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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8/30 20:45:21
Name   구밀복검
File #1   20190513030152084wgcy.jpg (41.4 KB), Download : 1
Subject   “성폭력 안돼” 훈육한 담임, 학생 앞에서 울며 사과문 읽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422630
학생들이 어쩌구 하지만 진짜 본질은 사회의 누구도 교사를 존중하지 않으며 교육당국은 교사를 지원하기는커녕 과잉공급된 소모품 취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가 학부모와 교사 사이의 기울어진 운동장이고요. 전국민이 교사를 '귀찮은 우리애 저녁까지 관리할 베이비시터'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수틀리면 따귀부터 치고 보는 거.
애들도 '내가 감히 감찔러 볼 수 없는 진짜 어른들의 사회'의 무게감을 실감할 때는 얼어붙어요. 교사는 사회적으로 '진짜 어른'으로 예우 받지 못하고 있다는 걸 빤히 아니까 얕잡아 보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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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선 교사가 저리 되고, 교정시설에선 교도관이 저리 되고, 여기선 우리가 저리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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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욕나옵니다... 교권 신장을 위해 힘써야할 단체가 제 목소리를 내어야할텐데요.
메리메리
선생을 이렇게 업신여기는데 학생들이 선생 될 생각이나 할까 싶네요. 제가 호랑이 선생님 무서워하며 중간고사 끝나고 회초리 몇대나 맞을까 걱정하던게 눈에 선해서 요즘에 지금 학교라는 마경을 볼때마다 정신이 아득해지더군요.
딸기아빠
권리를 뺏을거면 의무도 안줘야죠.
이게 다 입시때문에 문제가 생겼을때 제대로 된 학규에 규정된 벌을 주지 못한다는데 있는데(..)
큰 문제 말고도 학칙보면 보통 자잘한것도 규정이의외로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때리는건 반대지만 벌은 제대로 줘야하는데
한국에서는 그게 안되죠.
학교든 어디든 등신같은 민원을 다 받어주는 것도 문제.
어디서든 윗대가리들이 책암질 생각이 없고 일선에 있는 사람한테 떠넘기고 숙이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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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먹고싶다
뭔가 요즘 공무원 누칼협 논란도 그렇고 공공부문이 버티기가 힘들어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나라의 장점중하나인데 무너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이번 정부는 작은정부를 지향하는 자유경제논리를 가지고 나온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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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선비
문재인정부때도 계속악화되어가고있었지않나요? 정치얘기로 갈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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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부는 정부에서 많은 부분을 하기위해 큰정부의 역활을 지향했고 그에 맞춰 현정부가 비판한 많은 역활을 지향했습니다.재정확대나 많은 인력충원 등등.

그리고 현정부는 그 많은걸 덜어내겠다고 재정이나 역활을 덜어내고 있는 중이구요.
지향점의 호불을 떠나 공공성이라는 점은
전보다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억지로 끌어낸는게 아니라 명확한 반대방향을 지향하고있기때문에 과잉이라는 말을 꺼내며
깍아내기 시작한 공공범위역활은 당연히 축소가 됩니다. 말하신거처럼 전부터 악화되고있었다 라면 지금은 더 나빠질수밖에 없어요.
정치이야... 더 보기
전정부는 정부에서 많은 부분을 하기위해 큰정부의 역활을 지향했고 그에 맞춰 현정부가 비판한 많은 역활을 지향했습니다.재정확대나 많은 인력충원 등등.

그리고 현정부는 그 많은걸 덜어내겠다고 재정이나 역활을 덜어내고 있는 중이구요.
지향점의 호불을 떠나 공공성이라는 점은
전보다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억지로 끌어낸는게 아니라 명확한 반대방향을 지향하고있기때문에 과잉이라는 말을 꺼내며
깍아내기 시작한 공공범위역활은 당연히 축소가 됩니다. 말하신거처럼 전부터 악화되고있었다 라면 지금은 더 나빠질수밖에 없어요.
정치이야기로 갈 필요가 있냐가 아니라 정부의 방향성이라는 속성자체가 정치적인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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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존일각
그렇다면 이번 정부가 작은 정부를 지향하기 때문에 공공범위 역할이 더 축소될 것이다 정도로만 말씀해주셔도 충분했을 것 같습니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더 심도 깊은 정책적 결정이 필요한데... 깨달을 날이 오지 않을 것 같은게 더 슬픕니다.
카리나남편
사실 제도야 이미 만들어져 있읍니다. 교사도 학생 걸수 있고 학생 전학보냅니다. 교사는 자동으로 보호되고요. 문제는 그걸 하려는 교사들이 거의 없다는겁니다. 아마 이것도 바뀔겁니다. 교사고 뭐고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의 권리는 보호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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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권
학부모 행동이 교권 침해를 부채질하기도 한다. 지난 6월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담임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사과문을 읽는 일이 벌어졌다. 6학년 남학생이 같은 반 여학생에게 성희롱성 욕설을 한 것을 안 담임교사가 “성폭력은 처벌 수위가 높다. 하지 말라”며 훈육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후 남학생 부모는 담임교사에게 “왜 내 아들을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하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 학부모는 나아가 학교 측에 담임 교체 및 사과문 공개 낭독을 요구해 결국 담임교사가 따르게 된 것이다.

애가 문제일까요 부모가 문제일까요
둘다죠.
싸이코가 있는 건 상수죠. 저걸 들어준 학교문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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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하이드
아무리봐도 이해가 잘 안돼요. 안 짤리는게 장점인데 저기서 저렇게 기어야할 이유가 없어보여서요. (기사에서 생략된걸수도 있지만) 과정에서 잘못한게 없어보이는데 사과를 왜 합니까. 부모가 뭐라고 하면 자식 성범죄자 만들기전에 교육잘하시라고 톡 쏴줄수도 있을것같은데..
집에 가는 제로스
제가 보기엔 저 애매하게 적힌 '성희롱성 욕설'이라는게 모호한걸 가지고 성범죄를 언급한 것이 교사 잘못으로 되어 저렇게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예컨데 중지손가락 욕(F워드)나 ㅅㅂ같은 욕도 성적인 의미가 있는 욕설이겠죠. '희롱성' 이라고 했으니 못생긴x, 뚱뚱한x 이런 식의 욕이었을 수도 있겠고요. 학생이 성폭력을 했는데 훈육했다고 사과문을 썼을 것 같지는 않네요. 기사 표현만 봐도..
1
괄하이드
저는 기사를 보고 '(여성성기)를 확 뭐시기 해버린다' 이런 정도 수위가 아니었을까 상상하긴 했는데.. 어차피 정확한 사실관계는 알수없습니다만 말씀하신것과 같은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주변인 사례를 들어보니 정말 선생이 잘못한게 없는 경우에도 사과를 해야하는 상황이 생기긴 한다더군요. 교장이나 교감이 불러서 설득하는거죠. '김선생 잘못 없는거 우리야 잘 알지. 근데 저 진상 부모 교육청이고 어디고 민원넣고 난리치면 우리 다 같이 피곤해질건데 그냥 이번만 눈 딱감고 사과 해주고 돌려보내자' 이런식으로요..
집에 가는 제로스
물론 그런 일도 있을 것인데 울면서 사과문까지 읽진 않을것 같습니다.. 말로 사과하고 돌려보내는 억울한 교사는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알료사
오늘도 좋한민국의 소멸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1
거친/도발적 표현에 이용정지 1일 드립니다.

거친/도발적 표현을 삼가주십시오.
사이시옷
그 누구도 존중하지 않는 사회가 된것 같습니다.
존중하지 않으면 자신도 존중받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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