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3/22 16:33:33
Name   뉴스테드
Subject   이런 글은 당신보다 챗지피티가 100배 잘 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6/0000047927?cds=news_media_pc

누구나 다 쓰는 이야기를 함께 쓰고, 남이 내놓은 자료를 베껴 쓰는 일이 아니라 세상에 없던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내는 일을 한다면 인공지능 시대에도 기자와 언론의 존재 가치는 큽니다. 하지만 대다수 인간 기자가 새로운 사실을 탐사하는 업무를 하지 않고 그런 노하우를 갖추지도 않은 게 현실입니다. 인공지능보다 잘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능력을 포기하는 거지요.

물론 ‘단독’ 중독증에 걸린 기자들은 늘 ‘새로운 사실’을 찾기 위해 애씁니다. 그러나 제목 앞머리에 [단독]을 달았다고 모두 값어치가 있는 건 아닙니다. 어떤 단독, 어떤 사실이냐가 중요합니다. 지금 언론사들이 찾아다니는 단독의 대부분은 독자가 아닌 경쟁사들 보라고 쓰는 기사입니다. 독자에게 정보로서 아무 의미가 없는데도 매체의 취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굳이 기사를 쓰는 경우가 많지요.

가령 공식 발표가 나면 다 알게 될 정보를 빼내어 먼저 내보내는 ‘시간차 단독’ 기사는 사회적 의미가 거의 없습니다. 고위직 인사 특종(‘장관에 ○○○ 내정’), 검찰 수사 속보(‘검찰, ○○ 압수수색’)가 대표적입니다. 언론이 이런 기사를 아무리 많이 쓴다 해도 시민의 살림살이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습니다.

------

기사공장 따위보다 오히려 ChatGPT가 새로운 저널리즘을 만들어 낼지도 모르겠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15 정치유승민, 안철수에 통합 전제조건으로 박지원 출당 요구 28 벤젠 C6H6 17/10/20 1935 0
1564 정치“10억 엔 돌려줘라…사드배치는 지지” 여야 오간 반기문 2 베누진A 17/01/13 1935 0
1820 사회"데이트하면 검침받을게"..도시가스 검침원 인권 사각지대 2 NF140416 17/02/02 1935 0
34334 정치당정 "전세사기, 범죄단체 조직죄 적용...수익 몰수·보전" 10 the 23/04/20 1935 0
1568 사회하기스 물티슈에서 실명유발 메탄올 검출, 판매중단 4 다람쥐 17/01/13 1935 0
32545 사회‘혁신 = 인력 감축’ 국민 안전 어디로 4 오호라 22/12/10 1935 0
35874 사회"PC방-집 오가는게 전부"..신림 성폭행범, 은둔형 외톨이였다 4 swear 23/08/21 1935 0
37410 정치장예찬 '후원 독려' 글에 "남자들 룸 두번 갈 거 한번만, 여자들 백 작작 사라" 15 퓨질리어 24/03/15 1935 0
6181 사회"제빵사 직접고용 지시 취소해달라"…파리바게뜨, 행정소송 제기(종합2보) 우주최강워리어 17/11/04 1935 0
7461 사회날씨] 한파 vs 미세먼지 2 grey 18/01/12 1935 0
35365 경제美 상반기 파산신청 급증…인플레·고금리 때문 3 활활태워라 23/07/09 1935 0
10534 정치리선권 "회담 잘될 것…기자선생은 잘 안되길 바라오?" 5 월화수목김사왈아 18/06/01 1935 1
37161 사회도둑맞은 카드로 물건 샀는데‥'나 몰라라' 애플 매장 8 swear 24/02/07 1935 0
2348 정치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대선날 개헌 국민투표' 합의 35 베누진A 17/03/15 1935 0
8748 사회2500만원 마이너스 졸업식..구직기간 빚 더 쌓이는 '혐생' 알겠슘돠 18/03/21 1935 0
10028 사회최순실 측, 박상진 前사장 증언 거부에 "막무가내" 반발 2 Credit 18/05/09 1935 0
10541 정치양승태 "재판거래 의혹, 송구..재판에 개입한 적 없다" 2 Dr.Pepper 18/06/01 1935 0
35117 사회보건당국, 척추관절 전문 A병원 현지조사(종합) 9 다군 23/06/19 1935 0
11310 사회"여자로 보인다" 여고생 강제추행 50대 교사 집행유예 9 April_fool 18/07/09 1935 0
35374 사회LH 前 간부, 뒷돈받고 '전세사기 건축왕' 주택 등 1800채 샀다 1 the 23/07/09 1935 0
33327 정치대통령실 “尹, 매달 당비 300만원 내…당원으로 할 말 없을까” 13 퓨질리어 23/02/06 1935 0
12593 사회국회가 불붙인 '운전중 흡연금지법'.."차에서는 피지도 먹지도 말하지도 말라?" 11 이울 18/09/07 1935 0
36657 정치북한, 9·19군사합의 파기 선언…"MDL에 강력한 무력 전진 배치"(종합) 7 야얌 23/11/23 1935 1
3638 정치송영무 후보자 딸 휴가 논란..10년 간 475일 휴가 18 tannenbaum 17/06/22 1935 1
16950 사회미사일 터진 줄…울산 선박 화재 '아찔한' 순간들 5 CONTAXND 19/09/28 1935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