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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9/12 02:33:36수정됨 |
Name | cummings |
Subject | 카카오택시 배차, 가맹에만 유리하다?..조사하니 정반대 결과 |
<서울시, 카카오택시 실태조사..."골라태우기 정황 포착"> https://www.ytn.co.kr/_ln/0115_202202230934347853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에 콜 몰아주기?"…공정위 제재 착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42517341998189 올해 초, 카카오택시에서 골라태우기 논란이 있었고, 서울시측과 공정위에서 카카오에 대해 제재가 착수되었습니다. 그 이후 카카오측에서 논란을 가라앉히기 위해 외부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투명성위원회를 발족했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상생자문·투명성위원회 구성…플랫폼 논란 대응 나선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2/03/07/TWJKLKVC5FAKBHOR6KXM526LE4/ 투명성위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 관점에서 택시 배차시스템의 적절성, 신뢰성, 투명성을 진단한다. 플랫폼의 교통 편익 증진 방안도 모색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사 가맹택시 위주로 콜(호출)을 배차한다는 ‘콜 몰아주기’, 서울시는 택시기사들이 단거리보다 장거리 호출을 선호한다는 ‘골라태우기’ 의혹을 제기하고 조사 중이다. 투명성위는 이 논란 대응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현 한국교통대 교통에너지융합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김진희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손기민 중앙대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교수, 김인희 공주대 도시융합시스템공학과 교수, 여화수 카이스트(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 이진우 카이스트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교수, 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등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다. 몇일전 뉴스긴 하지만 서울시나 공정위 조사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었네요... <카카오택시 배차, 가맹에만 유리하다?..조사하니 정반대 결과>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90614381555828&VN 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 17억건 콜 이력 분석 택시 종류·장거리콜 여부 따른 차별 없어 '배차수락률' 높은 가맹 택시, 오히려 단거리 비중 높아 소스코드·실제 배차실적 확인…불시 방문 검증도 배차수락율이 불공평한 구조 만든다?…실제 배차 결과는 비가맹에 더 좋아 "우리가 오히려 똥콜 처리반"…이탈률 느는 가맹 택시 AI배차 시스템> AI가 먼저 현재 근거리에서 대기 중인 중형 택시 기사를 찾고, ①AI 학습 모형에서 예측한 배차 수락 확률 ②과거 배차 수락률 ③일평균 '이 기사 만나지 않기' 횟수 ④일평균 평점 1점 받은 횟수 ⑤평균 운행 완료 수 등 다섯 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기사 1명을 선택(가맹·비가맹 여부는 고려 기준이 아님) 인데 기사가 'AI 배차'를 수락하지 않거나 마땅한 AI 추천기사가 없다면, 바로 거리순으로 배차된다는군요. AI 배차가 발송하는 콜은 적지만, 배차가 성공할 확률은 훨씬 높았다고 분석했다. 위원장을 맡은 김현 한국교통대 교통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AI 배차로 발송하는 콜의 비중은 0.6%에 불과하지만, 거절하지 않고 수락하는 수락율, 즉 실적은 25.7%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 말은, ETA 배차(거리순으로 가까운 사람에게 가는 콜)는 거절이 여러 번 됐다고 보면 된다"]고 지적했다. (https://byline.network/2022/09/6-106/ 배차 로직은 이 기사가 좀더 자세히 설명하고있습니다.) ======================================= 대충 보니 비가맹택시들에는 목적지가 노출되어 골라태웠던게 맞으나 오히려 카카오택시 소속 기사들은 콜거부 권한이 없어서 열심히 비선호노선 뛰었었다. 카카오의 문제가 아니라 일반 택시기사들이 문제였다는 결론인데요... 카카오측에서 의뢰한 조사이긴 하지만 전문가들의 소속기관을 감안할때 조작발표의 가능성보다는 콜 몰아주기는 없었을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그동안 말이 나왔던 몰아주기나 서울시 실태조사와는 다른 결론이라... 만약 소송까지 가게 된다면 법원의 최종판단이 어떻게 나올지도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모두 맞다는 가정 하에 제가 생각해보자면 1. 모두가 바쁜시간에는 모두가 콜을 받는다. - 다만 그 상황에서 콜거부가 안되는 가맹기사 A씨는 모든콜을 다 받고 혼잡시간 수익률이 콜을 골라받는 비가맹기사 B씨보다 수익률이 떨어진다. 2. 모두가 한가한 시간에는 AI배차선에서 배차가 끝나버리는 경우들이 있다. - 골라받지않던 가맹기사 A씨가 대기하는 B씨보다 AI배차가 많이되어 수익률이 높다. 1로 얻는 손해보다 2로 얻는 이득이 더 크다면 골라태울수 없는 가맹택시들이 돈을 더 번다는 내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서울시나 공정위의 테스트 상황은 아마도 1보다는 2인 상황에서 테스트했을 가능성이 높을테구요.. 다만 이러한 상황이 맞다면 가맹/비가맹 구별 없는 카카오모빌리티측보다는 골라받았던 택시기사측의 자업자득이라... 방귀뀐놈이 성낸다며 오히려 역풍을 맞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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