수 없는 상태"…'부산 목욕탕 화재' 진압 경찰, 간호비 지원 못 받아 8 swear 23/09/14 4298 0
293 기타'청각장애인의 귀' 방송자막, 월급 40만 원 인턴이 만든다 NF140416 16/10/10 4298 0
37158 경제건설사 사망 사고 통계 발표 전면 중단 14 swear 24/02/07 4298 0
13351 의료/건강의료진 편의위해…중앙의료원, 병실남아도 환자 입원 거부 9 맥주만땅 18/11/13 4298 0
29484 경제버냉키 "연준의 뒤늦은 물가 대응은 실수"…스태그플레이션 경고 6 Beer Inside 22/05/17 4298 1
29997 정치 "파티 끝났다" 호화청사 철퇴 尹…文정부 '공공부문' 정조준? 16 당근매니아 22/06/21 4298 0
32815 정치"핼러윈이 뭐죠?" 중대본 없는 사이 소방당국 혼자 분투 3 매뉴물있뉴 22/12/30 4298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