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5/02 20:59:36
Name   구밀복검
Subject   미추홀 전세사기와 동해 개발사업의 상관관계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62189
...인천 출신 사업가 [남헌기씨(61)].... ‘건축왕’으로 불린 그는 인천 등지에서 주택 2700여 세대를 공급해 전세보증금을 챙겼고, 이를 토대로 문어발식 확장을 하다 망상 토지 개발사업에까지 손을 뻗쳤다. 그러나 동해시 등의 반대에 부닥쳐 좌초했다... 현재 상황은 동해시의 결정이 옳았음을 보여주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남씨가 인천과 강원에서 각각 500억원대 전세사기와 허위 자료에 의한 사업자 선정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기 때문이다. 이후 사안의 여파가 커지면서 ‘윗선’ 두 명의 개입 의혹이 불거졌다. 한 명은 지역민의 반대에도 망상 개발사업을 밀어붙인 [최문순 전 강원지사]다. 또 한 명은 개발사업 담당 직원을 적극 밀어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다.

남씨의 문어발식 사업 구조에서 지주사 역할을 한 곳은 건설업체 상진종합건설이다. 남씨가 실소유한 이곳은 망상 1지구 개발사업을 맡은 [동해이씨티국제복합관광도시개발 유한회사(이하 동해이씨티)]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30%는 남씨 자신이 갖고 있다. 남씨가 상진종합건설을 통해 망상 1지구 개발사업권을 전적으로 쥐고 있는 셈이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동자청)]은 2018년 11월 동해이씨티를 망상 1지구 개발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심규언 동해 시장 “핵심 의혹은 크게 두 가지... 첫 번째는 사업자 선정 근거다. 상진종합건설은 예비사업자로 선정될 때 근거자료 없이 매출은 3000억원대, 직원은 200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보니 실제 매출은 턱없이 적었고 [직원 수는 10명도 안 됐다.] 두 번째는 사업자 선정 방법이다. 동자청은 처음엔 공모를 통해 뽑았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업체 유치’로 말을 바꿨다. 그렇다면 적격 심사를 했어야 하는데 그것도 안 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가 무능하다고 판단해 심의를 통과시켜주지 않으니 강원도로부터 압박을 많이 받았다.]"

최재석 의원도 증언을 보탰다. 그가 제공한 공문에 따르면, 동자청은 경제자유구역법을 근거로 [“동해이씨티에 망상 땅을 무상으로 넘기라”]고 동해시에 요구했다. 하지만 동해시는 법적 요건에 맞지 않다며 거절했다.... 최종 결재권자인 최문순 전 지사가 배후에 있음을 의심하게 하는 정황이다.

최 전 지사의 압박과 별개로 남씨를 망상 개발사업에 끌어들인 사람은 따로 있다고 한다. 동자청에서 투자유치본부장으로 일했던 이아무개씨다. 이씨는 원래 송영길 전 대표의 인천시장 재직 시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자청)에서 같은 업무]를 했었다... 이후 2016년 8월 [동자청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망상 개발사업]을 맡게 됐다... 그는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인자청 시절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남씨를 어떻게든 사업자로 세우려 했다. 최근 그 이면에 [송 전 대표의 추천]이 있었다는 또 다른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해 뜨는 동해에서 해 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저 광활한 만주벌판
우리 어찌 가난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하리오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447212



0

게시글 필터링하여 배너를 삭제함
목록
게시글 필터링하여 배너를 삭제함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416 문화/예술실천문학사 “왜 고은 시집만 가지고 이러나…언론이 2차 피해 줄 수도” 6 Beer Inside 23/04/26 1879 0
32369 기타내일 밤사이 비 내린 뒤 주말 반짝 추위…다음주 중반 '한파' 3 다군 22/11/24 1879 0
37233 사회檢, 탈북 청소년 성추행 '아시아 쉰들러' 목사 1심 징역 5년에 항소 4 코리몬테아스 24/02/20 1879 0
10866 정치카메라에 포착된 한국당 초선의원 메모 '일파만파' 월화수목김사왈아 18/06/20 1879 0
18290 정치호르무즈에 사실상 독자파병…국익에 美·이란과 관계 따져 절충 4 다군 20/01/21 1879 1
1139 정치'朴 즉각 퇴진'에서 '신중론'으로 물러선 2野…왜? Ben사랑 16/12/12 1879 0
2677 사회8살 초등생 유괴·살해..시신유기 도운 공범 있었다(종합) 4 Dr.Pepper 17/04/11 1879 0
6773 경제사회초년생 '절반' 빚진채 출발.."평균 2959만원 떠안아" 알겠슘돠 17/12/07 1879 0
38519 사회급식실 50도, 냉수 마실 정수기 안 준다…”수돗물 끓여 식으면 마셔요” 21 야얌 24/07/31 1879 0
32377 사회경찰, '제2 n번방' 주범 '엘' 호주서 검거…송환 추진(종합) 6 다군 22/11/25 1879 1
1146 정치누진제 2라운드..'전력·가스시장 개방' 물꼬 튼다 5 하니n세이버 16/12/12 1879 0
4988 정치현직 판사, "재판이 곧 정치" 글…'사법 정치화' 논란 7 April_fool 17/09/01 1879 0
34685 정치“형제 같네?”…전우원·이준석, 광주서 함께 주먹밥 빚었다 14 dolmusa 23/05/18 1879 0
38269 사회 ‘최소인원’ 지역 공보의 빼서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9 오호라 24/06/25 1879 0
14462 사회홍가혜, 조선일보 '허위 보도' 손해배상 소송 승소 월화수목김사왈아 19/01/26 1879 0
37759 사회‘갤럭시’ 조립하다 백혈병 걸린 21살 노동자…“원청 삼성전자 책임져야” 2 자공진 24/04/19 1879 8
7040 사회"어른들은 좋은 말만 하는 선한 악마"..8층에서 뛰어 내린 초등생의 유서 알겠슘돠 17/12/20 1879 0
33920 경제교촌치킨 가격 올린다…'교촌 오리지날' 1만9000원으로 17 Groot 23/03/24 1879 0
36993 정치이준석 개혁신당 "개미 자본시장 선진화…쪼개기 상장 금지·자사주 소각 의무화" 5 danielbard 24/01/15 1879 1
9346 사회[세월호 4주기-생존자의 기억]"난 살아돌아 왔지만..그날 이후 술로 버팁니다" 알겠슘돠 18/04/13 1879 0
37251 정치선방위, 김건희 '여사'라 안 불렀다며 SBS에 행정지도 9 공무원 24/02/22 1879 0
9351 정치바른미래 "靑, 독재정권의 길로 들어서..유신 군사독재 방불케 해" 7 tannenbaum 18/04/13 1879 0
1416 사회'이철성' 경찰청장, "박지만 비서 사인은 심근경색…의심여지 없다" 4 Beer Inside 17/01/02 1879 0
9352 정치靑 "문 대통령 아들 소송, 자신 권리 지키기"..野 "특혜채용 사실"(종합) 7 tannenbaum 18/04/13 1879 0
18057 사회면허증 자진 반납자에게 교통카드 '복불복' 지급 빈축 2 다군 20/01/03 1879 3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