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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11/02 08:14:18 |
Name | 매뉴물있뉴 |
Subject | 이태원 파출소 직원 "경찰청장 발언으로 직원들 뭇매" |
[단독] 이태원 파출소 직원 "경찰청장 발언으로 직원들 뭇매" https://v.daum.net/v/20221102065217438 [이태원 파출소 직원 A 씨는 어젯밤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리고, 참사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몰려든 인파로 압사가 우려된다는 112 신고는 매해 핼러윈과 지구촌축제, 크리스마스 시기마다 있었다며, 당시 근무 중이던 이태원파출소 직원 20명은 최선을 다해 근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112 신고 11건 가운데 4건만 출동한 건 나머지 신고의 경우 신고자에게 귀가하라고 안내해 마무리했고, 해산시키는 인원보다 몰려드는 인원이 몇 배로 많아 20명으로는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당일 밤 9시 38분에는 112상황실장이 안전 우려로 이태원역에 무정차 통과를 전화로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핼러윈 축제와 지구촌 축제를 대비하면서 기동력 지원도 요청했지만 받지 못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112 신고 현장 대응이 미흡했다고 발언한 윤희근 경찰청장은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윤 청장 발언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 용산서 직원들은 무능하고 나태한 경찰관으로 낙인 찍혀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어떤 점을 근거로 그런 발언을 했는지, 일선 경찰관은 슈퍼맨이 아니다는 취임사는 전부 거짓말이었는지 공개 질의했습니다. 일부 상인과 시민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남겼습니다. 사건 발생 뒤 영업 종료를 요청했지만 "별거 아닌 일에 유난 떨지 말라"며 협조를 거부했고, "경찰 코스프레 아니냐" 등 발언을 하며 통제를 무시하는 시민이 굉장히 많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글에는 공감한다는 경찰 댓글이 백 개 넘게 달렸습니다. 이태원 파출소에 근무한다는 다른 직원은 근무를 태만히 하거나 늑장 대응하려는 직원은 단 한 명도 없었을 거라고 강조했고, 청장 발언으로 동료들이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리포트 거의 전체를 다 긁어왔습니다. 뭔가 덜 중요하고 덜 주목받아도 될 문장이 있어야 대충 요약이라도 할텐데 이건 요약이 불가능하군요. 기자가 리포트를 너무 잘 적으셨거나 아니면 직원분이 게시물을 워낙에 잘 올리셨거나... 용산경찰서 일선경찰관 여러분들의 집단 항명 vs 일선 경찰관들을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감찰하는 경찰청장 마속의 목이 꺾이느냐 제갈량의 목이 꺾이느냐 시방 구도 한번 웅장하군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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