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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12/27 02:02:15
Name   arch
Subject   ‘난쏘공’ 작가 조세희 잠들다

https://v.daum.net/v/20221225205502097

저는 불란서가 유럽짱깨니 6주니 하며 놀림은 받더라도 해협 건너편에서 인클로저부터 시작해서 산업혁명까지 사람 갈아먹던 시절에 사람같이 살아보자며 들고 일어났던 건 높이 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란서 혁명의 자유, 평등, 우애 (Liberté, Égalité, Fraternité) 에서
프라터니티를 가져다가 일진회나 하나회같은 학연 깡패모임 이름으로 쓰는 미국이나
연대가 꺼림칙하면 차라리 우애로 번역하면 좋을 것을 박애로 번역한 일본.
그리고 일하다가 사람이 기계에 끼어서 죽어도 천으로 덮어놓고 빵 만들게 시키는 우리나라도 마음에 안듭니다.

시대가, 사회가, 우리가 꾸준히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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