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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3/07 00:11:48 |
Name | 뉴스테드 |
Subject | 이스라엘 조종사들, 총리 전용기 '보이콧'…'사법 무력화' 반발 |
https://www.yna.co.kr/view/AKR20230306000700079?input=1195m 이스라엘 우파 연정의 사법부 무력화 입법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영 항공사 조종사들이 총리의 해외 출장용 전용기 조종을 거부했다고 현지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국영항공사 엘알은 이날 오후 2시까지 네타냐후 총리의 이탈리아 방문 때 사용될 전용기의 조종사 및 승무원 지원을 받았으나 아무도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엘알은 성명을 통해 "총리 전용기 승무원 배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데는 보잉 777기종을 조종할 수 있는 조종사 부족도 한몫했다"며 "과거 수없이 해왔던 것처럼 사내 절차에 따라 승무원 배치 문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엘알은 설립 이래 중요한 국가적 임무를 위해 국가수반의 비행을 담당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오는 9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회담하기 위해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다. 조종사들의 총리 전용기 보이콧은 최근 네타냐후 총리 정부가 추진 중인 사법부 무력화 입법 강행에 대한 반발 움직임으로 보인다. '사법 정비'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입법은 이스라엘의 연성헌법인 '기본법'에 반하는 의회의 입법을 대법원이 사법심사를 통해 막지 못하도록 하고, 여당이 법관 인사를 담당하는 위원회를 조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스라엘 야당과 법조계, 시민단체 등은 이를 '사법 쿠데타'로 규정하고 주요 도시에서 9주 연속 주말 시위를 이어갔다. 지난 4일 집회에는 최대 30만 명의 인파가 참여했다. 정보기술(IT)을 비롯한 주요 업종 노동자들은 물론 이스라엘군의 든든한 보루인 예비군에 편성된 전직 장성들까지 사법부 무력화 반대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 국내 상황이 여러가지로 지긋지긋해서 외신을 살펴보던중 이스라엘에 눈길이 가네요. 우리나라 못지않게 골치 아픈 남의 나라의 상황을 보며 대리만족을 하는건 일종의 변태성이 있지않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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