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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5/10 17:16:11
Name   데이비드권
Subject   尹 "국민이 주인, 국제사회 존경받는 나라 만들겠다" [취임사 전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0017

드디어 윤석열 시대가 열렸네요.
개인적으로 취임사 전문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잘 담아냈다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현재 대한민국을 돌아보게 해주는 좋은 내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1) 민주주의의 위기의 가장 큰 원인, 반지성주의

국가 간, 국가 내부의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

2)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의 자유가 유린되거나 자유 시민이 되는데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모든 자유 시민은 연대해서 도와야 한다.
그리고 개별 국가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기아와 빈곤, 공권력과 군사력에 의한 불법 행위로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고 자유 시민으로서의 존엄한 삶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모든 세계 시민이 자유 시민으로서 연대하여 도와야 하는 것이다.

3) 우리나라는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 아니라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 문제를 도약과 빠른 성장을 이룩하지 않고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위 세 부분입니다.
이번 취임 연설에서 자유가 총 35번이 나왔다고 하죠? 윤이 말하는 자유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에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은 것 같은데, 향후 5년 간 자신이 생각한 자유로운 나라를 어떻게 구현할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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