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782957?sid=100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8일 오후 처리될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대정부질문 후 이 장관 탄핵안 표결을 진행할 것이라는 내용의 의사일정을 공지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의사일정 공지가 됐다"면서 "이제까지 관행을 종합 고려했고, 양쪽 원내대표와 충분히 협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장관 탄핵소추안 표결 시점이 '대정부질문 이후'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탄핵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이 의사일정 변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법 77조에 따르면 의원 20명 이상이 동의하면 본회의 의결을 통해 안건 순서 변경을 할 수 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법 해설 '의사일정 기재 순서'와 그동안 탄핵안 본회의 표결 사례에 따라 탄핵안을 우선 처리할 것"이라며 "국민의 명령인 이상 이 장관 탄핵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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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이상민 행안부장관 탄핵으로 가는 길에 국회의장이라는 1부능선을 넘었습니다.
이태원 사건으로 정치적 책임을 묻는 행위가 탄핵소추까지 진행되는걸 보니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정치력은 아예 없는 것으로 여겨도 될듯 합니다.
이제 헌제의 탄핵심판의 결과가 나오면 결과에 따라 양당이 책임을 지는 일만 남았군요.
정치력의 기본은 시대정신 포착. 대안 제시. 정책 마련. 세력 조직. 대화와 타협을 통한 설득일텐데
무엇하나 빠짐없이 정치력이라고 볼만한 것이 없어요.
정치가 아닌 싸움만 하는 정치권에 실망해 아예 관심을 끌까 생각도 해보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