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1/05 17:15:20
Name   cummings
Subject   나경원, 저출산 승부수 "아이 낳으면 대출 원금 탕감 검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1461#home

나 부위원장은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론조사를 해보면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 남녀 모두 ‘결혼자금 부족’을 가장 많이 꼽는다”며 “청년들이 경제적 이유로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에 ‘결혼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더니 30.8%가  결혼 자금 부족을 꼽았다. 고용불안정(14.4%), 결혼상대 못 만남(13.4%), 결혼 필요성 못 느낌(12.3%), 출산양육부담(12%)가 뒤를 이었다.

나 부위원장은 “결혼 생활 초기 안정을 위해 주택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라며 “지금 신혼부부나 청년의 주택구입, 전세자금 저리 대출제도는 마련돼 있지만 저출산 대책으로서는 불충분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출산과 연계해 아이 출산에 따라서, 지금껏 해온 이자를 낮춰주는 것보다 더 과감하게 원금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탕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들여다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나 부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22일 충북도청에서 연 간담회에서 “헝가리의 경우 아이를 낳으면 초저리로 빌려준 결혼자금의 이자를 탕감해주고, 둘째를 낳으면 원금의 절반을, 셋째는 전액 탕감하는 정책으로 결혼율이 20% 올랐다”며 “한국도 신혼부부에게 2억원 정도를 20년 동안 대출해주면 일상생활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많은 이들이 ‘돈을 준다고 아이를 낳겠느냐’ 얘기하는데, 물론 돈 주는 것만으로 (출산을)결심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라면서도 “그런데 그 어느 나라도 돈을 투입하지 않고 출산율을 제고한 적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이 부족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재 8세까지 지급하는 아동수당의 지급 연령 확대를 추진 중인데, 다자녀 가구 아동 먼저 (지급 연령 확대)할 수 있는 부분은 없을지 또 둘째, 셋째아이의 경우 아동수당을 다르게 하는 건 어떨지 검토하고 있다”

나 부위원장은 “최근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경제규모가 2050년 인도네시아ㆍ이집트ㆍ나이지리아보다도 더 쪼그라드는 나라가 될거라고 했다”라며 “지금 인구위기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하는데, 1990년대생이 부모가 될 수 있는 해가 7~8년 남아있어서다. 2000년대 태어난 사람이 부모가 되기 시작하면 아무리 출산률을 높여도 모수 자체가 적어서 부족해진다”라고 강조했다.

------------------------------------------------------

결국 돈을 꽂아주는게 제일 직관적인 지원이긴 하죠.

예상반론1. - 그렇다고 애 낳겠냐?
낳고싶어도 맞벌이나 키울 사정때문에 못낳는 사람들 많습니다.
몇십 몇백으론 안낳아도, 몇천~1,2억 지원되면 일 쉬면서 낳을 사람들 제법 될거라 봅니다.

예상반론2. - 세금퍼주는거 아니냐?
세금 퍼주는거 맞습니다. 그런데 퍼줘야 미래에 세금 낼 사람이 생기죠.
몇천~1,2억 지원해줘서 30년 이상 세금내고 한국에서 소비할 한명이 늘어난다고 생각하면 퍼줘도 될만한 거 아닐까 싶어요.

남은 에코세대들의 출산율이라도 상승전환해야 가망이 있을것 같아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585 사회주52시간 유연화는 과로사회 조장법... 몰아서 일하는 게 가장 위험 5 오호라 22/12/14 1929 0
34890 국제지난해 미·중무역 사상 최대…갈등과 협력 함께 봐야 2 뉴스테드 23/06/01 1929 1
33100 정치주한이란대사관 "UAE, 두번째 교역국…韓 설명 기다린다" 10 뉴스테드 23/01/18 1929 2
32334 정치누가 윤 대통령을 발리에서 벤츠에 태웠는가? 6 arch 22/11/22 1929 0
33102 정치유승민 잡으려고 도입한 '결선투표제', 친윤에 자충수되나 12 뉴스테드 23/01/18 1929 0
5967 사회마트 시식코너 없애고, 주말엔 문 닫아라...'규제 대못' 27 우주최강워리어 17/10/23 1929 0
12367 정치전두환, 5·18 학살 38년 만에 광주 법정에 선다 무적의청솔모 18/08/22 1929 0
8528 사회미투 운동 창설자 "남자는 적 아니다…배타적 대립 안돼" 2 Credit 18/03/10 1929 1
38226 사회몰카 성범죄 명문대 의대생 “휴학해서 손해, 응급의학과 가서 속죄” 15 먹이 24/06/20 1929 1
36691 국제로마 엑스포 홍보위원장 "리야드 선정? 상업적 이유가 작용했다" 5 카르스 23/11/29 1929 0
9556 사회ID만 알면 대출자 이름 등 신상정보 줄줄 1 알겠슘돠 18/04/20 1929 0
15444 사회"장애인 둔 가족과 혼사 꺼려... 7년 만난 남친과 헤어졌어요" 2 알겠슘돠 19/05/21 1929 0
6485 기타美 바뀐 '블랙프라이데이' 풍속도..밤샘줄 사라지고 온라인 득세 알겠슘돠 17/11/24 1929 0
34390 사회논산훈련소, 22군번 4900여명에게 23군번 잘못 부여…육군 뒤늦게 “정정 검토” 4 유미 23/04/24 1929 0
34647 과학/기술[표지로 읽는 과학] 50억년 후 지구가 태양에 잡아먹힌다 6 컴퓨터청년 23/05/15 1929 0
37463 스포츠“남자 성기달고 女수영서 1등한 기록 다 지워달라”…여성 선수들 소송 나섰다 4 방사능홍차 24/03/20 1929 0
33624 사회‘2600년 전 페르시아 공주’ 미라, 5년 전 살인사건 피해자였다 1 Beer Inside 23/03/03 1929 0
10075 사회'친구가 포주가 됐다'..가출팸의 우정잔혹사 그림자군 18/05/11 1929 0
34907 국제미군 AI드론, 가상훈련서 조종자 살해…'임무에 방해된다' 판단 10 swear 23/06/03 1929 1
1629 정치'성주 외부세력론'은 청와대 작품이었다 1 tannenbaum 17/01/18 1929 0
9310 사회'효도 명절' 만든다고?.. 며느리도 사위도 두렵다 5 이울 18/04/12 1929 0
16735 사회1년 새 마약사범 줄었지만 압수량 100% `급증`···젊은층 클럽서 확산 5 AGuyWithGlasses 19/09/09 1929 1
8032 사회'강풍에 건조' 강원도 삼척 야산서 불…밤사이 사건사고 Credit 18/02/12 1929 0
18784 정치민주, 강서갑 금태섭 경선키로…김남국은 다른 지역 전략배치(종합) 1 Darker-circle 20/02/22 1929 0
25954 정치네 명의 ‘개발선수’는 어떻게 대장동에 스며들었나 3 과학상자 21/09/29 1929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