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기득권 세력 vs 이준석간의 충돌입니다.
처음에는 정진석이 총대를 매고 이준석하고 싸우는것 같다가
꼰대가 꼰대질한단 이미지가 되는것 같으니까
배현진이 나서고 있는것 같은
느낌 같은 느낌...
준스톤도 윤리위원회 때문에 정신이 사나운지
매번 발언이 쎄게 나가고 있는 느낌이 있고
저 당내 기득권은 친이계 / 윤핵관 / 친윤 등등의 이름으로 불립니다만
사실 뭐라고 불러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당내기득권이란 이름도 뭔가 착 붙지않음.
준스톤이 대변하는 이대남 신규유입세력은 당내에 입지가 없고
기존 국힘내에 있던 보수세력은 이 이대남들의 지분을 애써 무시하려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저는 사실 윤스톤이 검찰 출신들만 챙긴 여파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 기사에 등장하는 3개의 세력인
이준석/국힘 내부기득권/안철수 셋다 별로 못얻어먹었으요
내용에는 공감하는데 수사권 없는 윤리위가 그걸 확인 가능한가요?
사람들이 비판하는 지점도 수사권없는 윤리위가 어떻게 그걸 판단하냐는 부분이고
현재 수사중인걸로 알고 있는데 수사 결과 혐의가 확인되면 그때 윤리위를 개최하는게
더 상식적인 타이밍이거든요.
아마 내일 징계가 되도 증거인멸사유로 되진 않을겁니다. 품의 유지 이런걸로 하겠죠.
윤리위가 이건 증거인멸맞다 이런말 하는순간 난리 날거구요
그리고 애초에 이런 의혹 자체가 유튜버와 지지자들에 의해 주도된건데..
사실여하를 떠나서 거대정당이 아직도 유튜버한테 휘둘린다는게 전 잘 이해가 안갑니다.
[돌쇠토론] "이준석 배현진은 왜 으르렁 댈까?"
https://news.v.daum.net/v/20220621094501577 김현정의 뉴스쇼 내용입니다. 드라이하게 요약한 뉴스기사보다는 이런 대화가 확실히 더 재밌어요.
패널들이 당을 대표해 나오면 보통 변명이나 공/방으로 흐르는데 이번 내용은 그렇지 않아서 좋습니다.
솔직히 저도 이준석씨 당권 잡을때는 비보수였던 저도 좀 보수의 쇄신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많이 기대했습니다만, 이준석씨가 여당대표로서 역량은 보여준 바가 없는 거 같습니다. 물론 선거에서야 이겼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적을 너무 많이 만들던데요. 물론 정치에서 일련의 적을 만들어서 싸우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도 있습니다만 여당대표는 적과 싸울게 아니라 통합과 포용을 보여줘야 할 자리거든요. 젠더갈등도 젠더갈등이고, 특히 장애인 집단까지 적대시할 필요는 어디에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본인은 장애인을 비하한 게 아니라 시위행위만을 지적했다고는 말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장애인들에 대한 멸시 감정을 슬쩍 유발시킨 것은 맞거든요. 이준석 본인의 손은 안 더럽혔을지 몰라도요. 괜히 같은 아군이라는 국힘 내에서도 그런식으로 장애인들 대응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게 아닙니다.
불과 2년전에 총선 개박살나고 지역구 80석 겨우 건진 정당이 2년후 총선 무난히 과반 달성 가능할거 같다고 예측 하시는데, 어떤식으로 결론날진 봐야 알겠지만 선거 모두이긴 당대표 쳐내고 남는 인물은 그때 그사람들+정당 브레이커 안철수에요 뭐 2년후 보면 알겠죠. 아시겠지만 2년후는 정권 중간 평가 구도 안에서 흘러 갈거에요.
그리고 이준석 아니었어도 2030 과반 가져갔을거라는 의견은 대선전 신지예 김한길 영입발표후 여론조사 추이 보신건지 의문이네요.
대선/지선 때문에 어차피 이준석이 당대표 안되었어도 국당은 그 방향으로 갔을 겁니다. 김한길/신지예는 윤통쪽이 영입한거니 당에서 제어 불가능한 거였고요.
이준석이니까 80쯤 갔고, 이준석이 아닌 다른 사람이 당대표였으면 65 정도 갔겠죠.
개인적으로는 정당 브레이커 안철수에게 기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